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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G&E, 20억 달러 투자 연기·신규 전력공급 '배급'…730억 달러 계획 시험대에"
description: "PG&E의 계획이 전제한 산불 배상책임 개혁은 끝내 나오지 않은 채 캘리포니아주 의회 회기가 끝났다. 이틀 뒤 PG&E(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는 전략 재검토에 나서며 2027년 시설투자 가운데 20억 달러를 미루고 신규 대형 전력수요도 우선 1.6기가와트(GW)를 넘는 몫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이제 회계 3분기 실적발표 콜이 2030년까지 730억 달러짜리 계획이 재검토를 버텨냈는지를 가린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Power"
published: 2026-10-11T19:12:50.459Z
modified: 2026-10-11T19:12:50.459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pg-e-defers-2-billion-of-capex-and-rations-new-power-hookups-its-73-billion-plan-is-the-test/ko
language: ko
keywords: "PG&E, Capex, Wildfire Liability, Grid Infrastructure, Data C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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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E, 20억 달러 투자 연기·신규 전력공급 '배급'…730억 달러 계획 시험대에

> PG&E의 계획이 전제한 산불 배상책임 개혁은 끝내 나오지 않은 채 캘리포니아주 의회 회기가 끝났다. 이틀 뒤 PG&E(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는 전략 재검토에 나서며 2027년 시설투자 가운데 20억 달러를 미루고 신규 대형 전력수요도 우선 1.6기가와트(GW)를 넘는 몫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이제 회계 3분기 실적발표 콜이 2030년까지 730억 달러짜리 계획이 재검토를 버텨냈는지를 가린다.

## 주말 정전은 손에 꼽는 수준…더 큰 '차단'은 서류 위에서

PG&E는 17개 카운티(군)의 고객 약 1만2200명에게 [공공안전 정전(PSPS)이 10월 9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https://www.cbsnews.com/sacramento/news/pge-possible-power-shutoffs-starting-oct-9/)고 예고했다[1]. 그러나 토요일 오후까지 실제로 전기가 끊긴 고객은 5개 카운티의 극소수에 그쳤다[2]. 더 큰 '차단'은 이보다 앞선 9월 2일 서류 위에서 이미 일어난 뒤였다.

## 계획이 전제한 법은 끝내 오지 않았다

PG&E는 7월 23일 실적발표 콜에서 2030년까지 총 7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160억 달러는 전력망 복원력 강화, 230억 달러는 설비용량 증설과 신사업 몫이었다. 회사는 주의회에서 건설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제한다고 밝혔다[4]. 그러나 8월 31일 회기는 개혁 없이 끝났다. 상원 법안 수정안에 주가가 20% 급락하자 회사는 [전략 재검토에 착수해 2027년 계획을 134억 달러에서 114억 달러로 깎고](https://money.usnews.com/investing/news/articles/2026-09-02/pg-e-to-invest-11-4-billion-in-california-in-2027-as-part-of-strategic-review), 신규 대형 전력수요는 첫 1.6GW를 넘는 몫부터 미루면서 2027년 이후 5개년 계획과 성장률도 철회했다[3].

## 엔진은 시설투자, 그 엔진이 지금 멈춰 섰다

[시설투자가 상반기 핵심 이익 증가분 0.19달러 가운데 0.09달러를 끌어올렸다](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changed-pg-es-story-233500365.html). 주당 핵심순이익은 0.83달러까지 늘었다[4]. 부채는 시가총액 대비 231.2%(S&P500 21%), 주가수익배율(PER)은 8.8배(지수 21.5배)다[4].

*Chart: **PG&E 분기별 시설투자, 2026년 1분기 33억6000만 달러로 정점…2027년 계획은 20억 달러 축소** PG&E의 2023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분기별 시설투자를 담은 꺾은선 그래프. 약 24억 달러에서 출발해 2026년 1분기 33억6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는다.*

*P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 기준, 역년 기준 분기별 시설투자액(단위: 10억 달러). [9]*

## 대형 수요에 주어진 것은 '바닥'이지 '천장'이 아니다

이런 배급에도 '상품'은 있다. 출범 2년째인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가 그 상품이다. 대형 고객에게 확실한 '바닥'과 가변적인 '천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력 공급까지 수년 걸리던 것을 몇 개월로 앞당기는 대신 전력망 사정이 빠듯할 때는 공급이 제한된다. 현재 이용 중인 고객은 5곳, 대기열에 올라 있는 잠재 고객은 약 85곳이다. 대부분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이며 데이터센터 잠재 고객은 규모가 10MW(메가와트)에 이른다. 이들 사이트는 전체 시간의 90%를 신청한 용량 그대로 전력을 공급받았고, 공급이 축소된 시간은 1% 미만이었다. PG&E는 [이 시범 프로그램을 표준으로 만들어 달라고 규제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https://gcn.com/pg-e-flexible-connections-let-chargers/22313/) [5]. AI 붐의 '전력 병목'으로 지목됐던 바로 그 전력회사가 지금 팔고 있는 것은 출력이 제한된 메가와트다. 회사는 이를 전선의 대체재가 아니라 '가교'라고 부른다 [5].

## 매도 7번, 매수 1번, 남은 건 실적발표 콜 하나

그래도 경영진은 여전히 '짓고' 있다. 회사는 10월 1일 송전선 5000마일(약 8047㎞)을 땅속에 묻는 10개년 계획을 제출했다. 기대 편익은 1170억 달러다 [7]. 여기에 2027년 가이던스로 주당 1.78~1.82달러를 제시했다 [3].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시 법무관은 [올해 들어 40건의 대형 돌발 정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주 규제 당국이 조사에 나서도록 요구하고 있다](https://www.sfchronicle.com/sf/article/san-francisco-pge-outage-investigation-22469238.php) [6].

PG&E(티커 PCG) 주가는 10월 9일 3.9% 올랐다 [8]. 지난 6개월간 [내부자들은 주식을 7번 팔고 1번 샀다](https://www.quiverquant.com/news/PG%26E+Rises+as+Investors+Reassess+Strategic+Review+and+Grid+Hardening+Plans). 이 가운데엔 패티 포피 최고경영자(CEO)가 약 51만2000달러어치 3만1250주를 매도한 것도 포함된다 [8].

*Chart: **PG&E 내부자, 6개월간 480만 달러어치 주식 매도…매수는 9만1500달러** 6개월간 PG&E 내부자 주식 거래를 담은 막대그래프. 산토스(285만 달러)와 포피(51만 달러) 등 매도 6건에 라슨의 매수 1건(9만 달러).*

*2026년 10월 11일까지 6개월간 PCG 내부자의 장내 거래. 유일한 매수는 음수로 표시했다. [8]*

회계 3분기 실적발표 콜은 PG&E가 7월 가이던스로 스스로 만들어 둔 시험이다. 730억 달러 계획을 신규 증자 없이 그대로 재천명하느냐, 전략 재검토가 계획을 바꿔놓았음을 인정하느냐가 갈림길이다 [4]. 포피 CEO는 이미 태도를 정했다. "PG&E는 정책 틀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않겠다" [3].

## Takeaway

2030년까지 730억 달러에 이르는 PG&E의 계획은 이제 회계 3분기 실적발표 콜에 달려 있다. 2027년 투자계획은 20억 달러 줄었고, 신규 대형 전력수요는 1.6GW를 넘는 몫이 제한됐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전략 재검토는 산불 배상책임 개혁을 하나도 통과시키지 못한 주의회 뒤를 이어 나온 것이다.

## Sources

1. [CBS News Sacramento, PG&E warns of possible power shutoffs across California starting Oct. 9, 10 October 2026](https://www.cbsnews.com/sacramento/news/pge-possible-power-shutoffs-starting-oct-9/)
2. [Sacramento Bee, PG&E power shutoffs limited so far in Northern CA. More could be coming, 10 October 2026](https://www.sacbee.com/news/local/article317573468.html)
3. [Reuters via U.S. News & World Report, PG&E Launches Review, Defers $2 Billion in Spending After Wildfire Bill Setback, 2 September 2026](https://money.usnews.com/investing/news/articles/2026-09-02/pg-e-to-invest-11-4-billion-in-california-in-2027-as-part-of-strategic-review)
4. [Trefis via Yahoo Finance, What Changed In PG&E's Story?, 9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changed-pg-es-story-233500365.html)
5. [GCN, PG&E flexible connections let EV chargers skip grid upgrade queue, 11 October 2026](https://gcn.com/pg-e-flexible-connections-let-chargers/22313/)
6. [San Francisco Chronicle, San Francisco asks state to investigate PG&E after 40 outages, 8 October 2026](https://www.sfchronicle.com/sf/article/san-francisco-pge-outage-investigation-22469238.php)
7. [Insurance Journal (Reuters), PG&E Files 10-Year Plan to Underground 5,000 Miles of Power Lines in California, 5 October 2026](https://www.insurancejournal.com/news/west/2026/10/05/887779.htm)
8. [Quiver Quantitative, PG&E Rises as Investors Reassess Strategic Review and Grid Hardening Plans, 9 October 2026](https://www.quiverquant.com/news/PG%26E+Rises+as+Investors+Reassess+Strategic+Review+and+Grid+Hardening+Plans)
9. [PG&E Corporation, quarterly figures from its SEC filings, retrieved 11 October 2026](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ompany&CIK=000100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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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E, 20억 달러 투자 연기·신규 전력공급 '배급'…730억 달러 계획 시험대에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pg-e-defers-2-billion-of-capex-and-rations-new-power-hookups-its-73-billion-plan-is-the-test/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