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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비스나우 사상 최악의 '27% 폭락'…가트너 \"기업 97%는 AI로 비용을 줄이지 못한다\""
description: "서비스나우는 10월 29일 실적 발표가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뒤엎을 것이란 우려를 되살리면서 27% 급락, 사상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보도된 가트너의 구매 기업 대상 조사는 이런 의구심에 이미 숫자를 입혔다. 조직의 97%는 AI 생산성을 비용 절감으로 바꾸지 못한다. 그런데도 85%는 내년에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 절감이 늦은 이유는 AI가 내어놓은 시간이 여전히 옛 방식대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Platforms"
published: 2026-10-29T20:05:24.857Z
modified: 2026-10-29T20:05:24.857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servicenow-falls-27-its-worst-day-ever-as-gartner-finds-97-of-companies-can-t-turn-ai-into-savings/ko
language: ko
keywords: "ServiceNow, Earnings, Enterprise Software, AI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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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나우 사상 최악의 '27% 폭락'…가트너 "기업 97%는 AI로 비용을 줄이지 못한다"

> 서비스나우는 10월 29일 실적 발표가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뒤엎을 것이란 우려를 되살리면서 27% 급락, 사상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보도된 가트너의 구매 기업 대상 조사는 이런 의구심에 이미 숫자를 입혔다. 조직의 97%는 AI 생산성을 비용 절감으로 바꾸지 못한다. 그런데도 85%는 내년에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 절감이 늦은 이유는 AI가 내어놓은 시간이 여전히 옛 방식대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servicenow)는 29일(목) 27%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https://www.cnbc.com/2026/10/29/servicenow-now-earnings-q3-2026.html)이 AI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뒤엎을 것이란 우려를 되살렸기 때문이다[2]. 급락 하루 전에는 기술조사업체 [가트너](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gartner)가 같은 의구심의 구매자 쪽에서 나온 숫자를 내놓았다. 조직들은 AI로 여유 시간을 만들어내면서도 그 시간을 다르게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1][3]. 병목은 이제 모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모델을 중심으로 일을 어떻게 재편하는지로 옮겨갔다.

## 절감을 기대하는 이사회, 그럼에도 불어나는 예산

가트너 조사에서 이사회 구성원 4명 중 3명은 자사 AI 지출에서 생산성과 절감의 성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직의 97%는 생산성 향상 조치만으로는 비용을 줄일 수 없다[1][3]. 가트너 HR 부문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 CV 비베리토는 "결국 현 시점에서 조직은 AI로 비용 절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1]. 이미 AI 예산을 넘어 지출한 기업도 38%에 이른다[1]. 그런데도 85%는 내년에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1]. 기업들의 어닝콜에서 오가는 AI 생산성 관련 발언의 약 95%는 실제 결과가 아니라 미래의 성과에 관한 것이다[1].

*Chart: **97%는 AI 생산성을 비용 절감으로 못 바꾸는데도 85%는 내년에 더 쓴다** 가트너 조사 결과를 담은 막대그래프. 조직의 97%는 AI 생산성만으로 비용을 줄일 수 없고, 85%는 내년 AI 지출을 더 늘릴 계획이며, 이사회 구성원의 75%는 생산성과 절감의 성과를 기대하고, 38%는 이미 AI 예산을 초과했다.*

*2026년 10월 28일과 29일 보도된 가트너의 구매 기업 대상 조사에서 조직·이사회 구성원이 차지하는 비율. 자료: HR Dive(야후 파이낸스), TechRadar(야후 테크). [1][3]*

## 덜어낸 시간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 실패에도 메커니즘이 있다. [가트너가 1800명이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https://finance.yahoo.com/technology/ai/articles/companies-not-saving-money-ai-175600832.html)에서 AI가 덜어준 시간 가운데 더 혁신적인 업무로 돌려진 것은 21%에 불과했다[1]. 비베리토는 여력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며, 조직이 애를 먹는 부분은 그 여력을 실제로 쓸 수 있게 만들어 가치 있는 일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1]. 덜어낸 시간은 다시 같은 업무로 흘러 들어간다.

## 서비스나우의 회계장부에 '사라진 업무'가 남는다

3분기 실적이 문제는 아니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고, AI 순신규 계약가치는 65% 늘었으며, 회사는 연간 AI 목표를 17억 달러로 끌어올렸다[2][4]. 주가를 무너뜨린 것은 기다림이었다.

서비스나우가 [4분기 계약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18.5%](https://247wallst.com/investing/2026/10/29/servicenow-tumbles-19-as-slower-contract-growth-overshadows-raised-ai-target-salesforce-slides-6-workday-drops-5/)를 제시했다. 3분기 성장세와 월가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시티그룹](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citigroup) 애널리스트 타일러 라드케는 고객사에 상주하며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서비스나우의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에 대해 투자자들이 좀 더 빠른 결실을 원한다고 말했다[2][4][5].

## 구축 지원은 서비스 매출로 잡혔다가 갱신 때 구독 매출로 돌아온다

사라진 업무는 회계에 그대로 잡힌다. 대형 AI 거래의 구축 지원은 구독 매출이 아니라 서비스 매출로 계상되며 해당 계약이 갱신될 때 구독 매출로 돌아온다고 [지나 마스탄투오노](https://theinference.org/markets/people/gina-mastantuono)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밝혔다[6]. [세일즈포스](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salesforce)와 [워크데이](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workday)도 함께 하락했다[4]. 본지는 10월 14일 이 의심을 AI 클라우드 종목으로까지 추적해 왔고, 구매 기업이 직접 답한 이번 조사가 새로운 증거가 됐다[1].

*Chart: **3년간 20% 안팎 성장, 그리고 서비스나우 사상 최악의 거래일** 서비스나우의 분기별 총매출을 나타낸 선그래프. 2023년 3분기 약 23억 달러에서 2026년 3분기 약 41억 달러로 꾸준히 상승한다.*

*회계 분기별 총매출(단위: 10억 달러). 2026년 3분기 실적은 2026년 10월 28일 장 마감 후 발표됐으며, 이전 분기 수치는 서비스나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 기준이다. [2][4][7]*

## 승부처는 2027년 갱신…업무 재설계는 지금 시작이다

이 같은 과정은 서비스나우 내부에서 한 단계 더 진행됐다. 마스탄투오노 CFO는 [어닝콜에서](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servicenow-now-q3-2026-earnings-054403139.html) 사내 AI 활용이 연환산 기준 10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6]. 2025년 말 수준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업무를 도구 중심으로 재설계한 뒤에 나오는 '가치 실현'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눈여겨봐야 할 시점은 2027년이다. 구축 지원 비중이 큰 계약이 갱신되는 해여야 서비스 매출로 잡혔던 부분이 그제서야 구독 매출 성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4][6].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라고 권해 온 증권사 오프하이머의 브라이언 슈워츠 애널리스트는 AI 모멘텀이 "디스럽션 가설을 반박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장 재가속의 경로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5]. 어쨌든 비용을 떠안은 구매 기업이 할 일은 구체적이다. 잘 이해하는 업무를 골라 AI를 투입하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에 맞춰 업무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다.

## Takeaway

AI는 기업이 그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일을 재설계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시간을 내어놓고 있다. 그래서 절감은 늦어진다. 서비스나우의 사상 최악의 하루는 이 기다림을 주가에 반영한 것이고, 진짜 시험대는 2027년 계약 갱신이다.

## Sources

1. [HR Dive via Yahoo Finance, 'Companies are not saving money with AI, Gartner finds', 29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technology/ai/articles/companies-not-saving-money-ai-175600832.html)
2. [CNBC, 'ServiceNow shares plunge 27% after earnings revive AI disruption fears', 29 October 2026](https://www.cnbc.com/2026/10/29/servicenow-now-earnings-q3-2026.html)
3. [TechRadar via Yahoo Tech, 'Gartner report finds just 3% of organizations say they've hit productivity and savings goals from using AI', 28 October 2026](https://tech.yahoo.com/ai/articles/gartner-report-finds-just-3-140500339.html)
4. [24/7 Wall St, 'ServiceNow Tumbles 19% as Slower Contract Growth Overshadows Raised AI Target; Salesforce Slides 6%, Workday Drops 5%', 29 October 2026](https://247wallst.com/investing/2026/10/29/servicenow-tumbles-19-as-slower-contract-growth-overshadows-raised-ai-target-salesforce-slides-6-workday-drops-5/)
5. [Yahoo Finance, 'ServiceNow, Fortinet Q3 earnings reports lead software stocks lower as outlooks disappoint', 29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fortinet-drags-down-cybersecurity-stocks-as-the-companys-service-revenue-forecast-misses-estimates-124146969.html)
6. [ServiceNow Q3 2026 earnings call transcript, The Motley Fool via Yahoo Finance, 29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servicenow-now-q3-2026-earnings-054403139.html)
7. [ServiceNow, quarterly figures from its SEC filings, retrieved 29 October 2026](https://www.sec.gov/cgi-bin/browse-edgar?action=getcompany&CIK=00013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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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 사상 최악의 '27% 폭락'…가트너 "기업 97%는 AI로 비용을 줄이지 못한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servicenow-falls-27-its-worst-day-ever-as-gartner-finds-97-of-companies-can-t-turn-ai-into-savings/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