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유출 투자설명서, '인류 멸종' 경고 뒤 해지 불가 컴퓨트 5180억 달러 계약
유출된 앤스로픽의 투자설명서는 자사 모델이 인류를 끝장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대부분 해지가 불가능한 컴퓨트(compute) 5180억 달러를 잠가뒀다. 상장 물량을 넣는 투자자가 이 청구서를 물려받고, 여섯 건물주가 돈을 챙긴다.
Vincent Jiang · 2 min read
위험과 청구서를 함께 파는 문서
밤 사이 돌았던 숫자는 딱 한 단어가 틀렸다. 널리 공유된 게시물은 앤스로픽이 '향후 1년간' 5180억 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1. 로이터가 열람한 기밀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실제 규모는 6개 파트너와의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이고, 약 80%는 해지가 불가능하거나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다 3. 이 서류는 6월에 제출돼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년치 청구서라면 불경기에 줄일 수 있다. 10년짜리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최소 구매 보장) 계약은 그래도 지급해야 한다.
청구서는 지난해 매출의 11배
앤스로픽은 2025년 매출 46억 달러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420억 달러였고, 컴퓨트에만 73억3000만 달러가 나갔다 5. 이번 상장의 목표 기업가치는 2조 달러다. 비상장 거래에서 매겨진 가치는 1조3200억 달러였다 4 5. 10년치를 고르게 나눠도 연간 약 520억 달러로 지난해 매출의 대략 11배다. 위험은 서류 자체의 문장에 박혀 있다. '실제 지출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액을 구글에 지급해야 한다' 3. 구독자가 매출을 채우고, 공모 투자자가 주식 돈을 대고, 건물주는 어느 쪽이든 챙긴다.
컴퓨트 비용, 앤스로픽 2025년 매출보다 컸다…순손실은 매출의 9배
Data
| 2025 | |
|---|---|
| 매출 | $4.6B |
| 컴퓨트 지출 | $7.33B |
| 순손실 | -$42B |
10년치를 나눠 받는 여섯 건물주
단일 계약으로는 브로드컴이 가장 크다. 장비 리스 1612억 달러다. 구글은 최소 1111억 달러, 아마존은 1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314억 달러를 받게 돼 있으며 이 계약들도 대부분 묶여 있다. xAI와의 계약은 2029년까지 최대 845억 달러 규모로 90일 통보면 해지된다. AMD는 200억 달러가 넘는 컴퓨트 용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앤스로픽 주식을 최대 50억 달러어치 매입하기로 했다 3.
브로드컴·구글·아마존, 앤스로픽 '10년 5180억 달러' 중 3820억 달러 차지
- Estimate
Data
| Value | |
|---|---|
| 브로드컴 | $161.2B |
| 구글 | $111.1B |
| 아마존 | $110B |
| xAI (estimate) | $84.5B |
| 마이크로소프트 | $31.4B |
| AMD (estimate) | $20B |
경고도 같은 서류 안에 있다
같은 투자설명서는 본문 261쪽 가운데 약 80쪽을 위험 요인에 할애했다. 사업 설명에 배정한 분량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모델이 '셧다운을 거부할' 수 있고 '협박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2. 7월의 표본 주간에는 연구용 컴퓨트 가운데 약 6%가 안전 연구에 쓰였다 2. 이 서류는 위험에 80쪽, 그 통제에 컴퓨트의 6%라는 값을 매겼다.
두 진영 모두 원하는 값을 얻는다
확장 진영의 반론은 다르다. 매출은 1년 새 12배 늘었고, 수요는 '컴퓨트 확보 여부가 주된 제약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3 5. 폴리마켓은 11월 상장 확률을 59% 6, 트레이닝 중단 확률을 15%로 제시했다 7. 서류 바깥에서는 연방 항소법원이 얼마 전 미 국방부의 클로드 블랙리스트 유지를 승인했다 8. 네 구독자는 법정에서 바로 그 같은 신중함을 카르텔이라고 부르고 있다 9. 다음 관전 포인트는 공개 투자설명서, 블랙리스트 항소 가능 기간, 그리고 11월 공모가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