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보다 규정 먼저'…액슨-LA경찰국 2억3500만 달러 계약, 3 대 2 표결에 발목 잡혀
로스앤젤레스시 공공안전위원회는 화요일 3 대 2 표결로, 시가 운용 규정부터 먼저 세울 때까지 가로등 카메라 시범사업을 백지화할 것을 시의회에 권고했다. 시의회 본회의 표결과 리노시의 2200만 달러 규모 액슨 계약 표결은 나란히 수요일로 잡혀 있다. 계약보다 정책이 먼저 쓰이느냐 나중에 쓰이느냐, 이 변수가 지금도 복리처럼 불어나는 액슨 매출의 밑에 깔려 있다.
Richard Tang · 3 min read
로스앤젤레스시 공공안전위원회는 화요일 3 대 2 표결로 시 가로등에 자동 번호판 판독기 30대를 부착하는 3개월짜리 시범사업을 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하자고 권고했다1. 위원회가 문제 삼은 건 순서였다. LA경찰국(LAPD)의 딘 지알라마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액슨+2.13% — 액슨, up 2.13 percent as of its last quote과의 계약이 이후 판독기를 공급할 모든 업체에 적용되는 표준 계약 양식이 될 것이라고 위원들에게 밝혔다. 후고 소토-마르티네스 시의원은 규정부터 먼저 세우자고 맞섰다1. 시의회는 수요일 이 안건을 처리한다. 같은 날 리노시의회도 8년간 2200만 달러 규모의 액슨 패키지를 표결에 부친다12.
AI는 어느 쪽이든 경찰의 손에 들어간다. 문제는 도시의 감시 규정이 시의회에서 나올지, 공급업체의 계약서 양식 안에서 나올지다.
규정은 공급업체 계약서에 실려 온다
시범 제품인 액슨 '라이트포스트(Lightpost)'는 가로등에 끼워 붙여 쓰며 전기도 가로등 자체 배선에서 끌어온다. 덕분에 시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3. 이 시범사업은 9월 체결된 10년간 2억3500만 달러 규모 계약의 일부로 딸려 들어온다. 계약에는 순찰차용 번호판 판독기 1600대 이상과 바디캠, 테이저건, 클라우드 저장공간, 그리고 바디캠 음성으로 경찰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AI '드래프트 원(Draft One)'이 묶여 있다34.
안전장치는 계약보다 앞서 오는 게 아니라 계약에 딸려 온다. 일상적인 조회는 이제 2년이 아니라 90일까지만 소급된다1. 접근 권한은 경찰관 4000명으로 제한된다1. 랜디 고다드 LAPD 커맨더는 액슨이 경찰국의 사용 내역 감사와 이상 징후 표시를 가능케 하기 위해 인터페이스의 "백엔드를 대폭 수정하고 있다"고 위원회에서 밝혔다4.
플록(Flock)을 퇴출시킨 감사, 액슨도 지목했다
시 감사관(Inspector General)의 7월 감사에서 '도난'으로 잘못 표시된 161명을 경찰관들이 부적절하게 조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위원회는 이를 문제 삼아 플록을 정지시켰고, 감사 보고서는 액슨을 포함해 경찰국 공급업체 3곳과 맺은 계약을 모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34. 시의회는 지난 10월 6일 10 대 4 표결로 시범사업을 경찰위원회에서 다시 거둬들였다5.
쫓겨난 수요의 행방, 리노가 보여준다
리노는 주민 반대에 몰려 플록과의 계약을 끝내고 있으며, 그 자리를 채우는 업체는 액슨이다. 바디캠, 테이저건, 차량용 카메라, 증거물 보관, 200대가 넘게 늘어나는 자동 번호판 판독기, 드론, AI 도구를 한 패키지로 묶은 계약이다2. 전자프론티어재단(EFF)의 데이브 마스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플록이 시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다. 대규모 감시가 시에서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2. 공급업체를 바꾼다고 반대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밀려난 수요를 쓸어 담는 단 한 장의 재무제표로 반대가 모일 뿐이다.
가격 결정력은 번들 계약에 있다
지난주 보도된 산타클라라카운티 견적이 이 구조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금 계약하면 5년간 5040만 달러다. 2027년까지 기다렸다 서명하면 6170만 달러를 내야 한다6. 갱신 대비 1250만 달러의 할증분은 경쟁 입찰 없이 AI 부가 기능과 하드웨어 추가분을 사들이는 값이다6. 수요는 실재한다. 이곳 보안관 사무소 소속 요원들은 보고서 작성에 연간 100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해법으로 제시된 것이 드래프트 원이다6. LA에서 드래프트 원의 단계적 도입은 2028년 1월 시작된다3.
감시 반발 한복판에서도 매출은 쭉 복리처럼 불어났다
Data
| 매출 | |
|---|---|
| 23년 3분기 | $413.28M |
| 23년 4분기 | $430.38M |
| 24년 1분기 | $459.87M |
| 24년 2분기 | $503.24M |
| 24년 3분기 | $544.27M |
| 24년 4분기 | $575.15M |
| 25년 1분기 | $603.63M |
| 25년 2분기 | $668.54M |
| 25년 3분기 | $710.64M |
| 25년 4분기 | $796.72M |
| 26년 1분기 | $807.35M |
| 26년 2분기 | $904.39M |
도시들이 먼저 규칙을 세우지 않는 한 복리 성장은 이어진다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매출은 복리처럼 불어났다. 주가는 2025년 고점 대비 54% 내렸다7. 현재 주가는 매출의 약 12배 수준에서 거래된다. 정점 때는 약 30배였다7.
아직 표결이 남아 있어 전망은 조건부로 남는다. 도시들이 정책을 먼저 세우고 공급업체에 이를 지키도록 요구하면 10년짜리 번들 계약은 체결이 더 어려워지고, 지연 페널티도 위력을 잃는다. 반대로 표준 계약 양식이 정책을 앞질러 가면 감사는 경쟁사의 고객을 계속 액슨에 안겨 준다.
리노는 수요일 표결에 들어간다. 번컴카운티는 철회했던 액슨 계약 갱신안을 11월 5일 다시 상정한다. 산타클라라카운티 보안관은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약속했다26. 보고서 작성 AI는 결국 경찰 업무에 들어설 것이다. 도시가 명문화한 규칙을 통과하면서도 계약을 놓치지 않는 공급업체, 그 업체가 바로 복리 성장을 지키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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