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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검증 안 된 비만약에 최대 26억 달러…노보노디스크, 자사주는 시세보다 11% 비싸게 샀다"
description: "노보노디스크가 임상 1상 진입 단계의 중국 비만 치료제를 최대 26억 달러에 라이선스 도입한 바로 그 주, 회사가 낸 6-K 보고서에는 최근 시세보다 약 11% 비싼 가격에 102억5000만 덴마크크로네(DKK)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기록이 담겼다. 파이프라인은 빌려 쓰고, 생산은 밖에 맡기고, 그 비용 셋은 모두 주주의 몫이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Health"
published: 2026-10-07T23:09:30.484Z
modified: 2026-10-07T23:09:30.484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novo-nordisk-pays-hengrui-up-to-2-6-billion-for-an-unproven-pill-and-its-buyback-ran-11-above-the-market/ko
language: ko
keywords: "Novo Nordisk, Obesity Drugs, GLP-1, Drug Licensing, Buybacks, Contract Manufact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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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 안 된 비만약에 최대 26억 달러…노보노디스크, 자사주는 시세보다 11% 비싸게 샀다

> 노보노디스크가 임상 1상 진입 단계의 중국 비만 치료제를 최대 26억 달러에 라이선스 도입한 바로 그 주, 회사가 낸 6-K 보고서에는 최근 시세보다 약 11% 비싼 가격에 102억5000만 덴마크크로네(DKK)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기록이 담겼다. 파이프라인은 빌려 쓰고, 생산은 밖에 맡기고, 그 비용 셋은 모두 주주의 몫이다.

[노보노디스크](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novo-nordisk)는 중국 헝루이제약에 3억 달러의 계약금(업프론트)을 먼저 지급하고 최대 23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얹는 조건으로 [HRS-1596(GLP-1/GIP 비만 치료제)](https://theinference.org/article/novo-cuts-108-more-us-jobs-days-after-a-2-6bn-deal-for-a-pill-never-tested-in-humans)을 들여왔다. 임상 1상 진입 준비는 끝냈지만 사람 대상 효능은 검증되지 않은 물질이다. 이 거래로 [Chemistry World가 40억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집계한 라이선스 러시](https://www.chemistryworld.com/news/novo-goes-on-deal-spree-amid-semaglutide-patent-expiries/4024335.article)는 더 길어졌다. 세마글루타이드 특허는 인도·브라질·캐나다에서 이미 만료됐고 미국 독점권은 2032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행보다 [1][5][7]. 노보노디스크의 수석 과학자 마르틴 홀스트 랑에는 노보노디스크가 "경구 펩타이드 분야를 개척해 왔다"며 외부 혁신을 통해 경구 파이프라인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

*Chart: **남의 파이프라인 사들이는 쪽은 누구: 노보노디스크의 러시와 헝루이제약의 다른 고객들** 거래 최대 금액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막대그래프: 헝루이→BMS 152억 달러, 헝루이→허큘리스 60억 달러, 헝루이→노보노디스크 26억 달러, 오르비스→노보노디스크 14억 달러, 나넥사→노보노디스크 13억 달러*

*최근 라이선스 계약의 최대 금액, 단위: 10억 달러. 금색 막대는 노보노디스크의 9~10월 러시(헝루이제약의 HRS-1596, 오르비스 메디신, 나넥사), 회색 막대는 헝루이제약이 다른 매수자에게 라이선스 아웃한 거래다. 자료: BioXconomy 2026년 10월 1일, Fierce Biotech 2026년 9월 29일, GEN 2026년 9월 21일, Seeking Alpha 2026년 9월 29일. [1][9][7][11]*

구조가 본질을 말해 준다. 발표 규모 26억 달러 가운데 23억 달러는 개발·인허가·판매 마일스톤 달성에 묶여 있다. 검증되지 않은 물질이 끝내 채우지 못할 수도 있는 조건이고, 그 위에 로열티가 별도로 붙는다 [1]. 헝루이제약은 결과가 어느 쪽이든 돈을 챙긴다. 이 회사는 같은 방식의 계약서를 BMS(13개 프로그램, 최대 152억 달러)와 GSK(최대 12개 의약품), 허큘리스(최대 60억 달러)에도 팔았다 [1]. 이제 파이프라인을 빌려 쓰는 노보노디스크의 모습은 자체 역량만으로는 필요한 속도를 낼 수 없게 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캐피탈마켓데이(CMD)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2032년 미국 독점권 상실을 "방 안의 코끼리"라고 지칭하며 이런 부담을 직접 언급했다 [7].

## 주주가 세 가지 전략 비용을 한꺼번에 댄다

투자자들은 이 계획에 낮은 점수를 매겼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캐피탈마켓데이 당일 7.7%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1년 새 약 35% 하락했고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70% 이상 낮은 수준에서 오가고 있다 [7][8][6]. 그사이 [노보노디스크의 6-K 보고서에는 자사주 매입 데스크가 움직인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353278/000117184326006440/0001171843-26-006440-index.htm). 2월 이후 지금까지 102억5000만 덴마크크로네어치를 주당 평균 279.95덴마크크로네에 사들였다. 이번 회차의 일별 매입 단가는 248.77~253.30덴마크크로네에 그쳤다. 매입 프로그램 전체로는 현재 주가보다 약 11%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여 온 셈이다. 다만 가장 최근 매입은 시장 가격에 이뤄졌다 [3].

## 제조 외주화가 또 다른 문을 열다

노보노디스크는 캐피탈마켓데이에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합성을 위탁제조사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이를 노보노디스크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수직계열화 모델의 큰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2]. 노보노디스크는 2030년까지 위고비 경구제 복용 환자를 15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맥쿼리는 경구제제로 넘어가면 환자 1인당 API 소요량이 약 73배로 불어날 수 있다고 추산한다. 맥쿼리가 인도 주식 가운데 최선호로 꼽은 종목은 디비스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다. 우시앱텍(WuXi AppTec)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을 받았다 [2].

## 리스크는 한곳에 모여 있다

실행 리스크가 어디 도사리고 있는지는 데네시미그(denecimig) 허가 건이 보여 준다. [FDA가 생산시설 보완 작업을 이유로 이 혈우병 치료제의 심사를 연장한 것이다](https://www.biospace.com/press-releases/novo-provides-update-on-the-denecimig-biologics-license-application-bla-in-the-us). 새로운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임상상 결격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 [4]. 투자자들은 자사주 매입과 계약금(업프론트), CDMO(위탁개발생산업체) 전환 비용을 한꺼번에 부담하고 있다. 라이선스로 들여온 분자 가운데 아직 스스로 증명해 낸 것은 하나도 없다. 서류상으로는 헝루이제약 쪽이 더 깔끔한 베팅이다. 어느 알약이 이기든 돈을 내는 쪽은 노보노디스크다.

## Takeaway

노보노디스크는 파이프라인을 빌리고, 생산을 외주 주고, 시장이 매기는 값보다 비싸게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도입한 알약 하나가 성과를 증명하기도 전에 이 세 가지 비용을 같은 주주들이 부담한다.

## Sources

1. [BioXconomy, Novo and Hengrui strike $2.6bn obesity drug deal, 1 October 2026](https://www.bioxconomy.com/partnering/novo-and-hengrui-strike-2-6bn-obesity-drug-deal)
2. [Moneycontrol, Novo's manufacturing pivot reinforces peptide CDMO case; Divi's is Macquarie's top Indian pick, 5 October 2026](https://www.moneycontrol.com/news/business/markets/novo-s-manufacturing-pivot-reinforces-peptide-cdmo-case-divi-s-is-macquarie-s-top-indian-pick-14044745.html)
3. [SEC Form 6-K, Novo Nordisk A/S share repurchase programme, 5 October 2026](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353278/000117184326006440/0001171843-26-006440-index.htm)
4. [BioSpace, Novo provides update on the denecimig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 in the US, 5 October 2026](https://www.biospace.com/press-releases/novo-provides-update-on-the-denecimig-biologics-license-application-bla-in-the-us)
5. [Chemistry World, Novo goes on deal spree amid semaglutide patent expiries, 7 October 2026](https://www.chemistryworld.com/news/novo-goes-on-deal-spree-amid-semaglutide-patent-expiries/4024335.article)
6. [NAI500, Novo Nordisk Stock Has Fallen Sharply, Does a Long-Term Opportunity Emerge?, 6 October 2026](https://nai500.com/blog/2026/10/novo-nordisk-stock-has-fallen-sharply-does-a-long-term-opportunity-emerge/)
7. [GEN, StockWatch: Novo's 2030 Strategy Underwhelms Investors at Capital Markets Day, 21 September 2026](https://www.genengnews.com/topics/translational-medicine/stockwatch-novos-2030-strategy-underwhelms-investors-at-capital-markets-day/)
8. [CNBC, Novo shares slide as drugmaker lays out post-Wegovy growth strategy, 21 September 2026](https://www.cnbc.com/2026/09/21/novo-nordisk-stock-sales-target-obesity-drugs.html)
9. [Fierce Biotech, Novo agrees $2.6B deal for preclinical GLP-1/GIP drug from in-demand Hengrui, 29 September 2026](https://www.fiercebiotech.com/biotech/novo-agrees-26b-deal-preclinical-glp-1gip-drug-demand-hengrui)
11. [Seeking Alpha, Novo Nordisk strikes $2.6B obesity drug deal with China's Hengrui, 29 September 2026](https://seekingalpha.com/news/4647845-novo-nordisk-strikes-26b-obesity-drug-deal-with-chinas-hengr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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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안 된 비만약에 최대 26억 달러…노보노디스크, 자사주는 시세보다 11% 비싸게 샀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novo-nordisk-pays-hengrui-up-to-2-6-billion-for-an-unproven-pill-and-its-buyback-ran-11-above-the-market/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