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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하비,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 유치…법원 소송기록은 페이서프로에 맡겨 로펌 구독료 이중 부담"
description: "하비(Harvey)는 9월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레고라(Legora)도 10월 21일 같은 액수를 88억 달러에 마감했다. 소송 업무의 뼈대인 법원 소송기록(다킷)은 아직도 페이서프로(PacerPro)라는 민간 법원데이터 업체를 통해서만 하비에 들어온다. 두 라운드 어느 쪽도 이 회사의 값을 매기지 않았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Applications"
published: 2026-10-29T15:43:22.871Z
modified: 2026-10-29T15:43:22.871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harvey-banked-550-million-at-15-5-billion-but-left-court-dockets-to-pacerpro-so-firms-pay-twice/ko
language: ko
keywords: "Harvey, Legal AI, Legal Tech, Venture Capital, Start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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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 유치…법원 소송기록은 페이서프로에 맡겨 로펌 구독료 이중 부담

> 하비(Harvey)는 9월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레고라(Legora)도 10월 21일 같은 액수를 88억 달러에 마감했다. 소송 업무의 뼈대인 법원 소송기록(다킷)은 아직도 페이서프로(PacerPro)라는 민간 법원데이터 업체를 통해서만 하비에 들어온다. 두 라운드 어느 쪽도 이 회사의 값을 매기지 않았다.

## 커넥터 11개, 법원은 빠져 있다

2026년 10월 21일 [하비](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harvey)는 [커넥터 라이브러리(Connector Library)가 정식 출시(GA) 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https://blockchain.news/news/harvey-connector-library-generally-available-legal-workflow-integrations). 연결 대상은 문서 관리 프로그램 아이매니지(iManage)와 넷도큐먼츠(NetDocuments), 스토리지인 박스(Box), 구글 드라이브, 셰어포인트, 아웃룩, 팀즈, 슬랙,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도구 에버로(Everlaw), 데이터사이트의 M&A 데이터룸, 도쿠사인(Docusign) 전자서명 등이다. 작업 결과를 원래 프로그램에 되돌려 쓰는 라이트백(write-back)은 문서 관리 프로그램부터 지원된다 [1]. 법원 소송기록은 이 명단에 없다.

소송기록은 다른 길로 들어온다. 민간 법원데이터 업체 [페이서프로](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pacerpro)가 자체 API로 서류를 하비의 '볼트(Vaults)'에 한 방향으로만 밀어 넣는 방식이다. 설정 작업도 페이서프로 팀이 맡고, 로펌 전체 이력 동기화는 아직 베타로 표시돼 있다 [2]. 하비로 소송 업무를 돌리는 로펌은 두 서비스 모두 유효한 구독을 갖춰야 한다 [2].

## 같은 수표, 더 비싼 몸값

연동 인프라는 이미 과열된 시장에 나왔다. 하비는 9월 9일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의 80억 달러에서 크게 오른 값이다 [3]. 라이브러리가 문을 연 바로 그날, 하비의 경쟁사인 스웨덴의 [레고라](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legora)도 [같은 5억5000만 달러를 88억 달러 기업가치에 마감했다](https://www.reuters.com/legal/transactional/legal-ai-startup-legora-valued-88-billion-new-550-million-funding-round-2026-10-21/).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가 리드한 라운드로, 올해 3월에는 5억5000만 달러를 55억5000만 달러 기업가치에 유치한 바 있다 [4].

레고라는 연 반복 매출(ARR)이 2억 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5]. 업계 집계 하나는 2026년 1~9월 리걸테크 투자를 총 29억 달러로 꼽는데, 이 중 이번 두 라운드가 11억 달러다 [6]. 상장된 기존 강자 톰슨로이터는 웨스트로(Westlaw) 판례 라이브러리 위에 자체 코카운슬(CoCounsel)을 얹어 내놨고, 클리오(Clio)는 브이렉스(vLex)의 판례 아카이브를 10억 달러에 사들였다 [3].

*Chart: **한 달 새 5억5000만 달러 라운드 두 번…하비는 두 배 가까이 오른 155억 달러, 레고라는 59% 상승** 라운드별 투자후 기업가치를 보여주는 세로 막대그래프. 하비는 2025년 12월 80억 달러, 2026년 9월 155억 달러, 레고라는 2026년 3월 55억5000만 달러, 2026년 10월 88억 달러다.*

*라운드별 기업가치(단위: 십억 달러). 하비의 2025년 12월 수치는 당시 기업가치다. 출처: 로이터 2026년 10월 21일, 디 소서블(The Sociable) 2026년 9월 29일. [3][4]*

## 높은 배수 밑에 빌려 쓴 기록

하비는 미국 100대 로펌을 가리키는 [앰로 100(Am Law 100)](https://theinference.org/article/harvey-sells-to-big-law-hires-22-of-its-lawyers-signs-iberdrola-for-300-seats)의 80%와 포춘(Fortune) 10위권 기업 5곳이 자사 플랫폼을 쓴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10월 28일 [페드램프(FedRAMP) 클래스 D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https://www.unite.ai/harvey-announces-fedramp-class-d-certification-for-federal-legal-work/)했는데, 이는 미국 연방 정부 클라우드 보안 기준의 상위 등급이며 녹스 시스템(Knox Systems)의 인증 환경에 구축된다 [7].

페이서프로 쪽은 [미국 10대 로펌 가운데 8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주장](https://pacerpro.com/)한다. 11년 동안 1000곳이 넘는 법원에서 2000만 건이 넘는 소송 서류를 모았고 고객 유지율은 99.7%에 이른다는 것이다. 모두 감사를 거치지 않은 회사 측 수치다 [8]. 기업가치는 소송 분야 도입에 기대고 있다. 그런데 하비가 보안 심사를 거쳐 꾸리는 큐레이션 라이브러리에는 정작 소송의 입력 데이터가 없다 [1].

이 기록은 페이서프로의 파이프라인을 타고 페이서프로의 보안 프로그램 아래에서 흘러간다 [2]. 하비 자체 문서도 외부 커넥터의 운영자가 이후 데이터의 행방을 통제한다고 적고 있다 [1]. 하비의 '소송 농장' 밑땅은 페이서프로 소유다.

## 다음 릴리스 노트를 주목하라

문은 양쪽으로 열려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합류를 신청할 수 있고, 하비는 이미 로펌이 외부 커넥터를 직접 연결해 쓰도록 허용하고 있다 [1]. 하비가 법원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거나 사들이면 이 통행료는 끝난다. 다킷 커넥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소송 시트 하나에 구독 두 개 값이 붙는다. 다음 커넥터 라이브러리 업데이트, 그리고 그 명단에 법원 데이터 업체 이름이 하나라도 들어 있는지가 단서다.

## Takeaway

하비의 155억 달러 밸류에이션은 소송 부문 도입률에 매긴 값이지만, 법원 기록은 페이서프로를 통해서만 들어온다. 다킷 커넥터가 출시되기 전까지 소송 업무용 시트(seat)마다 구독료가 두 번씩 나간다.

## Sources

1. [Blockchain.News, Harvey opens Connector Library for legal workflow integrations, 21 October 2026](https://blockchain.news/news/harvey-connector-library-generally-available-legal-workflow-integrations)
2. [PacerPro, Harvey AI Integration: Sync Court Dockets, accessed 29 October 2026](https://pacerpro.com/integrations/harvey)
3. [The Sociable, From contracts to courtrooms, here are 7 AI companies changing how law firms work, 29 September 2026](https://www.msn.com/en-us/news/other/from-contracts-to-courtrooms-here-are-7-ai-companies-changing-how-law-firms-work/ar-AA2dd5MD)
4. [Reuters, Legal AI startup Legora valued at $8.8 billion in new $550 million funding round, 21 October 2026](https://www.reuters.com/legal/transactional/legal-ai-startup-legora-valued-88-billion-new-550-million-funding-round-2026-10-21/)
5. [Agente Lex, Harvey and Legora: 1.1 billion in one month, 27 October 2026](https://agentelex.es/en/legaltech-ai-startups/harvey-and-legora-1-1-billion-in-one-month/)
6. [Agente Lex, Legaltech and AI startups section, Legaltech funding in 2026: 2.9 billion dollars in nine months, 20 October 2026](https://agentelex.es/en/legaltech-ai-startups/)
7. [Unite.AI, Harvey Announces FedRAMP Class D Certification for Federal Legal Work, 28 October 2026](https://www.unite.ai/harvey-announces-fedramp-class-d-certification-for-federal-legal-work/)
8. [PacerPro, Court Data Automation for Law Firms, accessed 29 October 2026](https://pacer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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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기업가치 155억 달러로 5억5000만 달러 유치…법원 소송기록은 페이서프로에 맡겨 로펌 구독료 이중 부담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harvey-banked-550-million-at-15-5-billion-but-left-court-dockets-to-pacerpro-so-firms-pay-twice/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