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이름 없는 경쟁자에 시냅틱스 뺏길라…주당 123달러 '현금 인수' 전환
정체를 밝히지 않은 경쟁사의 일방적인 인수 제안에 몰린 온세미는 시냅틱스와의 전량주식·면세 인수안을 폐기하고 주당 123달러 현금 인수로 갈아탔다. 뒷받침은 24억5000만 달러의 담보부 차입이다. 시냅틱스 주주는 확고한 바닥가와 계속 열려 있는 경매를 얻지만, 온세미 주주 몫은 담보권 서열과 줄어든 이탈구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주식 거래를 깨뜨린 인수 제안
10월 1일 장 마감 후 온세미와 시냅틱스는 6월 25일 체결한 합병계약을 찢어버리고 새 계약서를 썼다. 내용은 주당 123달러 현금, 총액 약 57억 달러다. 이 거래가 대신 끝내는 전량주식 거래의 규모는 약 70억 달러였다 12. 제출 서류에 따르면 도화선은 제3자의 일방적인 인수 제안이었고, 서류는 이를 'A사'라고만 부른다 1.
6월 거래는 시냅틱스 주당에 온세미 주식 1.350주를 주는 안이었다. 두 종목의 1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 대비 약 19% 할증이었다 34. 이 거래로 발행될 최대 6140만 주를 담은 유가증권신고서는 철회된다. 그와 함께 미국 국세법 제368조 기반 면세 구조도 사라진다 14.
시냅틱스 제시가보다 3달러, 주식 거래보다 15달러 위
A사는 3월 13일 주당 95달러에 현금·주식 혼합으로 문을 열었다가 4월 1일 102.50달러로 올렸다 4. 시냅틱스 특별위원회가 4월 20일 내놓은 숫자는 120달러였다 4. 8월 4일까지 온세미 주식 패키지의 내재 가치는 109.05달러로 처졌다 4. 새 현금 가격은 시냅틱스가 4월 비공개로 제시했던 숫자보다 3달러, 목요일 종가 기준 주식 패키지 가치보다 약 15달러 위다 145.
온세미 123달러 현금, 시냅틱스에 찍힌 모든 가격 웃돌아…제 주식 거래 포함
Data
| 시냅틱스 주당 가치 | |
|---|---|
| A사 제안, 3월 13일 | $95 |
| A사 제안, 4월 1일 | $102.5 |
| 시냅틱스 맞제안, 4월 20일 | $120 |
| 온세미 주식 거래, 8월 4일 | $109.05 |
| 온세미 현금, 10월 1일 | $123 |
온세미가 내준 '탈출구'
시냅틱스를 붙잡기 위해 온세미는 모건스탠리 시니어펀딩(Senior Funding)과 시니어 담보부 텀론 최대 24억5000만 달러에 대한 확약서를 체결했다. 자금조달은 명시적으로 거래 완료(클로징) 조건이 아니다12. 이 과정에서 온세미 자신을 지키던 보호장치 네 가지가 사라졌다. △S-4 유가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신주의 나스닥 상장 △온세미에 지속되는 중대한 부정적 영향(material adverse effect) 부재 △클로징 시점의 세무 의견서다1. 시냅틱스는 온세미 이사회에서 보장받았던 의석도 잃는다1.
온세미는 지난 분기 말 기준 현금 35억 달러에 부채 45억 달러를 안고 있었다67. 이번 확약을 실행하면 부채는 약 69억 달러로 불어난다. 새로 들어오는 빚은 담보부로, 기존 무담보 사채 투자자보다 변제 순위가 앞선다16.
그런데도 두 주식이 함께 오른 이유
현금 거래는 6월 전량주식 거래보다 비용이 덜 들고, 이미 약속한 2억 달러 규모 연환산 시너지에 더해 비-GAAP 주당순이익(EPS)도 즉시 끌어올린다. 6월 전량주식 거래는 EPS 개선까지 18개월을 내다봤다23.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승인했다1.
시장도 찬성했다. 온세미(ON)는 4.2% 오른 80.08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 85.16달러까지 올랐다. 시냅틱스(SYNA)는 106.15달러로 마감한 뒤 오후 5시 25분까지 122.91달러를 찍었다. 거래 가격 123달러보다 9센트 낮은 수준이다589. 장 마감 기준 123달러까지의 갭은 15.9%였지만18 시간외 거래에서 두 시간도 걸리지 않고 메워졌다.
시간외서 시냅틱스, 123달러와 9센트 차…온세미 주주들도 현금 거래에 값을 매겼다
- 10월 1일 종가
- 시간외
Data
| 10월 1일 종가 | 시간외 | |
|---|---|---|
| ON | $80.08 | $85.16 |
| SYNA | $106.15 | $122.91 |
2억3500만 달러 위약금, 그리고 이미 돌아가는 시계 두 개
시냅틱스는 10일 안에 예비 위임장 설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주주 표결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한 뒤 30일 안에 치러진다 1. A사가 이번에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공개 문서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정작 공개된 것은 치러야 할 대가다. 시냅틱스가 더 우월한 제안을 받아 이 합병을 떠나려면 온세미에 내야 하는 2억3500만 달러의 위약금이 새 계약에도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4.
미국의 반독점 심사는 지난 8월 12일 끝났다. 다른 관할권의 심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거래 완료 시점은 2027년 중반으로 회사들이 안내하고 있다 24. A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SYNA의 시간외 거래가와 123달러 사이 9센트 차이가 이번 거래의 성사 여부에 대해 시장이 실시간으로 매기는 가격이다 8.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입찰자는 3월 이후 시냅틱스의 몸값을 주당 28달러나 움직여 놓고도, 정작 계약서에는 한 번도 서명하지 않았다 14.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