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우스, H100 시간당 요금 4.50달러로 인상…마이클 버리는 공매도 물량 확대

AI 클라우드 사업자 네비우스가 10월 1일부터 H100에서 B300까지 칩 전반에 걸쳐 온디맨드 요금을 17~21% 올린다. 6월 이후 두 번째 인상이다. 고객들은 시설 증설 비용을 선불로 내고 있고, 주가를 놓고는 두 진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스크는 계약된 전력이 아직 과금되는 시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간에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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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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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네비우스 아르카디 볼로시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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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우스의 아르카디 볼로시 최고경영자(CEO). 네비우스는 10월 1일부터 6월 이후 두 번째로 온디맨드 GPU 요금을 인상한다.

희소성이 협상을 주도한다

10월 1일부터 네비우스의 2022년형 H100 시간당 이용료는 3.85달러에서 4.50달러로 오른다. 6월 1일 이후 두 번째 온디맨드 인상이다 135. 나온 지 4년 된 실리콘에 분기마다 값을 더 매기는 일은 AI 거래에서 가장 강한 수요 신호이거나, 아니면 그 마지막 틱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두 진영 모두 판돈을 걸었다.

흰색 받침대 위에 세워진 엔비디아 H100 액셀러레이터, 검은 배경
엔비디아 H100 액셀러레이터. 네비우스의 이번 요금 인상표 맨 앞에 놓인 2022년형 칩이다. · Geekerwan

마이클 버리는 9월 22일 서브스택(Substack) 구독자들에게 네비우스 공매도 포지션을 "제법 큰 규모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근거로는 에이서 최고경영자가 짚어낸 중국발 메모리 공급 문제를 들었다 4. 하루 전 로스차일드&코 레드번은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제시했다. 월요일 시가 223.54달러보다 62% 낮은 수치다 6. BNP파리바 엑산은 같은 주에 399달러로 맞받았다 7. 심판의 스코어는 반대편으로 기운다. 네비우스 자체 사이트에는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 클러스터맥스(ClusterMAX) 3.0'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는 배너가 걸려 있다. 더 인퍼런스(The Inference)가 9월 24일 버리의 공매도 추가 소식과 함께 보도한 '왕관'이다 8.

정가는 상한선일 뿐

9월 16일 보도된 고객 안내문은 가격표 전체를 끌어올린다. H200은 4.50달러에서 5.40달러로, B200은 7.15달러에서 8.50달러로, B300은 7.85달러에서 9.50달러로 오른다. 인상 폭은 17~21%다 13. 소식이 터졌을 때 공개 요금 페이지에는 기존 가격만 걸려 있었다. 9월 27일에는 현행 요금과 '2026년 10월 1일부로 적용' 요금을 나란히 게시했다 38. 약정 할인은 온디맨드 요금의 최대 35% 아래까지 내려간다. 가격표는 상한선이지 평균가는 아니다 38.

네비우스의 2분기 매출은 5억8230만 달러로 454%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41%였다 16. 정가는 최고가다. 스팟(Spot) H100은 시간당 0.79달러부터 시작한다. 10월 인상분을 감안해도 이 가격표는 AWS 요금의 절반 안팎에 그친다 58.

임대인이 4년 된 장비의 임대료를 넉 달 사이 두 번 올린다면, 협상을 주도하는 건 희소성이다.

네비우스 온디맨드 가격표의 모든 GPU, 10월 1일부터 전면 인상

  • 현행 요금
  • 10월 1일부터
$0/hr$2/hr$4/hr$6/hr$8/hr$10/hrH100$3.85/hr$4.50/hr+17%H200$4.50/hr$5.40/hr+20%B200$7.15/hr$8.50/hr+19%B300$7.85/hr$9.50/hr+21%
Data
현행 요금10월 1일부터Change
H100$3.85/hr$4.50/hr+16.9%
H200$4.50/hr$5.40/hr+20.0%
B200$7.15/hr$8.50/hr+18.9%
B300$7.85/hr$9.50/hr+21.0%
2026년 10월 1일 인상 전후의 온디맨드 GPU 시간당 정가. 고객 안내문은 2026년 9월 16일 보도됐으며, 네비우스의 공개 요금 페이지는 9월 27일까지 인상 전후 두 요금표를 모두 게시했다.1,3,8

고객이 공사비 절반을 선지급한다

세입자들은 건물이 세워지기도 전에 돈을 낸다. 2분기에 체결된 계약 가운데 약 70%는 이면의 시설투자(CAPEX) 50~60% 규모의 선급금을 수반했다. 경영진은 올해 선급금이 9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본다. 두 수치 모두 회사 측 주장이다 2. 경영진은 또 이미 매진됐으며, 체결된 조건 그대로라면 2027년 용량 전체를 팔 수도 있었다고 말한다 2.

계약 전력 5GW, 연결 전력 800MW

약세 진영이 내세우는 증거는 이 공사의 모양새다. 2026년 시설투자 200억~250억 달러에 매출 가이던스는 30억~34억 달러다 12. 전력 사다리는 한층 더 가파르다. 연말까지 계약한 전력이 5GW(기가와트)인데 실제 연결된 용량은 800MW(메가와트)~1GW다 2.

메가와트 하나가 연결된 뒤 과금되는 GPU시간이 되기까지는 시운전(commissioning), 네트워크 구축, 클러스터 구축, 고객 온보딩이 가로놓여 있다. 이 몇 달의 과정 탓에 연결된 설비가 실제 가동되는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밀린다 2. 실제 연결 메가와트 수치는 공개돼 있지 않아 전환율을 계산할 수 없다 2.

계약 전력, 현재 연결 전력의 6배

012345연말까지 계약5연결 최대치1연결 최소치0.8
Data
Value
연말까지 계약5
연결 최대치1
연결 최소치0.8
계약 전력과 연결 전력 비교(단위: GW). 연결 전력 범위는 회사가 제시한 800MW~1GW 수치이며, 실제 연결 메가와트 수치는 공개돼 있지 않다.2

레드번의 논지는 이것이다. 25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가운데 약 2000억 달러를 아직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그리는 스토리가 외면하는 리스크를 신용시장은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6. 공매도 비율은 19% 안팎이다 5.

네비우스, 2026년 매출의 약 7배를 시설투자에 쏟아붓는다

  • 매출
  • 시설투자
  • Estimate
$0B$10B$20B$30B2025년 3분기2025년 4분기2026년 1분기2026년 2분기2026년 연간(가이던스)$5.65B2분기 계약의 70%는 선급금 50~60% 조건
Data
매출시설투자
2025년 3분기$0.15B$0.96B
2025년 4분기$0.23B$2.06B
2026년 1분기$0.4B$2.47B
2026년 2분기$0.58B$5.65B
2026년 연간(가이던스) (estimate)$3.2B ($3.0–3.4B)$22.5B ($20–25B)
네비우스 SEC 제출 자료(Sharadar 제공) 기반 보고된 분기 매출과 시설투자, 단위는 십억 달러. 마지막 막대는 가이던스 범위를 담아 추정치로 그린 2026년 연간 가이던스로, 분기 수치가 아니다.1,2,9

세어야 할 숫자는 가동 메가와트다

승부는 두 가지 판독값이 가른다. 가격 페이지에는 이미 10월분이 게시됐다. 남은 것은 정작 당일에 계량기가 그 가격을 따라가는지 여부다 38. 12월 31일까지 런레이트 매출(run-rate revenue)은 최근 한 달 클라우드 매출의 12배인 30억 달러에서 가이던스 수준인 70억~90억 달러를 향해 올라가야 한다 12.

가이던스 매출, 현재 런레이트의 2배 이상

  • Estimate
0246810현재 런레이트 매출3가이던스 하단7–7가이던스 상단9–9
Data
ValueRange
현재 런레이트 매출3—
가이던스 하단 (estimate)77–7
가이던스 상단 (estimate)99–9
런레이트 매출(단위: 십억 달러). 최근 한 달 클라우드 매출에 12를 곱한 수치와 네비우스 가이던스 범위 비교. 가이던스 막대는 가이던스일 뿐 실적으로 보고된 수치가 아니다.1,2

그 두 날짜 사이에 세어야 할 숫자는 가동 메가와트다. 네비우스가 아직 공개하지 않는 유일한 수치다.

항목수치근거
연말까지 계약된 전력5GW회사 주장
연결 전력800MW~1GW회사 주장
2026년 시설투자(CAPEX)200억~250억 달러회사 주장
2026년 매출 가이던스30억~34억 달러가이던스
선급금 포함 2분기 계약 비중약 70%회사 주장
계약 시설투자 중 선급금 비중50~60%회사 주장
올해 예상 선급금90억 달러 초과회사 주장
연결 설비 가동 시점2027년 상반기경영진 추정
BTW미디어가 9월 26일 보도한 네비우스 인프라 구축 관련 수치. 전력 사다리와 고객 선급금, 전력 연결부터 과금 개시까지의 일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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