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로픽, 투자자에 '첫 흑자' 알렸다…오픈AI는 300억달러 조달 속도전
클로드 개발사 안스로픽은 3분기에 16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첫 흑자를 냈다고 투자자들에 알렸다. 흑자 뒤의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고, 오픈AI는 매출 집계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의 잣대가 될 이번 상장물은 거래 시작도 전에 할인을 맞고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흑자는 왔지만, 같은 주에 몸값은 깎였다
안스로픽$350B — 안스로픽, private, latest valuation $350B은 10월14일 투자 예정자들을 상대로 3분기 매출이 168억달러에 달했다고 알렸다. 2분기(116억달러)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분기 기준 첫 흑자 달성도 함께 전했다 1. 시장의 반응은 발표 수치만큼 뜨겁지 않았다.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147%에서 45%로 꺾이면서 기존 투자자와 투자 예정자 일부는 이제 회사가 제시한 약 2조달러가 아니라 1조5000억달러 안팎의 상장 기업가치를 선호하고 있다 12. 상장은 오는 11월 중순에 이뤄질 전망이다 2.
3분기 실적의 실체
분기 매출은 47억달러에서 116억달러, 다시 168억달러로 불었다. 투자 설명회 참석자 한 명은 안스로픽이 연말까지 연환산 매출 1100억달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3. 3분기 매출만 연환산해도 약 670억달러다. 그런데 이 매출 건너편에는 서류 더미가 쌓여 있다. 약 10년에 걸쳐 약정된 컴퓨트·인프라 규모만 최소 5180억달러다 3. 마이크로소프트−0.46% — 마이크로소프트, down 0.46 percent today가 전력망 연계 지연을 이유로 영국 내 사이트에서 손을 뺀 뒤 데이터센터 업체 Nscale과 맺을 450억달러 규모 두 번째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다. Nscale이 상장에서 요구한 300억달러에는 투자자들이 160억~190억달러를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4. 크롤 본드 레이팅 에이전시(KBRA)는 안스로픽의 반도체 관련 부채 일부에 투자적격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을 매기고 있다 2. 15년 임대 계약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임차인보다 흑자를 내는 임차인이 더 값지다. 문제는 이 흑자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느냐다.
매출은 두 분기 만에 세 배, 성장률은 절반으로
- 안스로픽 매출
- Estimate
Data
| 안스로픽 매출 | |
|---|---|
| 2026년 1분기 (estimate) | $4.7B |
| 2026년 2분기 (estimate) | $11.6B |
| 2026년 3분기 | $16.8B |
흑자의 작은 글씨
안스로픽은 조정(Adjusted) 기준 흑자가 어떻게 계산됐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168억달러 매출도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총판매액 기준인지, 안스로픽이 최종적으로 가져가는 순액 기준인지 불분명하다 3. 오픈AI$1.18T — 오픈AI, private, latest valuation $1.18T는 안스로픽이 외부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판매한 계약의 전체 가치를 매출로 잡으며 수치를 부풀렸다고 비난했다. 안스로픽은 확립된 회계 관행을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2. 조정 지표는 회사가 빼기로 정한 것은 무엇이든 빼고, 어떤 비용을 뺄지 정하는 것도 회사다 3.
강세론에도 숫자는 있다
투자자 개빈 베이커는 자유현금흐름이 플러스라는 점, 10월 들어 성장세가 다시 가속하고 있다는 점, 예상보다 훨씬 나은 단위 경제성을 근거로 꼽았다. 컴퓨트 지출의 75%가 훈련에 쓰이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1. 안스로픽은 5월 650억달러를 조달하며 포스트머니 기준 9650억달러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3월 오픈AI가 받아낸 8520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오픈AI는 잣대가 될 안스로픽 주식이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1조4000억달러를 넘는 밸류에이션으로 300억달러 라운드를 마무리하려 서두르고 있다 52. 이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내세운 연환산 매출은 현재 500억달러, 2026년 말까지 700억달러다 2.
비상장 평가치 8520억달러에서 2조달러 요구까지… 지금은 투자자가 값을 깎는다
- 밸류에이션
- Estimate
Data
| 밸류에이션 | |
|---|---|
| 오픈AI 3월 | $852B |
| 안스로픽 5월 | $965B |
| 오픈AI 목표 (estimate) | $1,400B |
| 안스로픽 요구치 (estimate) | $2,000B |
| 투자자 평가치 (estimate) | $1,500B |
거저 주는 컴퓨트
같은 기록 속에는 수익성 문제를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는 대목이 하나 있다. 5인 투자 리서치 팀이 안스로픽 내부 모델에 3개월을 쏟았다. 밤새 300개가 넘는 GPU에서 300개가 넘는 서브에이전트(Sub-Agent)를 동시에 돌렸다. H100 GPU시간으로는 1만시간을 조금 넘겼고, 컴퓨트 규모는 약 5만달러어치다. 안스로픽은 이 계산서를 떠안기로 했다 6. 결과는 이랬다. 설계 211개가 합성됐고, 설계-독소 쌍 35쌍이 적중했으며, 전갈 독소 5종 가운데 4종에서 통과 기준을 충족한 바인더(결합체)는 17개였다. 5종 모두에 결합한 바인더는 없었다 6. 안스로픽은 범위가 더 넓은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단백질 표적 15개에 걸친 1320개 설계에서 확인된 바인더 354개로, 적중률은 업계 베이스라인인 10~15%의 약 두 배다. 이 성과는 안스로픽이 이중 용도(듀얼유즈)를 이유로 접근을 제한하는 모델에서 나온 것이다 7. 거저 주는 컴퓨트에 정직한 계량기를 들이대면 '수익 남기는 회사'는 얼마나 남을까. 그 답은 증권신고서가 내놓아야 한다.
거저 주는 컴퓨트가 211개 설계에서 통과 바인더 17개를 얻어냈다
Data
| 시트리니 캠페인 | |
|---|---|
| 설계 합성 | 211 |
| 독소 쌍 적중 | 35 |
| 기준 통과 | 17 |
이제 S-1이 답할 차례다
6월 1일 비공개로 제출된 증권신고서(S-1) 초안은 수익 산출 방식, 매출 산정 기준, 거저 주는 컴퓨트의 비용을 밝혀야 한다 25. Nscale의 상장 가격 결정, 오픈AI의 300억달러 투자 라운드 마무리도 결국 같은 숫자를 읽는 또 다른 두 사례다. 시장은 이제 수익을 내는 프론티어 랩(최첨단 AI 연구소) 하나를 갖게 됐다. 이번 주 이전에 매겨진 비상장 평가치는 앞으로 이 사실 앞에서 하나하나 답을 내놓아야 한다. 전체 기록이 궁금하다면 아래 출처를 파고들면 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