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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무디스, 프랑스 등급 'Aa3' 유지…등급의 토대인 2027년 예산안을 국민의회가 허물고 있다"
description: "무디스가 10월 23일(금) 프랑스 신용등급을 '부정적' 전망과 함께 Aa3로 유지했다. 시장이 미리 가격에 반영해 둔 강등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등급은 이제 재정적자를 줄이는 2027년 예산안에 달려 있다. 바로 그 법안에서 국민의회가 절감 내용을 걷어내고 있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Economy"
published: 2026-10-24T13:09:02.503Z
modified: 2026-10-24T13:09:02.503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moody-s-holds-france-at-aa3-but-the-rating-rests-on-a-2027-budget-france-s-assembly-is-stripping/ko
language: ko
keywords: "France, Credit Ratings, Sovereign Debt, Bond Markets, Moo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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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프랑스 등급 'Aa3' 유지…등급의 토대인 2027년 예산안을 국민의회가 허물고 있다

> 무디스가 10월 23일(금) 프랑스 신용등급을 '부정적' 전망과 함께 Aa3로 유지했다. 시장이 미리 가격에 반영해 둔 강등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등급은 이제 재정적자를 줄이는 2027년 예산안에 달려 있다. 바로 그 법안에서 국민의회가 절감 내용을 걷어내고 있다.

## 시장이 가격에 반영해 둔 강등은 오지 않았다

[무디스](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moody-s)는 10월 23일(금) 밤 늦게 프랑스에 대한 등급 검토를 마무리했다. 결론은 시장이 기대를 접어뒀던 '변동 없음'이었다 [1][2][3][4]. 프랑스 등급은 무디스 체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Aa3로 유지됐다. 투기등급보다 7단계 높고 영국과 동급이다. '부정적' 전망도 그대로다 [1][2][3][4]. 컨센서스는 A1 강등이었고, 이는 경쟁 평가사인 S&P와 피치가 2025년 말 프랑스에 매긴 A+와 겨우 같아지는 수준이었다 [3]. 프랑스 은행 [나티시스](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natixis)의 테오필 르그랑 금리 전략가는 강등이 '중심' 시나리오이며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고 내다봤다 [1].

## 시장이 먼저 프랑스를 강등했다

평가사가 결론을 내기도 전에 채권시장이 먼저 움직였다. 프랑스의 10년물 차입 금리는 [10월 22일(목) 5.14%를 기록](https://www.cnbc.com/2026/10/23/moodys-holds-steady-on-frances-credit-rating-as-country-grapples-with-turmoil-and-higher-yields.html)하며 [2002년 7월 이후 최고치](https://theinference.org/article/france-pays-above-5-on-10-year-debt-for-the-first-time-since-2002-while-s-p-global-grades-it-a)를 갱신했다. 독일 국채 대비 프리미엄도 15년 만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는 이제 등급이 더 낮은 이탈리아보다 비싼 이자를 물고 돈을 빌린다 [2][5]. 독일 금리는 약 3.4%다. 미·이란 전쟁 이전 프랑스 금리는 3.2% 안팎이었다. 그 위에 얹힌 추가 비용은 오롯이 프랑스의 몫이다 [1].

*Chart: **프랑스, 10년물 금리 5.14%…독일은 3.4%** 10년 만기 정부채 금리를 비교한 막대그래프. 독일 3.4%, 미·이란 전쟁 전 프랑스 3.2%, 이번 주 프랑스 5.14%.*

*10년 만기 정부채 금리(%), 2026년 10월 23일 끝난 주 기준. 참고로 미·이란 전쟁 이전의 프랑스 수준을 함께 표시했다. 자료: 에우로뉴스, 로이터 [1][5]*

그 밑에 깔린 부채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이렇다. 재정적자는 GDP 대비 5.5% 안팎으로 EU가 정한 3% 상한을 크게 웃돈다. 부채는 2027년 GDP의 121.7%로 불어날 전망이고, 2030년까지 만기를 맞는 물량은 1조 달러가 넘는다 [2]. 이런 금리에서는 [이자비용이 학교와 연금이 쓰는 같은 예산을 잠식하고 있다](https://www.nytimes.com/2026/10/23/business/france-debt-moodys-protests.html) [6].

## 무디스가 등급의 전제로 못 박은 예산안, 국민의회가 약화시키고 있다

무디스는 여기에 스스로 단서를 달았다. 등급이 “[재정적자를 줄이는 2027년 예산안이 채택될 것](https://www.msn.com/en-us/news/other/france-spared-moody-s-ratings-downgrade-as-it-struggles-with-unrest/ar-AA2fXg0J)”이라고 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5]. 프랑스 하원인 국민의회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올해 GDP 대비 5.4%인 적자를 5%로 낮추겠다는 예산안에서 핵심 절감 내용을 삭제해 나가고 있다 [5].

*Chart: **2027년 목표 적자율마저 EU 상한(3%)보다 2%포인트 높아** 프랑스 재정적자의 GDP 대비 비율을 비교한 막대그래프. 올해 5.4%, 2027년 예산안 목표 5%, EU 상한 3%를 보여준다.*

*프랑스 재정적자의 GDP 대비 비율(%). 자료: 로이터, CNBC. [5][2]*

공공계정부 장관 다비드 아미엘은 “수십억 유로가 쏟아지는 가운데 절감 내용은 박수 속에서 기계적으로 지워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보장 적자는 50억 유로 이상 더 불어났다 [1].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는 이번 등급 유지를 암울한 전망만 내놓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해석했다 [1]. 국민의회가 거꾸로 지워가는 예산안이 전제된 등급은 유예가 아니라 시한이다.

## 등급 유지에도 공매도 명분은 그대로

금요일 밤 프랑스 국채를 공매도한 투자자에게 달라진 것은 거의 없었다. 나티시스의 르그랑은 이번 결정을 [단기적으로는 반가운 이변](https://www.euronews.com/2026/10/24/debt-moodys-spares-france-a-brief-respite-not-a-vote-of-confidence)이라 평가하면서도 강등 위험은 “여전히 온전히 살아 있다”고 짚었다. BCA리서치의 제레미 펠로소는 프랑스 국채에 대한 기회주의적 ‘눌림목 매수’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1].

올스프링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샤브 아민은 스프레드가 4월 18일과 5월 2일에 치러지는 대선을 향한 6개월간 결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는 이 대선을 극우가 이길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5]. RBC 블루베이의 마이크 벨 시장전략 책임자는 선거 이후 세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BBB로 내려앉으면 등급 제한 펀드(rating-limited fund)가 매도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5].

10월 17일 폭동 이후 시위는 토요일 재개됐다. 시위대는 50만 명을 넘었고 체포자는 2400명에 달했다. 유통업체 까르푸에는 최대 2억 유로의 약탈 피해가 발생했고 명품 그룹 케링은 16% 하락했다 [1][2][7]. 거래의 방향을 결정할 지표는 월요일 시장이 다시 열릴 때의 독일 국채 대비 스프레드다 [7].

## Takeaway

무디스가 금요일 프랑스에 유예를 안겼지만, Aa3 등급의 토대는 국민의회가 절감 내용을 걷어내고 있는 2027년 적자 축소 예산안이다. 다음 시험대는 4월 선거다.

## Sources

1. [Euronews, "Debt: Moody's spares France, 'a brief respite', not a 'vote of confidence'", 24 October 2026](https://www.euronews.com/2026/10/24/debt-moodys-spares-france-a-brief-respite-not-a-vote-of-confidence)
2. [CNBC, "Moody's holds steady on France's credit rating as country grapples with turmoil and higher yields", 23 October 2026](https://www.cnbc.com/2026/10/23/moodys-holds-steady-on-frances-credit-rating-as-country-grapples-with-turmoil-and-higher-yields.html)
3. [Le Monde, "Moody's holds France's credit rating steady despite budget and political uncertainty", 23 October 2026](https://www.lemonde.fr/en/economy/article/2026/10/24/moody-s-holds-france-s-credit-rating-steady-despite-budget-and-political-uncertainty_6762703_19.html)
4. [Bloomberg, "France Avoids Moody's Downgrade in Reprieve After Week of Crisis", 23 October 2026](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23/france-avoids-moody-s-downgrade-in-reprieve-after-week-of-crisis)
5. [Reuters (via MSN), "France spared Moody's ratings downgrade as it struggles with unrest", 23 October 2026](https://www.msn.com/en-us/news/other/france-spared-moody-s-ratings-downgrade-as-it-struggles-with-unrest/ar-AA2fXg0J)
6. [The New York Times, "France Avoids a Debt Downgrade From Moody's, but Is Given a Warning", 23 October 2026](https://www.nytimes.com/2026/10/23/business/france-debt-moodys-protests.html)
7. [FinanceFeeds, "Euro Near $1.12 as French Bond Spread Tops 150bp Before Moody's Friday Review", 21 October 2026](https://financefeeds.com/euro-near-1-12-as-french-bond-spread-tops-150bp-before-moodys-friday-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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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프랑스 등급 'Aa3' 유지…등급의 토대인 2027년 예산안을 국민의회가 허물고 있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moody-s-holds-france-at-aa3-but-the-rating-rests-on-a-2027-budget-france-s-assembly-is-stripping/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