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1900억 달러 페이퍼', 가장 최근 공개된 매수자는 한국 VC

SBVA는 2일 데이터브릭스를 1900억 달러로 평가한 5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평가액은 회사가 자체 보고한 연환산 매출(런레이트)의 27배다. 피치북(PitchBook) 모델이 계산한 영업가치는 687억 달러이고, 상장된 비교기업 몽고DB는 351.73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의견은 '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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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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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 알리 고디시가 '2026 데이터+AI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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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CEO 겸 공동창업자 알리 고디시가 2026 데이터+AI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혐의: 한국 펀드가 매출 27배 가격에 사들여

SBVA는 10월 2일 데이터브릭스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2. 라운드 자체는 벌써 7주가 지난 일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8월 13일 50억 달러 규모로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가치 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아투에(Coatue)가 리드했고 블랙스톤, 아부다비의 MGX, T.로우프라이스가 자문하는 계좌, 새 투자자인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Sixth Street Growth)가 참여했다 34. 리드 투자자 명단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 이렇다. 크로스오버 크레딧(블랙스톤·식스 스트리트 그로스), 국부펀드(MGX), 뮤추얼펀드 계좌(T.로우프라이스), 그리고 이제 한국 펀드가 하나 더해졌다. 매출의 27배라는 가격에서 이 페이퍼의 한계 매수세는 벤처캐피탈이 아니다. 벤처캐피탈들은 참여사 24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리드 그룹에는 없다 36. SBVA의 합류 소식이 기록으로 남은 것은 서울의 업계 매체 보도뿐이며, 미국 언론의 보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12.

성장세는 실재한다…다만 자체 보고다

연환산 매출은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2분기 매출은 80% 넘게 증가했으며 조정 기준 자유현금흐름은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모두 회사가 밝힌 수치다 36. 2월 밸류에이션은 1340억 달러였다. 이후 밸류에이션은 41.8% 오르는 동안 연환산 매출은 29.6% 늘었다 5. 회계감사를 받는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는 9월 초 시가총액 1240억 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예상 매출의 약 20배 수준이다 5. 새로 들어온 돈의 행선지도 정해져 있다. 3년에 걸쳐 싱가포르에 3억5000만 달러 7, 브라질에 3억 달러 8, 그리고 고객이 기존 데이터브릭스 약정금을 데카곤 같은 벤더에 쓸 수 있게 해주는 마켓플레이스다 9.

증거물은 감사받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에 가격을 매긴 모든 수치가 자체 보고다. 성장률과 현금흐름 주장, 100% 넘게 성장 중인 15억 달러 규모 레이크하우스 연환산 매출, 100만 달러를 넘긴 고객 1000곳 넘게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6. 알리 고디시는 10억 달러를 걷겠다고 나섰다가 150억 달러의 투자 수요를 받아냈다 4. SBVA의 이준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한국과 아시아 기업의 AI 도입에 걸은 베팅이라고 불렀다 1.

모델이 687억 달러라 한 자리에서 매수자들은 1,900억 달러를 지불했다

  • Estimate
$0B$50B$100B$150B$200B라운드 밸류에이션(2026년 8월 13일)$190B피치북 최선 시나리오$182.1B피치북 영업가치$68.7B지불 가격보다 64% 낮음
Data
Value
라운드 밸류에이션(2026년 8월 13일)$190B
피치북 최선 시나리오 (estimate)$182.1B
피치북 영업가치 (estimate)$68.7B
거래 밸류에이션은 2026년 8월 13일 발표 기준. 피치북 수치는 '추정(est.)' 표기가 붙은 10년 DCF(현금흐름할인) 모델값이다. 단위는 10억 달러.3,5

검찰 측: 687억 달러

10년 모델은 영업가치의 바닥을 687억 달러로 잡는다. 이번 라운드 밸류에이션보다 64% 낮은 수치다. 매출총이익률 80%를 가정하고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1,821억 달러까지 올라가지만, 매수자들이 지불한 가격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5. 모델상 성장률은 내년에 48%로, 2030년대 중반에는 한 자릿수로 안착한다 5. 같은 층위에 대한 상장 시장의 평결은 9월 28일 나왔다. 몽고DB 주가는 351.73달러, 월가의 종합 투자의견은 '매도'다 10. 같은 날 CJ 데사이 최고경영자는 메타로 자리를 옮겼고 주가는 25% 하락했다 11. 몽고DB의 감사받은 회계 2분기 매출은 7억7,180만 달러로 30% 늘었다 11.

몽고DB의 감사받은 최고 분기도 데이터브릭스 주장 수준의 절반 이하다

$0M$500M$1,000M$1,500M$2,000M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데이터브릭스 주장 수준: 분기당 17억5,000만 달러$771.77M
Data
몽고DB 매출(감사 완료)
23년 3분기$432.94M
23년 4분기$458M
24년 1분기$450.56M
24년 2분기$478.11M
24년 3분기$529.38M
24년 4분기$548.4M
25년 1분기$549.01M
25년 2분기$591.4M
25년 3분기$628.31M
25년 4분기$695.07M
26년 1분기$687.62M
26년 2분기$771.77M
샤라다(Sharadar) 명명 기준 몽고DB 회계분기별 매출. 단위는 100만 달러, SEC 공시 기반(샤라다 제공). 2023년 10월 31일 마감분기는 달력상 2023년 4분기에 해당한다. 기준선은 데이터브릭스가 보고한(감사받지 않은) 70억 달러 연환산 매출을 4로 나눈 값이다.3,12

변호 측: 다시 사는 투자자들

데이터브릭스는 20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조달했다. 테마섹과 GIC부터 안드레센 호로위츠까지 기존 투자자들은 BOND·포인트72·TPG 등 새로 합류한 이름들과 나란히 재투자에 나섰다 614. 이 돈이 필요한 이유는 구체적이다. 3대 하이퍼스케일러 모두와 수십억 달러 규모 약정을 맺어야 하고, 100명 규모의 연구팀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414.

가격표에 없는 것들: 버클리의 명명권 대가와 SBVA의 수표

이 표의 한쪽은 감사받은 숫자를 공시하지만 다른 쪽은 자체 보고 숫자를 내놓는다 5. SBVA가 끊은 수표의 액수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2, 벤처캐피털들이 왜 리드 투자자로 나서지 않고 뒤따르기만 했는지 설명하는 공시도 없다. 이번 라운드는 UC 버클리가 경기장 명명권 대가로 받은 지분에 매겨진 첫 가격이기도 하다. 그 페이퍼의 매도자가 지금 부르는 호가가 바로 1900억 달러다 133.

판결은 공시를 기다린다

고디시는 언젠가 데이터브릭스를 상장시킬 생각이다. 다만 당분간은 상장 시장의 잡음이 너무 많다고 보고 있다 14.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이 층위에서 감사받은 가격은 몽고DB의 것뿐이다. 답은 둘 중 하나다. 이 비상장 가격이 상장 종목을 재평가하게 되든지, 감사받은 종목에 붙은 '매도' 투자의견이 애초에 층위 전체의 정직한 가격이었든지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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