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에겐 '벤치'를, 주주에겐 '각주'를
베시(Besi)가 키옥시아에 이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50억달러 규모 EPIC 벤치에 합류했다. 발표는 수주 내용 없는 유료 보도자료 한 장이었다. 그럼에도 AMAT 주가는 파트너 소식이 쏟아진 이번 주를 3.5% 상승으로 마감했다. 정작 주가를 매기는 것은 102억5000만달러의 4분기 가이던스와 모건스탠리의 배수 22배 인하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유료 보도자료 한 장, 3.5% 오른 하루
10월 1일 오전 9시 베시가 '이노베이션 파트너' 자격으로 실리콘밸리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EPIC 센터에 합류했다. 2020년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하이브리드 본딩 협력을 열간압축 본딩(TCB), 다이 온 패널(Die-on-Panel) 통합, 공실장 광학(CPO)까지 넓히는 것이다 1. 이 발표는 유료 보도자료로 나왔으며 수주도, 계약 금액도, 가이던스 변경도 담고 있지 않았다 1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529.30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전 종가 511.38달러보다 3.5% 오른 값이다 26. 어느 쪽에도 숫자 하나 없는 이번 주 보도자료 두 건으로 시가총액 약 140억달러가 움직였다 24.
셀사이드가 주가를 다시 매긴 한 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8월 13일 회계 3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인 9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억3700만달러, 주주 환원은 8억6000만달러였다 4.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02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이전 가이던스보다 14.5% 높은 수치다 6. 그런데도 주가는 다음 날 5.1% 떨어졌다 6. 9월 28일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642달러에서 563달러로, 적용 배수를 26배에서 22배로 낮췄다. 다만 2027년 전망치는 매출 50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20.92달러로 끌어올렸다 3. 이 전망치 상향에 주가는 9월 29일 5.2% 올랐다 7. 그러나 장 마감 후 발표된 키옥시아의 EPIC 합류 소식이 밤사이 주가를 0.2% 끌어내렸다. 야후는 이 계약이 "새로 공시된 장비 구매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7. 그리고 10월 1일 베시가 다음 자리에 앉았다 1.
핵심은 램프업…사상 최대 91억달러 분기에 이은 102억5000만달러 가이던스
- 매출
- Estimate
Data
| 매출 | |
|---|---|
| 24년 3분기 | $7.05B |
| 24년 4분기 | $7.17B |
| 25년 1분기 | $7.1B |
| 25년 2분기 | $7.3B |
| 25년 3분기 | $6.8B |
| 25년 4분기 | $7.01B |
| 26년 1분기 | $7.91B |
| 26년 2분기 | $9.12B |
| 26년 4분기(가이던스) (estimate) | $10.25B ($9.75–10.75B) |
각주가 50억달러를 떠받친다
두 건의 발표 자료는 모두 EPIC 센터를 '50억달러 센터'로 내세운다. 다만 그 50억달러는 각주 하나에 기댄 숫자다. 각주에는 "고객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시설투자가 시간을 두고 약 5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혀 있을 뿐이다 18. 키옥시아 발표 자료는 공동 혁신을 통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가치 공유"가 돌아갈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그 대가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8. 이 벤치의 자리 한 곳이 얼마인지는 공개된 기록 어디에도 없다. 10월 1일 주가 상승을 이 보도자료 하나의 효과로 단정할 수도 없다 2.
닻은 가이던스, 파트너 명단이 아니다
모건스탠리가 적용한 22배도 2020년 이후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사이클 전반에 걸친 20배보다 여전히 10%가량 높다. 이 은행은 매출총이익률이 50%대 중반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 나오면 놀랄 것이라고 봤다 3. 월가는 스스로 엇갈려 있다. 컨센서스는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평균 목표주가 651달러를 유지한다. 골드만삭스는 670달러, UBS는 695달러다 9. 결국 버팀목은 경영진의 숫자다. 패키징 매출은 캘린더 기준 2026년에 70% 넘게 늘어날 전망이고, DRAM 매출은 7월 분기에 52% 늘었다. 2027년 출하를 가르는 변수는 수요가 아니라 클린룸 면적이다 6.
월가 평균,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563달러보다 88달러 위
Data
| Value | |
|---|---|
| 모건스탠리 | $563 |
| 월가 컨센서스 | $651 |
| 골드만삭스 | $670 |
| UBS | $695 |
판가름은 11월 12일
11월 12일로 예정된 회계 4분기 실적 발표 2가 이 벤치의 값을 매긴다. 102억5000만 달러의 가이던스를 넘기면 적용 배수는 스스로를 지킨다. 못 미치면 각주가 본문으로 읽힌다. 파트너의 자리에 구매 발주가 따라오기 전까지, 50억 달러는 그 50억 달러를 증명하려는 바로 그 발표에 매달린 조건부 숫자로 남는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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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