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넷리스트에 6억달러 합의… 특허 통행료는 이제 구글·엔비디아 차례
마이크론은 AI 서버 메모리의 기반이 되는 특허 사용료로 2031년까지 넷리스트에 매 분기 3000만달러를 낸다. 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이 특허권자가 8월 이후 맺은 두 번째 5년짜리 통행료 계약이다. 넷리스트의 통상 사건에 여전히 피고로 남아 있는 구글과 엔비디아는 싸움을 계속한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메모리 업체 넷리스트(직원 69명)2는 화요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마이크론이 2026년 4분기부터 2031년 3분기까지 매 분기 3000만달러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 AI 서버의 뼈대가 되는 서버용 DIMM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관련 특허를 5년간 쓰는 대가로 총액은 6억달러다. 양사 사이에 계류 중인 모든 소송도 이번 합의로 해소된다 13.
넷리스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발표와 같은 시각 제출한 8-K 보고서에서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110. 넷리스트 주가는 화요일 장 초반 18% 급등했다 10. 1월 1일 이후 600%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 마이크론 주가는 0.53% 움직였다 8. 홍충기 넷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과의 이번 합의는 우리 AI 메모리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말했다 1.
두 거인이 값을 치렀다… 가격표는 이제 공개됐다
마이크론이 돈을 치르고 빠져나온 리스크는 그동안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텍사스 배심원단은 2024년 4억4500만달러 배상을 명령했고, 이 평결은 9월 초까지 항소심에 계류돼 있었다 34. 9월 23일에는 DDR5 서버 메모리를 겨냥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조사가 개시됐다 25. 9월 29일에는 마이크론 HBM과 이를 탑재한 엔비디아·브로드컴·구글 제품의 수입을 막아달라는 새 제소까지 나왔다 29. 넷리스트 보도자료에는 분기별 지급 외의 조건은 언급돼 있지 않다 1.
더 중요한 것은 패턴이다. 텍사스 배심원단이 2023년 3억300만달러, 2024년 1억1800만달러의 배상 평결을 잇달아 내린 뒤 삼성전자는 8월 5일 5년간 총액 최대 8억9800만달러에 합의했다 35. 삼성전자는 협력 계약도 추가로 맺어 넷리스트의 차기 소송에 쓸 문서와 진술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5. 피고가 증인이 됐다.
마이크론엔 새발의 피, 넷리스트엔 횡재
합의로 걷은 특허 통행료가 평결금을 넘어섰다…라이선스 15억달러 vs 평결 8억6600만달러
- Estimate
Data
| Value | |
|---|---|
| 삼성전자 5년 라이선스(총액) (estimate) | $898M |
| 마이크론 5년 라이선스 | $600M |
| 마이크론 평결(2024년) | $445M |
| 삼성전자 평결(2023·2024년) | $421M |
마이크론은 최근 12개월 동안 593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1332억달러에 영업이익률 65.7%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78. 연간 1억2000만달러의 라이선스료는 이 영업이익의 약 0.2%에 불과하다.
마이크론 영업이익률, 3년 만에 -37%에서 80%로 급반전
Data
| 영업이익률 | |
|---|---|
| 23년 3분기 | -36.7% |
| 23년 4분기 | -23.9% |
| 24년 1분기 | 3.3% |
| 24년 2분기 | 10.6% |
| 24년 3분기 | 19.6% |
| 24년 4분기 | 25% |
| 25년 1분기 | 22% |
| 25년 2분기 | 23.3% |
| 25년 3분기 | 32.3% |
| 25년 4분기 | 45% |
| 26년 1분기 | 67.6% |
| 26년 2분기 | 80.4% |
넷리스트가 2026년 상반기 전체로 벌어들인 순이익은 1000만달러에 그쳤다. 2분기 한 분기에만 IP 법률 비용으로 1680만달러를 썼다. 첫 3000만달러는 이번 분기에 들어온다 14. 회사 전체 시가총액은 3억4960만주 기준 22억달러다 11. 마이크론의 6억달러와 삼성전자의 상한 8억9800만달러를 합친 금액은 구글이나 엔비디아의 돈이 한 푼도 들어오기 전에 이미 그 3분의 2 수준이다.
특허는 아직 무효될 수 있다
이는 소송 일정에 건 베팅이지 연금이 아니다. 9월 2일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넷리스트 '339 특허의 무효 도전을 받은 청구항 전부가 자명해 특허받을 수 없다는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고, 넷리스트 주가는 하루 만에 22.26% 급락했다 6. 넷리스트 스스로 낸 보도자료도 항소가 "평결을 뒤집거나 손해배상 액수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회사는 구글과의 소송도 여전히 유효한 리스크로 명시하고 있다 1.
11월이 판가름 낸다
넷리스트는 11월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4. 11월 23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7월 삼성전자·구글·엔비디아·브로드컴·슈퍼마이크로를 상대로 개시한 사건의 증거심리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후 합의했다 45. ITC의 최종 결정까지는 통상 12~16개월이 걸린다. 수입 금지 조치가 나오더라도 2027년 말보다 빠르기 어렵다 5. 마이크론은 2027년 생산량의 75%가 넘는 물량을 이미 계약으로 묶어 둔 상태로 8 출구 티켓을 끊었다. 구글과 엔비디아는 이제 공개된 가격과 법정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