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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바클레이즈 \"AI 하드웨어 호황은 메모리 가격 사이클\"…델·HPE·넷앱 하향"
description: "바클레이즈 팀 롱 애널리스트는 10월 14일 델·HPE·넷앱의 투자의견을 중립(이퀄웨이트)으로 하향했다. 섹터의 매출 급등을 AI 수요가 아닌 메모리 비용 전가(패스스루)로 본 것이다. 같은 날 아침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가격이 주도하는 AI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근접했다고 고객들에게 전했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Hardware"
published: 2026-10-14T17:14:14.467Z
modified: 2026-10-14T17:14:14.467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barclays-cuts-dell-hpe-and-netapp-calling-the-ai-hardware-boom-a-memory-price-cycle/ko
language: ko
keywords: "Dell, HPE, NetApp, Memory, Analyst Downgrades, AI 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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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클레이즈 "AI 하드웨어 호황은 메모리 가격 사이클"…델·HPE·넷앱 하향

> 바클레이즈 팀 롱 애널리스트는 10월 14일 델·HPE·넷앱의 투자의견을 중립(이퀄웨이트)으로 하향했다. 섹터의 매출 급등을 AI 수요가 아닌 메모리 비용 전가(패스스루)로 본 것이다. 같은 날 아침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가격이 주도하는 AI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근접했다고 고객들에게 전했다.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가 2026년 10월 14일 [델 테크놀로지스](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dell-technologies),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hewlett-packard-enterprise)(HPE), 넷앱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올해 주가이 모두 두 배를 넘긴 기업용 하드웨어 3종목을 증권사 자체 등급 체계상 매수에서 보유로 옮긴 것](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hpe-dell-ntap-stocks-downgraded-102255493.html)이다[1][2]. 델은 이날 장 초반 8.8%, HPE는 5.1%, 넷앱은 3.5% 각각 하락했다[1]. 그가 제시한 이유는 직설적이었다. 롱은 "우리는 현재의 강한 기업용 매출이 이 시점에서 기업의 AI 전환이라기보다 메모리 비용의 함수에 가깝다고 본다"고 [썼다](https://www.msn.com/en-us/news/other/hpe-stock-and-dell-are-downgraded-no-meaningful-ai-inflection-yet/ar-AA2edNFC)[2].

## 바클레이즈 "AI 수요 아닌 메모리 비용"

롱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종목 가운데 기업용 시장에 노출된 7개는 올해 약 140%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은 14% 상승에 그쳤다. 이 종목군은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21배 안팎에 거래되며 최근 5년 평규인 15배 안팎을 크게 웃돈다[1]. 이날 장을 시작할 때 델은 올해 들어 355%, HPE는 186%, 넷앱은 123% 오른 상태였다[2]. [롱은 델 목표주가](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barclays-downgrades-dell-stock-sharp-140627967.html)를 603달러에서 574달러로 내렸다[1]. HPE 목표주가도 83달러에서 77달러로 낮췄다. 넷앱은 219달러로 유지했다[8].

*Chart: **델은 355%, 시장은 14% 오른 한 해** 2026년 주가 상승률 막대그래프: 델 355%, HPE 186%, 넷앱 123%, S&P500 14%*

*2026년 주가 상승률(10월 13일 종가 기준). S&P500 상승률은 바클레이즈가 인용한 수치다. 자료: 배런스[2], 야후 파이낸스 경유 벤징가[1] [1][2]*

## 골드만삭스도 같은 사이클 정점 진단

같은 날 오전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https://www.msn.com/en-us/money/economy/ai-driven-inflation-has-peaked-goldman-sachs/ar-AA2ed5ew)은 AI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4]. 이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서 AI발 인플레이션의 기여분이 약 45bp(1bp=0.01%포인트)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기여분은 2026년 말 50bp 근처에서 정점을 찍고 2027년 말에는 10bp로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우리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메모리와 컴퓨터 가격 상승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4]. 같은 날 아침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https://finance.yahoo.com/video/cpi-hits-3-7-goldman-150100404.html)는 8월의 3.4%에서 3.7%로 뛰었다. 이는 9월에 기준금리를 올렸고 올해 안에 또 한 번 인상할 수 있는 연준에 계속되는 압박으로 작용한다[3][4].

이 물가 상승 효과의 절반가량은 실제 비용 상승 압박이고, 나머지 상당 부분은 소프트웨어 가격 측정 오류에서 나온 것이다[4][5]. 전가 과정은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메모리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델과 HPE가 이를 시스템 가격 인상으로 고객에게 넘기고, 그 인상분이 그대로 매출로 계상된다[1]. 연 매출 750억달러를 향해 세 배로 커지는 서버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5% 안팎에 그칠 수 있는 까닭이다[1].

## 델 실적공시에 드러난 전가 구조

델의 7월 마감 분기(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4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이런 성장 뒤에는 [AI 서버 주문 609억달러와 950억달러 수주잔고(백로그)](https://finance.yahoo.com/technology/ai/articles/dell-dell-reports-60-9b-172135958.html)가 있다. 다만 이는 회계상 매출로 인식된 것이 아니라 계약된 수요다[6]. 롱은 이번 회계연도 AI 서버 매출이 약 750억달러로 세 배 늘어나는 대신 영업이익률은 대략 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28 회계연도에는 1000억달러까지 늘어나는 상방도 가능하다는 게 그의 모델이다[1].

공시자료는 이익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보여준다. 7월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9%로 2024년 2월 종료 분기의 24.7%보다 낮았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3년 중 최고였다[7]. 영업비용의 매출 대비 비중은 2024 회계연도 15.6%에서 2027 회계연도에는 8%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1]. 롱은 기대치를 넘는 실적은 계속되지만 "그 폭은 훨씬 작아질 것"이라고 썼다[1].

*Chart: **AI 특수가 끌어올린 것은 델의 영업이익률…매출총이익률은 아니었다** 델의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추이(매출 대비 %)를 2024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8개 분기로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

*달력 기준 분기별 매출 대비 비율. 델은 회계연도 표기가 달력보다 1년 앞서므로 '26년 2분기는 델의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해당한다. 출처: 델의 SEC 공시자료 [7]. [7]*

## 수주잔고 낙관론, 그리고 판가름할 숫자

강세 시나리오의 근거는 계약된 수요다. 950억달러의 수주잔고가 있고, 회사 가이던스는 이번 회계연도 AI 서버 매출 740억달러를 시사한다[6]. 월가 역시 여전히 매수 의견인데, 평균 목표주가는 599.69달러로 현재 주가를 겨우 웃돌 뿐이다[2]. 판가름할 숫자는 메모리다. [골드만삭스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https://www.msn.com/en-us/money/general/here-s-how-much-the-ai-boom-is-contributing-to-inflation-according-to-goldman-sachs-calculations/ar-AA2edwnZ) 대로[4] 2027년 계약 가격이 떨어지면 위험에 노출되는 쪽은, 전가 효과가 풀리며 매출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21배 수준으로 이 종목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다. 가격 하락의 타격은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micron)과 샌디스크가 받고, 장비 구매자들은 더 싸게 살 수 있게 된다[3]. 지켜볼 것은 2027년까지의 메모리 가격 흐름과 델의 다음 실적이다. 수주잔고가 5%의 영업이익률로 매출로 전환되느냐 마느냐가 그 실적에서 판가름난다.

## Takeaway

바클레이즈는 델·HPE·넷앱의 급등을 AI 수요가 아닌 메모리 비용 전가로 해석한다. 마진이 얇은 데다 골드만삭스가 AI발 인플레이션의 정점 임박을 진단한 만큼, 2027년까지의 메모리 가격 흐름이 두 배 넘게 부풀어 있는 이 종목군 밸류에이션의 지속 여부를 가른다.

## Sources

1. [Benzinga via Yahoo Finance, Sam Boughedda, 'Barclays downgrades Dell stock after sharp rally', 14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barclays-downgrades-dell-stock-sharp-140627967.html)
2. [Barron's via MSN, Kit Norton, 'Dell stock and HPE are downgraded. No meaningful AI inflection yet.', 14 October 2026](https://www.msn.com/en-us/news/other/hpe-stock-and-dell-are-downgraded-no-meaningful-ai-inflection-yet/ar-AA2edNFC)
3. [Yahoo Finance, Brian Sozzi, 'CPI hits 3.7%, but Goldman Sachs sees AI prices peaking', 14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video/cpi-hits-3-7-goldman-150100404.html)
4. [Yahoo Finance via MSN, Brian Sozzi, 'AI-driven inflation has peaked: Goldman Sachs', 14 October 2026](https://www.msn.com/en-us/money/economy/ai-driven-inflation-has-peaked-goldman-sachs/ar-AA2ed5ew)
5. [MarketWatch via MSN, Jules Rimmer, 'Here's how much the AI boom is contributing to inflation, according to Goldman Sachs calculations', 14 October 2026](https://www.msn.com/en-us/money/general/here-s-how-much-the-ai-boom-is-contributing-to-inflation-according-to-goldman-sachs-calculations/ar-AA2edwnZ)
6. [Insider Monkey via Yahoo Finance, Jeff Lewis, 'Dell (DELL) Reports $60.9B of AI Server Orders and a $95B Backlog', 10 September 2026](https://finance.yahoo.com/technology/ai/articles/dell-dell-reports-60-9b-172135958.html)
7. [Dell Technologies, quarterly figures from its SEC filings, retrieved 14 October 2026](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ompany&CIK=0001571996)
8. [StockTwits via Yahoo Finance, Prabhjote Gill, 'HPE, DELL, NTAP Stocks Downgraded, Barclays Sees No Meaningful AI Inflection', 14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hpe-dell-ntap-stocks-downgraded-102255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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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AI 하드웨어 호황은 메모리 가격 사이클"…델·HPE·넷앱 하향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barclays-cuts-dell-hpe-and-netapp-calling-the-ai-hardware-boom-a-memory-price-cycle/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