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르 랩스 임직원, 50억달러 넘는 몸값에 지분 팔았다…1호 직원은 8800만달러 들고 '메모리 벽' 공략
안테로 피크가 주도한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세컨더리(기존 지분 매각) 거래에서 아야르 랩스의 밸류에이션은 50억달러를 넘어섰다. 3월 회사가 매긴 값보다 3분의 1가량 높고, 2025년 추정 매출의 약 55배 수준이다. 3주 뒤 아야르 랩스의 1호 직원은 8800만달러를 들고 볼란티스와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옆'의 메모리 벽(memory wall)을 포토닉스로 겨냥한 도전이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초기 주주들이 먼저 출구를 나섰다
2026년 9월 10일 아야르 랩스는 시리즈E 라운드를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 옆에서 회사에 새 돈이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 거래 하나가 함께 성사됐다. 아티산 파트너스 산하 안테로 피크 그룹이 초기 임직원과 투자자로부터 2억2500만달러 상당의 지분을 사들이는 거래를 주도했다. 세쿼이아 글로벌 이퀴티스와 아크 인베스트, 그레이크로프트가 동참했다. 밸류에이션은 50억달러를 넘었다. 아야르 랩스가 3월 스스로 매긴 값보다 3분의 1가량 높은 수준이다 12. 광칩 제조사를 일궈낸 사람들이 팔았고, 값을 치른 쪽은 펀드였다.
6개월 간격의 두 밸류에이션
시리즈E 라운드는 2026년 3월 3일 마감됐다. 뉴버거 버먼이 주도한 5억달러, 밸류에이션은 37억5000만달러였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8억7000만달러였다 2. 이번 연장으로 2026년 프라이머리(신주 발행을 통한 조달) 규모는 6억5000만달러, 누적 유치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선다. 엔비디아, AMD, 인텔, 미디어텍, 알칩이 이미 이름을 올린 전략적 투자자 명단에 위윈(TWSE: 6669)이 새로 합류했다 12. 위윈은 연초에 이미 투자한 데 이어 3월에는 가속기 1024개를 넘어 확장 가능한 광연결 랙 구축 계획을 자금과 함께 내놨다 2.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이 새 신뢰를 사지는 못한다
50억달러 중 아야르 랩스에 닿은 돈은 단 1달러도 없다. 전부 지분을 판 사람들에게 갔다. 이 배수 역시 추정 위에 서 있다. 한 트래커는 2025년 매출을 9160만달러로 추정하는데, 이 기준이면 이번 매각은 지난해 매출의 약 55배 가격이다 3. 정작 중요한 돈은 1억5000만달러다. 마크 웨이드 CEO는 이 돈으로 2027년 연말까지 전 제품의 양산 인증(퀄리피케이션)을 끝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사의 램프업(양산 확대)이 2028~2029년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야르 랩스는 인도 벵갈루루에 설계 센터도 열었다 1.
아야르 랩스 세컨더리 가격, 머천트 포토닉스 공개 밸류에이션 모두 웃돌아
Data
| Value | |
|---|---|
| 셀레스티얼 AI (마벨 딜 하한) | $3.25B |
| 아야르 랩스 (3월 프라이머리) | $3.75B |
| 라이트매터 (보도) | $4.4B |
| 아야르 랩스 (9월 세컨더리) | $5B+ |
1호 직원이 나선 곳은 다른 벽이다
아야르 랩스 1호 직원 출신으로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냈고, 그 전에는 마이크론에서 HBM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로이 미드가 2026년 10월 1일 볼란티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5. 이 스타트업은 같은 날 88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라키 그룸과 앱스트랙트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유치액은 9700만달러가 됐다. 볼란티스는 첫 통합형 추론 엔진을 2027년 고객사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4.
아야르 랩스가 칩과 칩을 연결하는 회사라면, 볼란티스는 빛을 메모리 벽에 겨눈다. 볼란티스의 링크는 갈륨 비소(GaAs)에 얹은 마이크로 VCSEL(수직공진기면발광 레이저)을 활용해 200mm 너머까지 도달한다. 구리가 약 5m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바로 그 구간이다. 이 연결로 220개가 넘는 메모리 칩렛을 하나로 묶는다 6. 볼란티스의 투자자 명단에는 샘 올트먼과 제프 딘, 세미애널리시스 창업자 딜런 파텔이 올라 있다. 회사는 A-1이 20조 파라미터를 넘는 모델을 초당 1만 토큰 속도로 구동한다고 주장하며, 달러당 토큰 수는 엔비디아 루빈(Rubin)의 15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15배라는 수치는 어디까지나 회사 측 주장이며, 확인해 준 고객사는 아직 없다 74.
같은 잣대, 세 가지 가격
안테로 피크의 크리스 스미스는 광 스케일업이 '이번 10년 말까지 램프업할 태세'라며, 그의 표현을 빌리면 '커다란 전환점'이라고 평했다 1. 시장은 절반쯤 동의한다. 마벨(MRVL)은 2025년 12월 셀레스티얼 AI를 사들이는 값으로 최소 32억5000만 달러,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5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라이트매터의 44억 달러짜리 시리즈D 밸류에이션은 단 한 건의 보도에 기대고 있다 85. 그런데 세컨더리는 정작 손을 바꾼 지분에만 값을 매기는 거래다. 아야르는 자신이 그어 둔 결승선까지 가려면 아직 1억5000만 달러가 더 필요했다.
승부를 가르는 두 날짜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아야르가 2027년 말까지 양산 인증을 따내는지, 볼란티스가 2027년 고객사에 첫 엔진을 넘기는지다 14. 웨이드가 기한을 지키면 9월에 지분을 판 이들은 싼값에 넘긴 셈이 된다. 놓치면 50억 달러라는 값을 실제로 받아 본 건 그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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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