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라스, 스스로 해자를 절반 잘랐다…이름은 '5배 업그레이드'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오픈AI의 GPT-6.1 Sol 울트라패스트(Ultrafast)를 세레브라스(Cerebras) 웨이퍼가 아닌 엔비디아 GPU가 구동한다고 주장했다. 세레브라스의 대답은 부정이 아니라 재설계였다. 추론의 디코드(decode) 부분만 자사 실리콘에 남기는 재설계다. 주가가 기업공개(IPO) 공모가 185달러를 밑돈 한 주였다.

원문 읽기

In this storyAMDNVDAOpenAI
Vincent JiangVincent Jiang · 2 min read
Share
콜리전(Collision) 컨퍼런스 무대에서 발언하는 세레브라스 최고경영자(CEO) 앤드루 펠드먼
1 / 6Slide 1 of 6
세레브라스 앤드루 펠드먼 최고경영자(CEO). 그의 회사는 '오픈AI 울트라패스트 등급은 엔비디아가 구동한다'는 주장에 부정이 아닌 재설계로 답했다.

아무도 부정하지 않은 의혹

세미애널리시스는 9월 30일 오픈AI의 GPT-6.1 Sol 울트라패스트는 세레브라스 실리콘이 아니라 낮은 배치(batch) 규모로 돌아가는 엔비디아 GPU에서 구동된다고 주장했다12. 낮은 배치는 세레브라스가 애초 겨냥한 영역이다. 처리 중인 요청이 적어 하나하나 빠르게 답할 수 있는 방식이다2. 하루 앞서 공개된 오픈AI 데브데이(DevDay) 자료는 Astra 울트라패스트를 정식 출시하고 6.1 Sol 버전은 '출시 예정(coming soon)'이라 밝혔으며, 등급 요금을 표준 API의 6배로 책정했고, 어떤 칩이 돌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3.

세레브라스 주가(티커 CBRS)는 약 181달러로 밀려나 5월 IPO 공모가 185달러를 밑돌았다45. 오픈AI는 약정 매출 기준 세레브라스의 최대 고객이다15. 지난 8월 GPT-5.6 Sol로 진행된 이 등급의 프리뷰는 세레브라스 하드웨어에서 최대 초당 750토큰을 냈다3. 이번에 약속된 버전은 초당 300토큰이 상한이다3. 양사 모두 이 주장을 확인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있다14.

프리필(prefill), 밖으로 내보내다

세레브라스는 10월 1일 부정이 아니라 재설계로 답했다. 디스어그리게이션(disaggregation) 포스팅에서 세레브라스는 추론의 앞부분이자 연산 집약적인 프리필을 파트너 가속기에 맡겼다. AWS 트레이니움(Trainium)과 AMD 헬리오스(Helios) 시스템이 세레브라스 디코드 풀에 작업을 공급하는 구성을 내세웠다. 초기 테스트에서 동일한 웨이퍼 풋프린트로 처리 용량이 5배 늘었다고 밝혔다6. 이 수치는 회사 측 주장일 뿐 검증되지 않았다. 웨이퍼에 남은 몫에서는 여전히 이긴다. GPT-oss-120B의 디코드 처리량은 포스팅이 인용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수치 기준 초당 출력 토큰 1669개이고, 가장 근접한 경쟁사는 708개다6.

세레브라스가 지킨 절반: 디코드는 여전히 어느 경쟁사보다 2배 이상 빠르다

0 t/s500 t/s1,000 t/s1,500 t/s2,000 t/s세레브라스삼바노바그록마이크로소프트 애저네비우스베이스텐293 t/s1,669 t/s
Data
초당 출력 토큰 수
세레브라스1,669 t/s
삼바노바708 t/s
그록475 t/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319 t/s
네비우스294 t/s
베이스텐293 t/s
GPT-oss-120B 초당 출력 토큰 수(추론 강도 높음, 입력 토큰 1만 개 기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2026년 9월 10일 측정해 세레브라스가 10월 1일 디스어그리게이션 포스팅에 재수록한 수치다. 낮은 동시성(concurrency)에서의 사용자별 속도이지 상용 환경의 처리량이 아니다. 자료: 세레브라스 포스팅을 전한 Unite.ai 보도[6].6

해자는 절반, 빚을 끼고 판다

더 좁아진 아키텍처는 이미 리셀러(재판매 업체) 채널을 타고 있다. 기믈렛 랩스(Gimlet Labs)는 세레브라스 용량 100MW를 확보할 계획이며, 세레브라스와 함께 초당 토큰 최대 3000개를 목표로 한다78. 제너럴 컴퓨트(General Compute)의 주문은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Upper90 차입 시설(debt facility)에서 나온 첫 인출 사례로, 2027년 1분기에 가동된다910. 공급 우선순위에서 두 업체는 오픈AI와 G42, AWS 뒤에 줄 서 있다. 세레브라스가 안고 있는 2분기 기준 잔여 수행의무(RPO)는 254억 달러다. 한편 자체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늘어난 1억2600만 달러로, 이들 리셀러 물량과 나란히 팔리고 있다78.

시계바늘은 칩과 함께 돌아간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매도하려는 주식을 합쳐 8430만 달러어치 담은 폼 144(Form 144) 공시가 9월 29일 접수됐다. 6월 30일 수립된 매매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약 1940만 주가 매도 가능 상태로 전환됐다411. 매도 예고는 매도가 아니며, 계획은 주가 하락보다 앞서 세워진 것이다4.

평결을 기다리는 시간

이 주식의 값을 매길 사실은 두 가지다. 오픈AI가 GPT-6.1 Sol 울트라패스트에 어떤 실리콘을 지명하느냐, 그리고 '5배'라는 수치가 상용 환경의 동시성을 버티느냐다. 엔비디아는 이미 디스어그리게이션을 자사 루빈(Rubin) 로드맵의 단일 벤더 기능으로 제품화하고 있다8. 세레브라스는 여전히 추론에서 가장 빠른 절반을 손에 쥐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시장은 나머지 절반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ader comments

0 comments

    Sign up

    Get your curated digest

    After email confirmation, you will receive a daily digest of the most relevant news that matter to your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