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리스 'AI가 다쏘시스템 고객 노린다'…플로우엔지니어링 7억5000만달러 밸류에이션에 5000만달러 유치
제페리스가 다쏘시스템 고객 기반 방어 비용에 값을 매긴 지 이틀 만에 세쿼이아캐피탈이 투자한 경쟁사가 리비안·안두릴·GM PPU를 고객 명단에 올린 채 7억5000만달러 밸류에이션으로 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다쏘시스템은 10월 28일 3~5% 성장 가이던스를 안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Vincent Jiang · 2 min read
리포트가 '포위전' 비용을 매기고, 투자 유치가 표적을 지목했다
제페리스는 9월 28일 다쏘시스템에 대해 '언더퍼폼(Underperform)' 투자의견과 16유로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명시된 이유는 성장 사이클만은 아니었다. 제페리스는 인공지능(AI)이 경쟁 압력을 높이는 상황에서 고객을 붙잡아 두는 데 필요한 투자를 지적했다1.
이틀 뒤 플로우엔지니어링(Flow Engineering)이 7억5000만달러 밸류에이션으로 5000만달러 시리즈B 유치를 발표했다. 요구사항·CAD·시뮬레이션·시험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얹겠다는 구상이며, 시리즈A를 이끈 세쿼이아캐피탈이 주주명부에 올라 있다2. 이 투자를 다룬 업계 매체는 기존 강자 진영을 명시적으로 거론했다. 지멘스 팀센터(Teamcenter), PTC 윈드칠(Windchill), 다쏘시스템의 ENOVIA다. 셋 다 AI 네이티브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구축에는 보통 수개월이 걸린다3.
리비안, 플로우 사용자 7개월 만에 40명→1500명
좌석 수가 증거다. 세쿼이아캐피탈이 2300만달러 시리즈A를 이끌었던 지난해 10월 이후 플로우는 GM PPU, 리비안-폭스바겐 합작법인 RV 테크, 안두릴, 스토크 스페이스(Stoke Space),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퍼시픽 퓨전(Pacific Fusion)을 고객 명단에 추가했다. 리비안,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아스트라니스(Astranis), 라디언트(Radiant) 등 기존 고객 곁에 합류한 것이다23.
리비안의 플로우 도입은 7개월 만에 사용자 40명에서 1500명으로 커졌고 엔지니어들은 지금 매주 수백만 건의 API 호출을 실행한다24. 플로우에 따르면 고객의 96%는 인바운드로 유입된다. 이 수치는 회사 측 주장이다2.
고객 기반은 '더딘 성장'…뚜렷한 이탈은 없다
다쏘시스템 고객 명단에서 로고 하나 빠졌음을 보여주는 출처는 없다. 2분기 매출은 15억5600만유로로 환율 불변 기준 4% 증가했고 구독 매출은 8% 늘었다. 연간반복매출(ARR)은 44억4300만유로다.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62억9600만~64억1600만유로(성장률 3~5%), 영업이익률 32.2~32.6%를 유지하고 있다1.
오도 BHF는 9월 24일 목표주가를 23.50유로로 상향했다. 컨센서스는 24.26유로 안팎이다56. 다쏘시스템도 반격 카드는 이미 꺼냈다. 스스로 'AI 네이티브 에이전틱'이라 부르는 3DEXPERIENCE 플랫폼에 버추얼 컴패니언(Virtual Companions) AURA·LEO·MARIE를 올렸다. 인도에서 보쉬 SDS와 맺은 제휴의 첫 적용은 DELMIA Apriso 위에서 돌아간다78. 이제 두 개의 에이전틱 플랫폼이 같은 엔지니어들에게 같은 약속을 팔고 있다. 하나는 263억유로 시가총액 뒤에, 하나는 7억5000만달러 밸류에이션 뒤에 서 있다52.
20유로 주가 밑에 깔린 두 개의 언더퍼폼 목표주가
Data
| Value | |
|---|---|
| 제페리스 | €16 |
| BNP 파리바 엑산 | €17 |
| DSY 주가(10월 1일) | €20.08 |
| 오도 BHF | €23.5 |
| 컨센서스 | €24.26 |
10월 28일, '방어 비용'의 값을 매긴다
BNP 파리바 엑산은 9월 17일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끌어내리고 목표주가로 17유로를 제시했다. 제페리스는 16유로로 뒤를 따랐다61. 두 투자의견의 요지는 하나다. 방어는 돈을 벌기 전에 먼저 돈이 든다는 것. 주가는 20.08유로, 52주 최고가에서 3분의 1가량 내려온 자리다. 이 격차의 승부는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갈린다15. 관전 포인트는 구독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의 대결이다. 가이던스 밴드 안에서 구독 성장률 8%를 지키느라 이익률이 깎인다면, 약세 시나리오는 더 이상 의견이 아니라 산수가 된다.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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