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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레노버의 'AI 특수'와 메모리 비용 폭탄, 뿌리는 같다"
description: "레노버는 AI 수요가 메모리 공급난의 충격을 상쇄한다고 말한다. 가격 데이터는 그 공급난의 원동력이 바로 AI 수요라고 답한다. 10월 29일 실적 발표에서 이 주장은 하반기 원가 구조와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Hardware"
published: 2026-10-09T01:27:11.338Z
modified: 2026-10-09T01:27:11.338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lenovo-s-ai-boom-and-its-memory-bill-come-from-the-same-place/ko
language: ko
keywords: "Lenovo, Memory, PCs, AI Servers, 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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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의 'AI 특수'와 메모리 비용 폭탄, 뿌리는 같다

> 레노버는 AI 수요가 메모리 공급난의 충격을 상쇄한다고 말한다. 가격 데이터는 그 공급난의 원동력이 바로 AI 수요라고 답한다. 10월 29일 실적 발표에서 이 주장은 하반기 원가 구조와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 주장: 메모리 공급난 속 1000억 달러 매출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의 논리는 단순한 산수다. 메모리는 비싸고, AI는 그보다 크다는 것. 그는 [6월 분기 실적 발표](https://cio.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corporate-news/chinas-lenovo-posts-43-jump-in-q1-revenue-riding-ai-infrastructure-boom/133236673) 직후 "(메모리 칩의)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을 정확히 예측해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으로 [레노버](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lenovo)는 올 회계연도 매출 1000억 달러 달성 궤도에 올라섰다[1]. 주가는 35.40홍콩달러로 JP모건이 9월 9일 제시한 [오버웨이트 의견의 목표가 30홍콩달러](https://www.ad-hoc-news.de/boerse/news/corporate-news/lenovo-stock-fell-1-45-percent-as-memory-costs-pressure-pcs/70253634)를 웃돈다. 최종 판정은 10월 29일 실적 발표가 내린다[2].

이 목표의 근거가 된 분기는 매출이 43% 늘어 26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 AI 서버 수주 파이프라인은 3개월 전 210억 달러보다 157% 불어난 540억 달러에 이른다[1][3]. [레노버 자체 발표자료](https://investor.lenovo.com/)는 이를 '회사 역사상 최고의 분기'로 불렀다[4].

## 메모리 시장을 조이는 서버, 레노버에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 일반 DRAM 계약 가격이 10~15%, 낸드플래시가 15~20% 추가로 오를 것](https://www.techpowerup.com/353292/ai-server-demand-sustains-memory-contract-price-increases-in-4q26-while-consumer-side-pressure-persists)으로 전망한다. 공급업체들이 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고성능 서버 제품 쪽으로 계속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능력이 서버로 이동하면서 PC용 DRAM 공급은 2027년에 더 줄어들 수 있다](https://theinference.org/article/dell-is-up-347-as-its-192-billion-guide-passes-the-memory-bill-to-customers-micron-sees-tightness-to-2028)[5].

![DDR5 SO-DIMM 노트북용 메모리 모듈](https://storage.googleapis.com/theinference-public/img/fb9dc10efe22db7c.jpg)

*값이 다시 매겨지는 부품: 생산능력이 서버용 메모리로 옮겨가는 가운데 트렌드포스는 4분기 일반 DRAM 계약 가격이 10~15%, 낸드플래시가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 (ITEagle Europe - Sebastiaan Broekhoven)*

레노버는 자기 부품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는 바로 그 수요에 서버를 팔고 있다. 다만 자사 AI 서버 수주를 업계 전체 수요와 구분해 보여주는 출처는 없다. 인프라 부문은 매출이 98% 늘어 85억 달러, 영업이익률 9.1%를 기록했다. 여전히 매출의 64%를 차지하는 PC·스마트폰 부문은 27% 늘어 171억 달러, 영업이익률 7.1%였다[2][3].

*Chart: **레노버 6월 분기, 서버는 두 배·PC 출하량은 하락** 레노버 회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막대그래프: 서버 부문 매출 98% 증가, AI 관련 매출 60% 증가, 그룹 매출 43% 증가, PC·스마트폰 부문 27% 증가, 글로벌 PC 출하량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레노버 2026년 6월 30일 마감 회계 1분기 기준). PC 출하량은 카운터포인트의 2026년 캘린더 2분기 집계다. 자료: 로이터(ETCIO 보도), ad-hoc-news, Tech Times. [1][2][3]*

## 메모리 비용 폭탄, PC 구매자에게 먼저 떨어진다

레노버는 올해 들어 PC 가격을 두 차례 올렸다. 그 사이 시장은 2분기에 2% 줄어 1660만 대에 그쳤다. [2025년 1분기 이후 처음 나온 하락이다](https://theinference.org/article/hp-withholds-2027-guidance-and-assumes-pc-unit-volumes-fall-again). 레노버는 25.6%의 점유율을 지켰다[1].

양위안칭 CEO는 판매대수 수요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면서 [매출은 평균 판매가 상승이 떠받친다는 계산이다](https://theinference.org/article/hikvision-s-ai-margins-are-a-memory-bill-handed-to-china-s-surveillance-buyers)[1]. 레노버 필리핀 사장 마이클 응안도 같은 분기에 관해 자신만의 수치를 내놨다. 4분기에는 DRAM이 최대 15%, 낸드플래시가 최대 20% 오른다는 것이다[2]. HSBC는 값싸게 확보한 재고가 소진되면 조달 비용 부담의 실체가 하반기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6].

## 방어 논리: 마진은 그래도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은 14.7%에서 16.5%로 올랐다. [조정 순이익은 176% 늘어 10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lenovo-adr-drops-3-1-191044087.html). 분기 기준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7]. 장부에 잡힌 6억900만 달러의 순손실은 17억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워런트 재평가에서 비롯된 것이지 본업이 빚은 적자가 아니다[1]. 정작 중요한 단서는 이것이다. 수주 파이프라인은 확정된 수요이지 이미 실현된 매출이 아니라는 것[3].

## 10월 29일 실적발표, 시험대에 오르다

실적은 10월 29일에 나온다[2].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온 바로 다음 날 아침 미국예탁증서(ADR) 가격이 3.1% 빠진 것은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보여주는 잣대다[7]. 모회사 레전드홀딩스 보유 [31.4% 지분의 가치가 올해 들어 3배 이상 불어나 170억 달러를 넘어선 것](https://insideai.news/news/ai-in-business/legend-holdings-bil-sale/13735/)[8]은 소유주 관점에서 본 같은 그림이다.

눈여겨봐야 할 숫자는 하나다. 디바이스 부문의 영업이익률 7.1%다. 540억 달러 수주 파이프라인을 채우고 있는 기계들이 바로 레노버 노트북에 들어갈 메모리를 빼앗아 가는 기계들이기 때문이다.

## Takeaway

레노버의 AI 서버 특수와 메모리 원가 압박은 같은 수요에서 비롯됐다. 10월 29일 분기의 디바이스 부문 마진 7.1%가 이 특수가 원가 압박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지를 가려준다.

## Sources

1. [Reuters via ETCIO, China's Lenovo posts 43% jump in Q1 revenue, riding AI infrastructure boom, 14 August 2026](https://cio.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corporate-news/chinas-lenovo-posts-43-jump-in-q1-revenue-riding-ai-infrastructure-boom/133236673)
2. [ad-hoc-news, Lenovo stock fell 1.45 percent as memory costs pressure PCs, 8 October 2026](https://www.ad-hoc-news.de/boerse/news/corporate-news/lenovo-stock-fell-1-45-percent-as-memory-costs-pressure-pcs/70253634)
3. [Tech Times via MSN, Lenovo doubles infrastructure revenue, lifting HPE 8%: Juniper makes it more than AI server rally, 13 August 2026](https://www.msn.com/en-us/money/technology/lenovo-doubles-infrastructure-revenue-lifting-hpe-8-juniper-makes-it-more-than-ai-server-rally/ar-AA2a2uMP)
4. [Lenovo Investor Relations, first quarter FY2026/27 results summary, accessed 9 October 2026](https://investor.lenovo.com/)
5. [TrendForce via TechPowerUp, AI Server Demand Sustains Memory Contract Price Increases in 4Q26, While Consumer-Side Pressure Persists, 1 October 2026](https://www.techpowerup.com/353292/ai-server-demand-sustains-memory-contract-price-increases-in-4q26-while-consumer-side-pressure-persists)
6. [WWC One Media, Lenovo Expects 2026 Growth Despite Rising Memory Chip Costs, 8 October 2026](https://wwconemedia.com/lenovo-expects-2026-growth-despite-rising-memory-chip-costs/)
7. [GuruFocus via Yahoo Finance, Lenovo ADR Drops 3.1% Despite Record $26.9 Billion Revenue, 14 August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lenovo-adr-drops-3-1-191044087.html)
8. [Inside AI News, Legend Holdings to Sell BIL Stake as Lenovo's AI Boom Widens Valuation Gap, 7 October 2026](https://insideai.news/news/ai-in-business/legend-holdings-bil-sale/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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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AI 특수'와 메모리 비용 폭탄, 뿌리는 같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lenovo-s-ai-boom-and-its-memory-bill-come-from-the-same-place/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