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0억달러 투자한 코히런트…내부자들은 1년간 11억달러 팔고 매수는 '제로'
코히런트의 위임장 설명서(Proxy Statement)에는 엔비디아의 수십억 달러 규모 구매 약정과 이 트랜시버 업체에 대한 20억달러 지분 투자가 나란히 담겼다. 사흘 뒤 광학 관련주는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공시 기록에는 정작 코히런트 내부자들이 1년간 11억달러어치 주식을 팔았고, 사들인 것은 없었다는 사실도 남아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루멘텀의 마이클 헐스턴 최고경영자(CEO)는 10월 9일 도쿄에서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AI용 광학부품은 완전히 매진돼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제품은 내년까지 수요의 약 70%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1. 그런데도 세 거래일 만에 시장은 이 재료를 팔아치웠다. 시에나는 10%, 루멘텀은 9.8% 각각 하락 마감했다. AI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데이터를 나르는 레이저와 트랜시버를 만드는 코히런트+0.79% — 코히런트, up 0.79 percent today도 7.9% 내린 288.02달러에 장을 마쳤다2. 이 종목군을 담은 라운드힐 포토닉스&옵틱스 ETF는 7% 빠졌는데, 같은 날 S&P500 지수는 보합에 그쳤다3.
엔비디아, 미국 광학부품 업체 2곳서 '공급 안보' 확보
코히런트의 10월 9일 제출된 최종 위임장 설명서에는 엔비디아+1.24% — 엔비디아, up 1.24 percent today와 수년에 걸친 전략 협약이 담겼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매 약정에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미국 내 제조를 뒷받침할 20억달러 지분 투자가 더해진 내용이다4.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경쟁사인 루멘텀−0.74% — 루멘텀, down 0.74 percent today에도 같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1. 코히런트의 2026 회계연도 매출은 22.5% 늘어 7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통신 부문 매출은 40% 증가한 52억7000만달러였다4.
정작 코히런트 내부자들, 11억달러 팔았다…매수는 '제로'
모닝스타의 마틴 슘스키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0.79% — 브로드컴, up 0.79 percent today의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 발언이 월요일(12일) 하락에도 불을 지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탄 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AI 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큰 병목은 자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슘스키 애널리스트는 광학 관련주의 매출이 하이퍼스케일러(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가 약정한 지출에 기대고 있어 이 지출이 움직일 기미만 보여도 종목군 전체가 끌려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2. 그는 이 업종 종목 다수가 최근 18개월간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좋은 소식 외의 뉴스에는 모두 취약해져 있었다고도 지적했다2. 한편 구루포커스가 코히런트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를 훑어보니 지난 12개월간 내부자 매도는 11억1700만달러에 달했다. 매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5.
코히런트, PER 70배 거래…확장 속도는 현금창출력을 앞질러
코히런트는 10월 12일 급락 마감에도 여전히 후행 PER(주가수익비율) 70.0배, 전망 PER 30.7배 수준이었다. 이번 하락으로 주가는 52주 등락 범위(최저 108.19달러~최고 440.00달러)의 한가운데쯤에 머물렀다5. 코히런트가 스스로 제출한 공시에서 돈의 흐름을 직접 세어보자. 2026년 6월까지 4개 분기 동안 코히런트는 설비투자에 11억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영업현금흐름은 8000만달러에 그쳤다. 프리캐시플로우(FCF)는 최근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67.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410.10달러로 당일 종가보다 약 42% 높다7. 시에나의 계산도 같은 모양새다. PER 90.24배에 3개월간 내부자 매도 1090만달러다8.
코히런트,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앞질렀다
- 설비투자
- 영업현금흐름
Data
| 설비투자 | 영업현금흐름 | |
|---|---|---|
| 23년 3Q | $0.06B | $0.2B |
| 23년 4Q | $0.09B | $0.07B |
| 24년 1Q | $0.09B | $0.12B |
| 24년 2Q | $0.1B | $0.16B |
| 24년 3Q | $0.09B | $0.15B |
| 24년 4Q | $0.11B | $0.19B |
| 25년 1Q | $0.11B | $0.16B |
| 25년 2Q | $0.13B | $0.13B |
| 25년 3Q | $0.1B | $0.05B |
| 25년 4Q | $0.15B | $0.06B |
| 26년 1Q | $0.29B | -$0.09B |
| 26년 2Q | $0.56B | $0.07B |
10월 12일 시장 하락을 이끈 광학 관련주
Data
| Value | |
|---|---|
| 시에나 | -10% |
| 루멘텀 | -9.8% |
| 코히런트 | -7.9% |
| 코닝 | -6% |
| 시스코 | -2.6% |
강세론자들의 주장: 매도는 비중 조정, 수주잔고는 건재
AI 투자 분석 플랫폼 레플렉시비티의 주세페 세테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마켓워치에 12일(월요일)의 움직임은 "수년 치 물량이 예약된 광학 수요의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픈컴퓨트 프로젝트(OCP) 서밋에서 이날 있은 시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재료가 아니라 이탈 기점"이 됐다는 설명이다2.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코히런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7.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하지만 수주잔고가 멀티플(주가배수)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1년새 주가가 516% 오른 전망 PER 43배의 루멘텀은 업계에서 가장 두터운 수주잔고를 안고도 이번 AI 광학주 급락을 이끌었다23. 코히런트의 확장 역시 현금창출력을 앞지르는 설비투자로 자금을 대고 있다6.
승부를 가를 것은 다음 분기 실적발표
코히런트의 다음 분기 실적발표가 머지않았다7. 루멘텀은 이번 분기 매출 12억2500만~12억7500만 달러를 가이던스로 내놓았다. 직전 분기 매출은 10억600만 달러였다. 매진된 수주잔고가 예정대로 매출로 전환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3. 코히런트의 관전 포인트는 자체 현금흐름표다. 엔비디아 자금으로 확충한 생산능력이 본격 가동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돌아서는지 여부다6. 거래 장부의 한쪽면에는 구매 약정을 곁들여 코히런트에 20억 달러4, 루멘텀에 20억 달러1를 쏟아 부은 엔비디아가 있다. 다른 한쪽면에는 내부자들이 내놓은 코히런트 주식 11억 달러어치가 자리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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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