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GPU 임대료 15% 인상…80억달러 칩 '장부 밖' 이전 추진
아마존이 10월 7일부터 예약 GPU 요금을 약 15% 올린다. H100 8개 기준 시간당 요금은 47.76달러 수준으로 간다. 동시에 아마존은 80억달러 상당의 그레이스 블랙웰 칩을 부채로 조달한 특수목적법인(SPV) 쪽으로 옮기고 있다. 사용자는 품귀 가격을 치르고, 칩은 채권 투자자가 쥐게 된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예약 시간당 요금, 세 번째 가격 조정
AWS에서 학습 작업용으로 엔비디아 H100 8개를 예약하면 미국 주요 리전에서 시간당 요금은 41.528달러다 1. 아마존은 10월 2일 이 요금과 기계학습(ML)용 상품군인 EC2 Capacity Blocks 전반이 다음 주부터 약 15% 오른다고 밝혔다. 인상은 구형 A100부터 B300까지 칩 전반에 적용된다 2.
발표된 인상률대로면 H100 8개 장착 p5.48xlarge 인스턴스의 시간당 요금은 10월 7일 약 47.76달러로 오른다 3. Capacity Blocks은 최대 8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3. 그 전에 예약을 끝내거나, 인상분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9개월 새 세 번의 인상
같은 상품은 올해 1월에 약 15%, 7월 1일에는 대략 20% 올랐다 3. 인상이 거듭될 때마다 기준가는 더 높아졌고, 세 번을 합치면 누적 약 59%다.
9개월 새 예약 GPU 요금 세 번 올라…누적 약 59%
Data
| 정가 인상률 | |
|---|---|
| 2026년 1월 | 15% |
| 2026년 7월 | 20% |
| 10월 7일 | 15% |
소유주는 칩을 장부 밖으로 옮긴다
임차인 눈에는 품귀다. 대차대조표에는 다른 것이 보인다. 아마존은 외부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내용은 그레이스 블랙웰 칩 약 80억달러어치를 외부 부채로 조달한 특수목적법인(SPV)에 넘기고 다시 임차하는(리스백) 것이다. 지분은 최대 10%만 남긴다. 해당 칩은 이미 미국 5개 주 12곳이 넘는 사이트에서 가동 중이다 1. 어느 보도는 이 구조를 아마존의 신용등급 방어와 연결한다 4.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1.
배경은 가파른 투자 확대다. 2026년 자본투자(캐펙스)는 지난해 131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책정됐다. 175억달러 텀론, 첫 파운드화 채권 42억5000만파운드, 그리고 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00억달러 가까운 채권 발행이 이를 뒷받침한다 1. 2분기 캐펙스는 531억달러로 영업현금흐름 454억달러를 웃돌았다. 자유현금흐름은 2026년 들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5.
분기 캐펙스 2년 만에 4배 가까이…영업현금흐름 추월
- 캐펙스
- 영업현금흐름
Data
| 캐펙스 | 영업현금흐름 | |
|---|---|---|
| 23년 3분기 | $11.3B | $21.22B |
| 23년 4분기 | $13.35B | $42.47B |
| 24년 1분기 | $13.94B | $18.99B |
| 24년 2분기 | $16.39B | $25.28B |
| 24년 3분기 | $21.28B | $25.97B |
| 24년 4분기 | $26.05B | $45.64B |
| 25년 1분기 | $24.26B | $17.02B |
| 25년 2분기 | $31.37B | $32.52B |
| 25년 3분기 | $34.23B | $35.53B |
| 25년 4분기 | $38.47B | $54.46B |
| 26년 1분기 | $43.23B | $26.03B |
| 26년 2분기 | $53.08B | $45.39B |
시장은 예약보다 싸게 받는다
같은 H100 8개라면 예약 밖이 더 싸다. 네비우스(Nebius)가 10월 1일 H100 요금을 17% 올려 GPU시간당 4.50달러를 받고 있다. 8개를 돌리면 시간당 36.00달러다. AWS의 41.53달러와 견주면 보장된 시간에 대해 약 15%를 더 치르는 셈이다 6. 이 프리미엄은 지금 AWS 요금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10월 7일 이후에는 약 3분의 1로 벌어진다. 이 흐름에는 공급 과잉 시나리오가 없다. 온디맨드 요금도 오르는 중이다. 정작 움직이는 것은 잔존가치다. 칩이 빠르게 낡으면 그 손실은 아마존이 아니라 SPV의 채권자들이 떠안는다.
지역엔 10억달러, 진행 중인 조사
구축은 멈출 기미 없이 가속되고 있다. AWS는 3월, 1년 안에 엔비디아 GPU 100만개 이상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3. 트렌드포스의 트래커에 따르면 이번 달 AWS는 어떤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많은 메가와트를 추가하고 있고, 그 절반 가까이는 서스퀘해나에서다 7. 반대편에는 지역이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최소 75건, 어림 13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저지되거나 지연됐다 9. AWS CEO 맷 가먼은 현재 검토 중인 모라토리엄이 100건을 넘는다며, 이대로면 미국이 AI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은 이 경주에서 스스로 패배 티켓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8.
5년간 10억달러 규모인 '빌트 투게더(Built Together)' 약속은 연간 약 2억달러로, 2026년 자본투자 예산 2000억달러의 약 0.1% 수준이다 19. 아마존은 또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 기관과 맺은 비밀유지계약(NDA)을 해지했다 8. 같은 주에 라스킨 하원의원은 아마존과 구글, 메타, 오라클에 걸친 비밀계약 조사에 착수했다 10.
정체를 드러내는 건 스프레드다
SPV를 주목하라. 80억달러 규모 칩 담보채의 스프레드는 시장이 중고 블랙웰에 처음으로 매기는 공개 가격이 된다. 임대료는 집주인이 정한다. 잔존가치는 남의 문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