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도미니언 670억 달러 합병, '두 개의 가격표'로 팔린다…승부는 1월

존 케첨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두 곳의 주(州) 수도에서 같은 도미니언 에너지 인수안을,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2년치 전기요금 크레딧을, 버지니아에는 4년치를 걸고 설득했다. 세계 최대 규제 전력회사의 탄생은 이제 두 개 주 공익사업위원회와 비공개 처리된 플로리다 메모 한 통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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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TangRichard T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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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Week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S&P 글로벌의 대니얼 예긴, 알파벳의 루스 포랏과 함께 패널에 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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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CERAWeek에서 만난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오른쪽). 그는 10월 15일 같은 날 두 곳의 주 수도를 찾아 의원들에게 670억 달러 규모의 도미니언 인수안을 설명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1.03% — 넥스트에라 에너지, up 1.03 percent today(NYSE: NEE)의 존 케첨 최고경영자(CEO)는 10월 15일 하루를 통째로 써서 같은 670억 달러짜리 도미니언 에너지+1.11% — 도미니언 에너지, up 1.11 percent today(NYSE: D) 인수안을 두 곳의 주(州) 수도에서 서로 다른 가격에 팔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원들은 첫 공식 브리핑을 받았고 2년치 전기요금 크레딧 약속도 들었다. 같은 날 리치먼드에서는 비판 측이 넥스트에라가 비공개를 고수 중인 회사 문서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12

합병이 성사되면 4개 주에서 약 1000만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제 전력회사가 탄생한다. 합병의 향방은 이제 주 규제당국의 손에,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읽도록 허용받느냐에 달려 있다. 19

내세우는 논리는 '규모'…수요는 AI가 뒷받침한다

경영진의 논리는 대차대조표에서 나온다. 연간 100억~150억 달러를 쓰는 회사는 돈도 싸게 빌리고 싸게 사들일 수 있으며 그 절감분은 고객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도미니언 에너지 버지니아의 에드 베인 사장이 리치먼드에서 펼친 주장이다 2. 이 자본을 뒷받침하는 전력 수요는 구체적이다. 도미니언 공급구역에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데이터센터 앨리(Data Center Alley)가 자리하고 있고 3, 버지니아 규제당국은 대규모 수요 고객의 급증이 부족분을 키웠다는 증언이 나온 뒤 최근 10억 달러의 연료비 회수를 승인했다 4. 양사의 설비투자 계획을 보면 이 같은 증설은 이미 진행 중이다. 56

넥스트에라는 투자 속도를 계속 올리고…도미니언은 분기당 30억 달러 안팎 유지

  • 넥스트에라
  • 도미니언
$1.5B$2B$2.5B$3B$3.5B24년 3분기24년 4분기25년 1분기25년 2분기25년 3분기25년 4분기26년 1분기26년 2분기$2.86B5월 도미니언 인수 발표
Data
넥스트에라도미니언
24년 3분기$2.06B$3B
24년 4분기$1.84B$3.47B
25년 1분기$2.5B$3.21B
25년 2분기$2.07B$3.01B
25년 3분기$2.48B$3.04B
25년 4분기$2.22B$3.39B
26년 1분기$3.19B$3.03B
26년 2분기$2.86B$2.78B
각사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 기준 분기별 설비투자(단위: 10억 달러).5,6,10

두 개의 가격, 그리고 리스크는 '기간'에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가구에는 월 10달러 안팎의 전기요금 크레딧이 제시됐다 1. 9월에 확대된 버지니아주 지원 패키지는 같은 10달러 크레딧을 4년으로 늘렸다 7. 케첨 CEO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주도 컬럼비아에서 의원들을 만나 크레딧 기간을 버지니아 수준으로 맞추는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1. 두 개의 10달러를 나란히 놓으면 리스크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로 기간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크레딧은 2년이면 끝나지만 버지니아 가구는 7년에 걸쳐 10억 달러의 연료비를 회수하는 요금으로 이미 월 10.23달러를 내고 있다 14. 크레딧이 끊긴 뒤에도 요금은 납부 고객의 몫으로 남는다. 주주가 쥔 것은 1월의 양자택일이다. 이 조건으로 승인이 나거나 합병이 무산되거나다. 29

두 주의 크레딧은 똑같은 10달러…버지니아 가구는 연료비로 이미 월 10.23달러

$0/mo$5/mo$10/mo$15/mo사우스캐롤라이나 합병 크레딧버지니아 합병 크레딧버지니아 연료비 회수$10.23/mo
Data
가구당 월간 금액
사우스캐롤라이나 합병 크레딧$10/mo
버지니아 합병 크레딧$10/mo
버지니아 연료비 회수$10.23/mo
가구당 월간 금액(달러). 넥스트에라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2년, 버지니아주에는 4년간 약속한 10달러 크레딧과, 버지니아 규제 당국이 7년에 걸쳐 10억 달러의 연료비를 회수하도록 승인한 월 10.23달러를 비교한 것이다. 출처: WIS, 비즈니스와이어(마켓스크리너 제공), WTVR.1,4,7

봉인된 메모가 공개 공방의 핵심이다

버지니아의 도화선은 '로보 메모(Robo Memo)'다. 이름은 넥스트에라의 제임스 로보 전 CEO에서 따왔다. 2021년 한 컨설턴트가 로보에게 보낸 문서다 38. 150쪽이 넘고 일부 내용이 가려진 이 문서는 넥스트에라의 플로리다 전력 자회사인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에서 벌어진 정치적 비리를 주장하고 있다 2. 위원회의 증거 심리 단계를 주관하는 직위인 청문심리관(hearing examiner)은 이 문서를 사건 기록에 편입해 '열람 전용(eyes-only)'으로만 검토하도록 명령했다. 필기는 금지됐다 28. 넥스트에라는 독립 조사에서 현직·전직 직원 모두 잘못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

주주들은 이미 표를 던졌다…세 개 위원회는 아직

이 거래에는 버지니아주 규제당국의 승인을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규제당국의 승인이 아직 남아 있다 9.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익사업위원회는 위원을 주의회가 선출하는 까닭에 주 의사당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1. 넥스트에라는 5월 이 인수를 발표했고, 양사 주주들은 9월 거래를 승인했다 910.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거래가 시장 집중을 높일 경우 저지해 달라며 연방 규제당국에 요청했다 10. 인수 비용은 고객에게 전가되지 않고 모든 요금 변경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친다는 에드 베인의 약속이야말로 각 위원회가 검증해야 할 대목이다 2.

이 인수를 떠받치는 수요는 눈에 보인다. 설비투자 계획에서, 연료비 청구서에서, 전력을 끌어 쓰는 데이터센터에서다. 마지막 한 걸음은 정치의 몫이고, 날짜도 정해져 있다. 오는 12월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정식 청문회, 1월 양 위원회의 결정, 그리고 양사가 내다보는 2027년 하반기 거래 완료가 그 일정이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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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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