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900억달러' 약속의 버팀목은 '구글이 계속 사주면 주식을 주는' 워런트

마벨테크놀로지가 화요일(현지시간) 2031회계연도 매출 목표로 700억~900억달러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은 82억달러다. 그 목표를 떠받치는 구글에 발행된 신주인수권 증서(워런트)는 트랜치마다 구매에 연동돼 있는데, 그 구매를 공시서류는 '재량적(discretionary)'이라고 직접 표현하고 있다.

원문 읽기

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Share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마벨테크놀로지 맷 머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장기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뒤 스크린에는 2031회계연도 매출 목표 700억~900억달러가 표시돼 있다
1 / 7Slide 1 of 7
2026년 10월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마벨테크놀로지 투자자의 날에 나선 맷 머피 회장 겸 CEO. 이 자리에서 그는 2031회계연도 매출 목표 700억~900억달러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82억달러 매출 위에 세운 900억달러 목표

마벨테크놀로지−0.41% — 마벨테크놀로지, down 0.41 percent today의 맷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2031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700억~900억달러로 사상 처음 제시했다. 2028회계연도 목표는 20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1년여 만에 나온 다섯 번째 수치이자 지난 5월 이후로는 세 번째다. 5월 당시 목표는 165억달러였다 16. 올해 들어 이미 238% 오른 마벨 주가는 장중 301달러를 찍은 뒤 5.8% 오른 287.01달러에 마감했다 25. 마벨의 2026회계연도 매출은 82억달러다. 행사 전까진 애널리스트들의 2031회계연도 매출 추정치는 470억달러 안팎이었다 26.

구글은 마벨 주식으로 대가를 받는다

헤드라인을 장식한 구글의 칩 구매 1200억달러는 계약이 아니라 상한일 뿐이다 1. 마벨은 7월29일 맞춤형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18일 구글에 행사가 206.58달러짜리 신주인수권 증서 5897만907주를 발행했다 3. 이 가운데 136만867주는 구매가 있든 없든 첫해 동안 분기별로 균등하게 베스팅(행사권 확정)된다 3. 나머지는 240개의 균등한 트랜치로 나뉘어, 2027회계연도 3분기부터 2033회계연도까지 맞춤형 제품 매출 5억달러마다 한 트랜치씩 확정된다 3. 이 구매를 두고 8-K 공시가 쓴 단어는 '재량적'이다 3.

달러당 4센트의 리베이트

트랜치 하나는 대략 24만주다 3.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는 행사가와의 차액이 80.43달러라 확정된 트랜치 하나의 가치는 약 1900만달러였다. 5억달러어치 구매에 대해 사실상 달러당 거의 4센트의 리베이트인 셈이다. 이 폭은 주가가 오를수록 커지고 206.58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사라진다 23.

베스팅이 전부 이뤄지면 워런트는 마벨의 기본 발행주식 8억9700만주의 약 6.6%에 이른다. 전량 행사될 경우 122억달러가 회사 금고로 들어온다 34. 구글은 마벨 칩을 계속 사주는 값을 마벨 주식으로 받고, 그 리베이트 비용은 나머지 주주들이 대신 내는 구조다.

2031 회계연도 목표, 직전 실적의 최대 11배

  • 매출
  • Estimate
$0B$50B$100B2026 회계연도 실적2028 회계연도 목표2031 회계연도 하한2031 회계연도 상한$8.2B
Data
매출
2026 회계연도 실적$8.2B
2028 회계연도 목표 (estimate)$20B
2031 회계연도 하한 (estimate)$70B
2031 회계연도 상한 (estimate)$90B
연간 순매출(단위: 십억달러), 회계연도는 1월 종료 기준. 2026 회계연도는 실적이며 2028 회계연도와 2031 회계연도 수치는 2026년 10월 6일 투자자의 날에 제시된 회사 목표로 추정치 형태로 표시했다.1,6

티디코웬은 '디리스크'라 했다… 워런트의 답은 '일부만 담보'

티디코웬은 수요일 마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350달러로 끌어올렸다. 맞춤형 사업 집중 리스크와 마진 리스크가 "상당 부분 디리스크(해소)됐다"는 게 상향 배경이다 5. 애널리스트 45명 중 41명이 이 종목에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1.86% — 골드만삭스, up 1.86 percent today는 220달러에 '중립', 모건스탠리+1.53% — 모건스탠리, up 1.53 percent today는 268달러에 '비중중립(Equal-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 맞춤형 사업 램프업에도 비용은 따른다. 저마진 사업이 확대되면서 3분기 논-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8.9%에서 57.5~58.5%로 낮아졌다 4.

마벨 가치를 두고 월가는 130달러로 나뉜다

$0$100$200$300$400티디코웬화요일 종가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220$350$287.01
Data
목표주가
티디코웬$350
화요일 종가$287.01
모건스탠리$268
골드만삭스$220
투자자의 날 이후 주당 목표주가(미국 달러). 마벨테크놀로지의 2026년 10월 6일 종가는 287.01달러였다. 티디코웬의 350달러는 2026년 10월 7일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제시됐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목표주가는 테크타임스(TechTimes) 보도 기준이다.1,5,2

900억달러 약속의 근거: 분기 매출, 8개 분기 만에 81% 증가

$1.5B$2B$2.5B$3B'24 3분기'24 4분기'25 1분기'25 2분기'25 3분기'25 4분기'26 1분기'26 2분기$2.74B
Data
매출
'24 3분기$1.52B
'24 4분기$1.82B
'25 1분기$1.9B
'25 2분기$2.01B
'25 3분기$2.08B
'25 4분기$2.22B
'26 1분기$2.42B
'26 2분기$2.74B
분기 순매출(단위: 십억달러), 2024년 11월 종료 분기부터 2026년 8월 종료 분기까지, 마벨 SEC 공시 기준. 2026년 8월 1일 종료 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7

10월 31일 종료 분기가 첫 트랜치 시험대다

마벨이 매출 가이던스로 31억5000만달러를 제시한 10월 31일 종료 분기는 구글 트랜치가 베스팅될 수 있는 첫 분기다. 머피 최고경영자는 "2027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커스텀 사업이 큰 폭으로 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 구글의 구매 실적이 트랜치 산식에 반영되기 전까지, 베스팅이 보장된 주식은 구매와 무관하게 베스팅되는 136만주뿐이다 3.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ader comments

0 comments

    Sign up

    Get your curated digest

    After email confirmation, you will receive a daily digest of the most relevant news that matter to your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