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네오클라우드 GPU 9억2600만달러에 '투자적격' 도장… 공매도는 '사지 않는다'

모건스탠리가 이끄는 인수단이 사모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상 처음으로 폭넓은 신디케이션과 투자적격 등급을 갖춘 텀론 B(term loan B)를 완료했다. 담보는 람다의 GPU 서버와 여기서 나오는 계약 현금흐름이다. 몇 주 지나지 않아 업종 주식에는 매도 의견과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확대 소식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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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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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4 전시장에 전시된 엔비디아 GB200 NVL72 GPU 시스템 기반의 ASUS ESC AI POD 랙과 관람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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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4에서 전시 중인 랙 단위 엔비디아 GB200 NVL72 시스템. 그 후속 세대(GB300)가 람다의 9억2600만달러 텀론 B의 담보로 잡혀 있다.

혐의: 유료도로처럼 등급 받은 칩

모건스탠리 주도로 MUFG, 시티즌스(Citizens), 크레디 아그리콜, 웰스파고가 참여한 은행 인수단이 9억2600만달러 규모 텀론 B를 클로징했다. 자금은 람다가 투자적격 등급 오프테이커(offtaker·계약상 매수처)라고만 밝힌 고객에 GPU 서버를 구매·배치하는 데 쓰인다1. 무디스는 이 대출에 Baa2 등급을 부여했다. 람다는 이 대출이 사모 네오클라우드가 완수한 것 가운데 폭넓은 신디케이션(broadly syndicated) 방식 투자적격 텀론 B로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1. 가격은 8월 12일 책정됐고 8월 27일 클로징이 발표됐으며 9월 22일 업계 언론에도 실렸다12.

대출 금리는 SOFR에 3.00%를 더한 수준이고 발행가는 99.5(액면가 100 기준)다. 담보는 이 돈으로 사들이는 GPU 서버와 그 자산이 굴려오는 현금흐름이다13. 원금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된다. 계약이 칩보다 오래 버텨야만 통하는 상환 일정이다1.

증거: 투자자들이 가격을 조였다

수요가 워낙 몰려 신디케이션 초기 협의가보다 75bp 낮은 가격이 나왔다3. 본지는 9월 23일 같은 계약 임대 리스크를 임대인 채권 쪽에서 가격 매긴 적이 있다. “메타에 임대주면 7.875%. 코어웨이브에 임대주면 9%대 시작”이라는 글에서다. 람다 대출은 그 시장이 SPV(특수목적회사) 단위로 낸 첫 답이다. 빌린 돈은 회사가 아니라 칩 자체에 얹혀 있고, 등급은 Baa2다.

이번 텀론은 람다가 2026년 들어 맺은 두 번째 굵직한 부채 거래다. 5월 10억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신용시설에 이어서다1. 클로징 며칠 뒤에는 JP모건이 주선한 별도의 10억달러짜리 사모 배정(private placement)이 보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임대될 엔비디아 칩을 사기 위해서다456.

5월 이후 GPU 부채 거래 3건, 합계 30억달러 육박

$0M$500M$1,000M26년 5월 신용시설26년 8월 텀론 B26년 8월 사모 배정$1,000M비상장 네오클라우드 사상 첫 투자적격 텀론 B
Data
액면가(100만달러)
26년 5월 신용시설$1,000M
26년 8월 텀론 B$926M
26년 8월 사모 배정$1,000M
액면가 기준, 단위는 100만달러. 5월 신용시설과 텀론 B는 람다 발표 자료 기준이며, 사모 배정은 블룸버그를 인용한 보도 기준이다.1,4,5

피고 측 증거물: 반복 가능한 템플릿

미셸 콤브는 스프린트와 알카텔루슨트, 소프트뱅크그룹 인터내셔널을 이끌다 올해 5월 람다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7. 콤브는 “이번 등급은 AI 인프라가 투자 가능한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이며, 다른 계약 기반 소득 창출 자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1. 람다는 오프테이커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보도들은 이번 자금이 투입되는 구축 물량을 람다가 공급하기로 계약한 엔비디아 GB300 시스템과 연결 짓고 있다4. 이 모델을 뒷받침하는 백로그(계약 잔고)에는 앤스로픽과 맺은 350억달러 규모 커패시티(용량) 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5. 올해는 은행과 기술기업이 전 세계에서 4000억달러가 넘는 AI 관련 부채를 조달한 해이기도 하다4.

검찰 측: 감가상각되는 실리콘

9월 21일 로스차일드 레드번은 네비우스와 코어웨이브를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GPU 임대 가격 하락, 하이퍼스케일러의 자체 GPU 확보, 조달 비용 상승이 네오클라우드 수익률을 끌어내릴 것이란 논리다8. 코어웨이브는 총부채 720억5000만달러를 안고 있는 반면 자기자본은 50억2000만달러에 그친다8. 사흘 뒤 마이클 버리는 네비우스를 겨냥해 공매도 물량을 키웠다. 이 물량에는 마이크론과 팔란티어, 반도체 ETF가 함께 포함돼 있다9.

코어웨이브 부채 7분기 만에 5배…공매도 세력이 겨냥하는 레버리지

$0B$20B$40B$60B24년 4분기25년 1분기25년 2분기25년 3분기25년 4분기26년 1분기26년 2분기$51.61B
Data
총부채(십억 달러)
24년 4분기$10.62B
25년 1분기$11.9B
25년 2분기$14.56B
25년 3분기$18.81B
25년 4분기$29.82B
26년 1분기$35.15B
26년 2분기$51.61B
역년 기준 분기별 총부채(단위: 십억 달러). 2024년 3분기는 미집계. 자료: 코어웨이브 SEC 공시 기반 Sharadar 분기 재무 데이터, 2026년 9월 26일 조회.10

강세론자 측이 내세우는 증빙조차 양날의 검이다. 코어웨이브는 7월 블랙웰과 베라 루빈 가격을 약 25% 인상했다. 다만 신규 커패시티가 쏟아져 나오면 이런 가격 결정력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8. 무디스는 칩 함대를 유료도로 보듯 인수해 주고, 공매도 세력은 같은 함대를 중고차 보듯 값 매기고 있다.

판결의 향방

이 대출은 계약이 칩보다 오래 버틴다는 전제 위에 짜여 있다. 콤브는 람다가 규모를 키우면 이 시장에 다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 다음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두 번째 SPV의 스프레드가 첫 번째보다 좁게 책정되는지 넓게 책정되는지, 그리고 약 30억달러 규모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리IPO(상장 전) 라운드의 서류에서 오프테이커의 이름이 드러나는지 여부다45.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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