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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연 1만2000발은 '서류상'… 실제 계약은 3000발, 저가 요격미사일의 돈은 레이도스에 있다"
description: "CHAOS Industries는 미국육군협회(AUSA) 연례 무기 전시회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VESPID'를 공개하며 연간 1만2000발의 생산능력을 내세웠다. 다만 군과 맺은 계약은 0건이다. 미 국방부의 저가 미사일 계약 장부에는 레이도스의 3000발 어치 계약 한 건만 적혀 있다. 미 의회예산처는 2025년 6월 이후 이란 전쟁에서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가 소진됐다고 추정했다. 수요는 실재다. 계약은 아직 아니다."
publisher: "The Inference"
section: "Hardware"
published: 2026-10-13T21:18:02.869Z
modified: 2026-10-13T21:18:02.869Z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twelve-thousand-interceptors-a-year-on-paper-three-thousand-ordered-the-cheap-missile-money-is-at-leidos/ko
language: ko
keywords: "Defense, Missiles, Army, Pentagon, Start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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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1만2000발은 '서류상'… 실제 계약은 3000발, 저가 요격미사일의 돈은 레이도스에 있다

> CHAOS Industries는 미국육군협회(AUSA) 연례 무기 전시회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VESPID'를 공개하며 연간 1만2000발의 생산능력을 내세웠다. 다만 군과 맺은 계약은 0건이다. 미 국방부의 저가 미사일 계약 장부에는 레이도스의 3000발 어치 계약 한 건만 적혀 있다. 미 의회예산처는 2025년 6월 이후 이란 전쟁에서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가 소진됐다고 추정했다. 수요는 실재다. 계약은 아직 아니다.

육군협회 AUSA가 워싱턴에서 여는 연례 무기 전시회에서 이목을 끈 요격미사일 공개에는 생산능력 주장만 있을 뿐 구매자가 없다. 2022년 설립된 로스앤젤레스의 방산 스타트업 [CHAOS Industries](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chaos-industries)는 [신형 요격미사일 'VESPID'](https://breakingdefense.com/2026/10/chaos-industries-joins-low-cost-interceptor-parade-with-vespid-design/)를 연간 1만2000발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군과 맺은 계약은 0건이다 [1][4]. 미 국방부가 이와 함께 공개한 저가 미사일 주문 중 규모가 정해진 것은 레이도스가 유일하다. 육군의 저가 컨테이너형 탄약(Low-Cost Containerized Munition) 3000발 도입 예정 물량이 그 전부다 [2]. 두 발표 뒤에 깔린 수요는 실재한다. 서명된 주문을 들고 있는 쪽은 레이도스뿐이다.

## 부족분은 수치로 확인된다… 메우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이란 전쟁이 2025년 6월 이후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소진했다고 추정한다](https://www.defensenews.com/news/your-military/2026/09/15/iran-war-has-cost-38-billion-depleted-two-thirds-of-us-missile-interceptors-cbo-says/). 생산 속도를 높이더라도 이를 대체하는 데는 최소 5년이 걸린다고도 본다 [3]. 무기 값도 비싸다. CBO가 제시한 대당 가격은 패트리엇이나 SM-6가 약 400만 달러, 사드가 1200만 달러, SM-3가 2800만 달러다 [3]. 저가 미사일로 시장에 들어서는 업체들이 모두 깨려는 것이 바로 이 가격이다. 육군은 8월 '차세대 C-sUAS 미사일(Next Generation C-sUAS Missile)' 경쟁으로 문을 열었다. C-sUAS는 소형 무인항공기 대응(counter-small uncrewed aircraft systems), 즉 대드론 전투를 뜻한다. 이 경쟁에는 육군이 이미 운용 중인 대드론 발사대이자 요격체인 코요테(Coyote)와의 연동이 요구된다 [1]. 본지가 10월 13일 보도한 [안두릴의 'Steelfin'](https://theinference.org/article/anduril-pitches-steelfin-at-less-than-half-lockheed-martin-s-pac-3-mse-cost-no-variant-has-flown)은 록히드마틴의 현행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PAC-3 MSE 가격의 3분의 1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Chart: **이란 전쟁이 소진시킨 요격미사일… 대당 400만~2800만 달러** 미 의회예산처(CBO)가 추정한 미국 미사일방어 요격미사일의 대당 비용을 막대그래프로 보여준다. 패트리엇/SM-6가 최저가, 사드가 중간, SM-3가 최고가다.*

*미 의회예산처(CBO)가 추정한 요격미사일 대당 비용(단위: 100만 달러). CBO는 이란 전쟁이 2025년 6월 이후 미국 요격미사일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소진했고, 이를 대체하는 데는 최소 5년이 걸린다고 추정했다. 자료: 디펜스뉴스(2026년 9월 15일자). [3]*

## VESPID 기술 논거의 중심은 CHAOS가 이미 만들고 있는 레이더

VESPID Mk 0은 소부대가 메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이다. Mk 1은 속도가 더 빠르고, 다연장 발사기와 경쟁 요건인 코요테 호환성을 갖췄다 [1]. 신뢰할 만한 첫걸음은 CHAOS가 이미 레이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송신기가 오류 정정 기능을 갖추고 재밍에 강한 데이터링크를 겸한다. 탐지에서 요격까지가 한 회사의 기술 스택 안에서 완결되는 셈이다. 물량 생산을 전제로 상용 부품으로 짜인 스택이다 [1][4]. 투자자들은 이 스택에 이미 돈을 걸었다. 8VC, 액셀, Valor Equity Partners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모았다 [4].

## 누가 돈을 받을지 가르는 것은 생산 능력 주장이 아니라 수주 잔고다

미 국방부는 5월 레이도스, [안두릴](https://theinference.org/markets/companies/anduril), CoAspire, 콩스베르그(Kongsberg)의 Zone 5 등과 [3년 기본협정을 체결했다](https://www.defensedaily.com/x-bow-to-supply-rocket-booster-for-leidos-low-cost-cruise-missile/army/). 이 가운데 구체적 수치가 붙은 것은 레이도스의 3000발 예상 주문이 유일하다 [2]. 이에 비하면 CHAOS의 연 1만2000발 라인은 계약이 서명되기 전까지 회사 측 주장에 불과하다 [1]. 공급업체 쪽에는 날짜가 있다. 레이도스 미사일의 부스터를 만드는 X-Bow는 AEVEX의 디스럽터(Disruptor) 드론용 로켓모터 2100개를 이미 납품했고, 이 미사일용 모터는 2027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 이 때문에 재고 재건에 이름을 올린 진입로는 현재로선 레이도스뿐이다. 규모가 정해진 수주에, 이름과 일정을 갖춘 공급사까지 있다. 한편 록히드마틴의 요격미사일 프랜차이즈는 모든 업체가 그 아래에서 제품을 만드는 가격 우산을 형성하고 있다 [2][5].

다음 국면을 결정짓는 변수는 육군의 C-sUAS 사업자 선정과 CHAOS가 경쟁에 제출한 안들이 첫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생산 능력 주장이 아니라 바로 이 전환이다 [1][2].

## Takeaway

저가 요격미사일 수요는 주장이 아니라 측정된 수치다. 미 의회예산처는 이란 전쟁이 미국 재고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소진했다고 추산한다. 그런데 AUSA에 나선 업체 중 서명을 마치고 규모까지 정해진 계약을 보유한 곳은 레이도스(3000발) 하나뿐이다. 재구축의 돈은 현재로선 그곳에 있다.

## Sources

1. [Breaking Defense, CHAOS Industries joins low-cost interceptor parade with VESPID design, 12 October 2026](https://breakingdefense.com/2026/10/chaos-industries-joins-low-cost-interceptor-parade-with-vespid-design/)
2. [Defense Daily, X-Bow To Supply Rocket Booster For Leidos Low-Cost Cruise Missile, 12 October 2026](https://www.defensedaily.com/x-bow-to-supply-rocket-booster-for-leidos-low-cost-cruise-missile/army/)
3. [Defense News, Iran war has cost $38 billion, depleted two-thirds of US missile interceptors, CBO says, 15 September 2026](https://www.defensenews.com/news/your-military/2026/09/15/iran-war-has-cost-38-billion-depleted-two-thirds-of-us-missile-interceptors-cbo-says/)
4. [Business Wire via Yahoo Finance, CHAOS Industries Introduces VESPID Family of Very Low-Cost Interceptors, 12 October 2026](https://finance.yahoo.com/technology/articles/chaos-industries-introduces-vespid-family-180000191.html)
5. [Breaking Defense, Anduril unveils Steelfin interceptor as cheaper option to PAC-3 missiles, 12 October 2026](https://breakingdefense.com/2026/10/anduril-unveils-steelfin-interceptor-as-cheaper-option-to-pac-3-miss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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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2000발은 '서류상'… 실제 계약은 3000발, 저가 요격미사일의 돈은 레이도스에 있다 — The Inference. Canonical: https://theinference.org/article/twelve-thousand-interceptors-a-year-on-paper-three-thousand-ordered-the-cheap-missile-money-is-at-leidos/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