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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알파벳, 남의 AI 비용 985억 달러 보증 섰다… 최종 보증인은 주주들"
description: "알파벳은 10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주가가 사상 최악의 거래일에 12% 급락하는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1조 달러가 넘는 구매 약정과 리스 아래 약 985억 달러의 우발적 보증이 기재돼 있다. 남이 돈을 내지 못하면 대신 내주겠다는 약속이며, 그 최종 부담은 회사 주주들에게 있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Data Center"
published: 2026-10-29T17:59:23.536Z
modified: 2026-10-29T17:59:23.536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alphabet-now-guarantees-98-5-billion-of-other-parties-ai-bills-and-shareholders-stand-behind-it/ko
language: ko
keywords: "Alphabet, Google, Data Centers, Capital Expenditure, Free Cash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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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 남의 AI 비용 985억 달러 보증 섰다… 최종 보증인은 주주들

> 알파벳은 10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주가가 사상 최악의 거래일에 12% 급락하는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1조 달러가 넘는 구매 약정과 리스 아래 약 985억 달러의 우발적 보증이 기재돼 있다. 남이 돈을 내지 못하면 대신 내주겠다는 약속이며, 그 최종 부담은 회사 주주들에게 있다.

이제 [알파벳](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alphabet)의 AI 인프라 구축을 뒤에서 떠받치는 주체는 주주들이다. 그 뒷받침이 문서로 기록된 곳이 [10월 29일 목요일 아침 제출된 분기보고서](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652044/000165204426000084/goog-20260930.htm)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보고서로, 주가는 2004년 상장 이래 최악의 거래일에 12%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를 증발시키고 있었다[2]. 보고서에는 우발적 약정 약 985억 달러가 적혀 있다. 한 분기 만에 약 230억 달러 불어난 금액이다[1][3]. 이는 구매 약정 9244억 달러와 아직 개시되지 않은 리스 1305억 달러 아래 놓여 있다[3].

## 우발적 약정의 절반가량은 체결된 데이터센터 백스톱

이 985억 달러 중 설비투자는 단 한 푼도 없다[3][4]. 남의 지급이 멈추면 대신 내주겠다는 알파벳의 약속이다. 가장 큰 항목은 제3자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체결한 백스톱(backstop) 480억 달러로, 사업자들의 리스료와 에너지 비용을 대신 떠안는 내용이다. 이 수치는 2025년 말 169억 달러였다[3][4].

또 다른 백스톱 277억 달러는 약속만 돼 있을 뿐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3]. 나머지는 파트너들이 납기가 긴 전력 설비를 사들이는 것을 보증하는 몫으로, 약정 조건은 2049년 1월까지 이어진다. 여기에 최대 66억 달러는 구글의 자체 AI 칩인 TPU 시스템에 대한 몫이다. 고객은 정해진 할인가로 반품할 수 있는데, 알파벳은 그 할인가 수준이라면 반품할 경제적 이유가 없다고 설명한다[3][1].

*Chart: **우발적 약정의 대부분은 체결된 데이터센터 백스톱** 2026년 9월 30일 기준 알파벳 우발적 약정 막대그래프. 체결된 데이터센터 백스톱 480억 달러, 약속된 향후 백스톱 277억 달러, 전력 설비 보증 162억 달러, TPU 환매 노출 66억 달러.*

*알파벳 3분기 10-Q 보고서 기준, 2026년 9월 30일 현재 우발적 약정에 따른 최대 잠재 지급액(단위: 10억 달러). 네 항목을 더하면 공시 총액인 약 985억 달러로, 이번 분기에 약 230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3]*

## 수요의 일부는 알파벳이 지분을 일부 보유한 합작 벤처

[구글 클라우드가 체결하고도 아직 이행하지 않은 계약의 수주잔고(백로그)](https://theinference.org/article/pichai-says-google-cloud-forgoes-revenue-so-deepmind-gets-compute-first-a-514-billion-backlog-waits)는 6월 5139억 달러에서 5608억 달러로 불어났다[1]. 이 가운데 168억 달러는 알파벳이 5월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blackstone)과 함께 설립한 데이터센터 벤처 Crux AI와의 수년간 계약이다[1][3]. 알파벳은 이 벤처에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너지 백스톱을 최대 100억 달러까지 걸어주기로 했고, 블랙스톤은 최대 50억 달러의 자본을 투입하기로 했다[3][4].

블룸버그는 [이 계약이 이번 분기 수주잔고 증가분의 3분의 1이 넘는 몫을 밀어낸 것으로 추산했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29/alphabet-s-ai-risk-extends-beyond-1-trillion-filing-shows)[1]. 이 벤처는 같은 보고서의 양쪽에 모두 등장한다. 수주잔고에 잡힌 고객으로, 그리고 알파벳의 보증을 등에 업은 차입자로 말이다.

## 현금 쿠션의 최대 종목은 매도 제한에 묶여 있다

알파벳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유가증권 2651억 달러 가운데 752억 달러는 단기 매도가 제한된 [스페이스X](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spacex) 주식이다[1][3]. 이 종목은 본지가 9월 [스페이스X의 2조 달러 기업가치가 AI 계약보다 얼마나 앞서 나가는지 따져본](https://theinference.org/article/spacexs-2-trillion-valuation-runs-ahead-of-its-ai-contracts) 바로 그 포지션이다. 사모 보유 자산(블룸버그가 그 대부분을 [안트로픽](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anthropic) 지분으로 특정한 것)은 이번 분기에 약 30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올렸다[1]. 봄 분기에는 774억 달러를 기록했다[1]. [이 목돈 수혜와 자사주 매입 중단은 본지가 10월 28일 다룬 바 있다](https://theinference.org/article/alphabet-bought-back-zero-stock-for-two-quarters-200-billion-of-capex-and-anthropic-take-the-cash).

## 자유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이번 분기는 신규 부채로 돌아갔다

[자유현금흐름은 마이너스 90억 달러를 기록했다](https://www.cnbc.com/2026/10/28/alphabet-googl-earnings-q3-2026.html)[5]. 애널리스트들이 점찍은 설비투자 규모는 551억 달러였지만 이번 분기 실제 집행액은 514억 달러였다. [아나트 아쉬케나지](https://theinference.org/markets/people/anat-ashkenaz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PU 칩 재고를 쌓는 과정에서 현금흐름이 앞으로 더 압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5][6]. 이 갭은 선순위 채권 287억 달러와 ATM(수시 주식발행) 방식 주식 매각 124억 달러로 메웠다[7]. 2025년 1~9월 398억 달러를 집행했던 자사주 매입은 이번에는 0달러에 머물렀다[3]. 같은 날 저녁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microsoft)는 452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쓰고도 186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7].

*Chart: **비슷한 설비투자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유현금흐름을 만들고 알파벳은 태웠다** 2026년 9월 분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한 막대그래프. 알파벳은 설비투자에 514억 달러를 쓰고 자유현금흐름 마이너스 9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452억 달러를 쓰고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9월 분기 설비투자와 자유현금흐름(단위: 10억 달러). 알파벳은 10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날 저녁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 CNBC, 24/7 Wall St. [5][7]*

*Chart: **보증이 쌓이던 바로 그때 자유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꺾였다** 2023년 4분기부터 2026년 3분기까지 알파벳의 분기별 자유현금흐름을 나타낸 꺾은선 그래프. 2026년 1분기까지 플러스를 유지하다 최근 두 개 분기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알파벳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나타난 분기별 자유현금흐름(단위: 10억 달러). 2026년 2·3분기는 이 기간 첫 마이너스 분기다. 구글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5608억 달러에 달한다. [9][5]*

## 애널리스트 진영이 갈라지는 지점은 검색 수익화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325달러로 내렸다](https://www.businessinsider.com/alphabet-q3-earnings-reaction-revenue-miss-googl-stock-2026-10). 그는 구글이 아마도 AI 승자가 되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짚었다 [8]. 앤드루 분이 이끄는 시티즌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이들은 검색 수익화가 난관에 부딪혔다고 보면서 구글의 챗 형태 답변 서비스 'AI 오버뷰(AI Overviews)'에서 에이전트로 광고를 옮기는 과정에 상당한 실행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8].

[뱅크오브아메리카](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bank-of-america)는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해외 시장의 AI 오버뷰에도 광고가 속속 도입되고 있어 이르면 1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8].

## AI 수익화를 완성하는 자가 1조 달러 약정을 쥔다

강세론에도 실체는 있다. 클라우드 매출은 두 배로 뛰어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 [2][5]. Gemini 앱 사용자는 10억 명을 넘어섰다 [2]. [순다 피차이](https://theinference.org/markets/people/sundar-pichai) 최고경영자(CEO)는 쿼리 증가세가 5년 만에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1].

이번 주 다시 가격이 매겨진 것은 리스크의 소재다. 그리고 그 소재는 이제 날짜와 함께 공시 서류에 찍혀 있다. 구글의 대화형 검색 'AI 모드(AI Mode)'는 기존 검색 결과 페이지보다 낮은 수준에서 수익을 낸다. 해당 쿼리가 늘면서 유료 클릭 증가율은 13%에서 8%로 둔화됐고, AI 모드 안의 광고는 이제야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1].

AI 쿼리가 기존 검색 쿼리만큼 돈이 되는 시점은 그 어떤 공시에도 실리지 않는 숫자다. 그것이 이 사슬의 마지막 고리다. 그 간극을 메우는 자가 1조 달러의 약정을 쥔다. 그 전까지 이 보증을 떠안고 있는 것은 알파벳의 주주들이다.

## Takeaway

10월 29일 제출된 10-Q 보고서에는 알파벳의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우발적 보증 985억 달러가 기재됐다. 같은 분기 자유현금흐름은 마이너스 9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은 0달러였고, 부족분은 신규 부채와 주식 발행 411억 달러로 메워졌다.

## Sources

1. [Bloomberg, "Alphabet's AI Risk Exposure Tops $1 Trillion, Quarterly Filing Reveals", 29 October 2026](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29/alphabet-s-ai-risk-extends-beyond-1-trillion-filing-shows)
2. [Yahoo Finance, "Alphabet heads for a $500 billion drop in market value, the biggest in its history", 29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article/alphabet-heads-for-a-500-billion-drop-in-market-value-the-biggest-in-its-history-134824763.html)
3. [Alphabet Inc., Form 10-Q for the quarter ended 30 September 2026, filed with the SEC 29 October 2026](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652044/000165204426000084/goog-20260930.htm)
4. [The Next Web, "Alphabet's AI commitments pass $1tn, its quarterly filing shows", 29 October 2026](https://thenextweb.com/news/alphabet-commitments-1tn-ai-agents-10-q)
5. [CNBC, "Alphabet sinks 10% as it holds 2026 capex unchanged, expects significant increase in 2027", 28 October 2026](https://www.cnbc.com/2026/10/28/alphabet-googl-earnings-q3-2026.html)
6. [Benzinga (via MSN), "Alphabet's jaw-dropping number: Up to $1.08 trillion commitments vs. $561 billion orders", 29 October 2026](https://www.msn.com/en-us/money/economy/alphabet-s-jaw-dropping-number-up-to-1-08-trillion-commitments-vs-561-billion-orders/ar-AA2glQj1)
7. [24/7 Wall St., "Alphabet Sinks 11% as AI Spending Pushes Cash Flow Negative Again; Microsoft and Meta Edge Higher, Amazon Slips", 29 October 2026](https://247wallst.com/investing/2026/10/29/alphabet-sinks-11-as-ai-spending-pushes-cash-flow-negative-again-microsoft-and-meta-edge-higher-amazon-slips/)
8. [Business Insider, "Alphabet's Q3 earnings miss spark fear about cash burn, AI reckoning", 29 October 2026](https://www.businessinsider.com/alphabet-q3-earnings-reaction-revenue-miss-googl-stock-2026-10)
9. [Alphabet Inc., quarterly figures from its SEC filings, retrieved 29 October 2026](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ompany&CIK=00016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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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남의 AI 비용 985억 달러 보증 섰다… 최종 보증인은 주주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alphabet-now-guarantees-98-5-billion-of-other-parties-ai-bills-and-shareholders-stand-behind-it/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