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630억 달러 컴백'…버팀목은 베니오프가 팔아치우려는 앤스로픽 평가익

드림포스(Dreamforce)에서 세일즈포스는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컨센서스(592억 달러)를 웃도는 630억 달러로 제시했고, 짐 크래머는 소프트웨어 몰락에 내기하던 공매도가 '박살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 밑의 장부는 다르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숨어 있던 26억 달러짜리 앤스로픽 평가익, 자사주 매입 부채를 갚으려 베니오프가 매각하려는 지분, 그리고 보도 기준 매출의 67배를 치러 산 성장이 그 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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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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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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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드림포스에서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630억 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회사가 보유한 앤스로픽 지분은 자사주 매입 부채를 갚기 위해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630억 달러 목표, 그리고 '150달러에 팔아준 분들'

세일즈포스는 2026년 9월 16일 드림포스(Dreamforce) 애널리스트 세션을 마무리하며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630억 달러 이상으로 내걸었다. LSEG 집계 컨센서스는 592억 달러였다 1. 베니오프는 “우리 주식을 150달러에 팔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1. 짐 크래머는 10월 1일 세일즈포스 주가가 한 분기 동안 약 46% 오른 뒤 그 거래의 반대편을 매장해 버렸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끝장내리라 내기한 투자자들은 '박살났다'고 그는 말했다 2.

어닝 서프라이즈, 대부분은 평가익이었다

랠리의 시발점이 된 8월 26일 실적 발표에서 세일즈포스는 비-GAAP 주당순이익(EPS) 5.90달러를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3.27달러였고, 5.90달러 가운데 2.53달러는 앤스로픽 투자와 연결된 26억 달러 규모의 전략투자 평가익이 채운 몫이었다 3. 매출은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억3100만 달러로 제자리였다 3. 지난 3월에는 신규 부채를 끌어 250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고, 희석 주식수는 9억6200만주에서 8억2100만주로 줄었다 34. 주가는 23% 가까이 급등하며 2020년 이래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14.

전략투자 평가익이 이번 분기 EPS 서프라이즈의 거의 전부를 채웠다

$0$2$4$6컨센서스전략투자 평가익보고치$5.9$2.53
Data
비-GAAP EPS
컨센서스$3.27
전략투자 평가익$2.53
보고치$5.9
2026년 7월 31일 종료 분기 비-GAAP 주당순이익: 보고치 5.90달러, 컨센서스 3.27달러. 이 가운데 2.53달러는 앤스로픽 관련 전략투자 평가익이 만든 몫이다. 출처: 24/7 Wall St, 2026년 9월 8일.3

주가를 되살린 분기, 순이익 87% 급등

$0B$1B$2B$3B$4B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앤스로픽 평가익 26억 달러 포함
Data
순이익
23년 3분기$1.22B
23년 4분기$1.45B
24년 1분기$1.53B
24년 2분기$1.43B
24년 3분기$1.53B
24년 4분기$1.71B
25년 1분기$1.54B
25년 2분기$1.89B
25년 3분기$2.09B
25년 4분기$1.94B
26년 1분기$2.11B
26년 2분기$3.53B
세일즈포스 SEC 제출 자료 기준 회계연도별 순이익(GAAP). 단위는 10억 달러(출처: Sharadar, 2026년 10월 2일 조회). 2026년 7월 31일 종료 분기에는 앤스로픽 관련 전략투자 평가익 26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10,1,3

지분과 부채, 그리고 매각

베니오프는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억 달러에 매입한 앤스로픽 지분은 가치가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결국에는 아마도 팔게 될 것"이라고. 매각대금으로는 자사주 조기매입(ASR)에 따른 부채를 갚는다는 구상이다. 이미 자사주로 사들인 주식만 600억 달러에 달한다 146. 앤스로픽은 비상장사여서 지분을 회수하려면 세컨더리(장외 주식 거래)를 거치거나 2조 달러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11월 준비 중인 상장을 기다려야 한다 5. 어닝 서프라이즈도, 자사주 매입도, 630억 달러 목표도 모두 한 상대의 장부 위에 얹혀 있다. 그 상대는 2025년 42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연구소다 5.

돈으로 산 성장

2027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3억 달러 올라갔다. 이 중 2억 달러는 진행 중인 Contentful과 Fin 인수에서 나오는 몫이다 3. 세일즈포스는 9월 29일 AI 면접 스타트업 Listen Labs 인수 계약을 맺었다.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보도된 금액은 20억 달러로 연환산 매출 약 3000만 달러의 약 67배에 해당한다. 두 수치 모두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78. 이 스타트업은 앞서 기업가치 15억 달러에 1억2500만 달러를 조달하는 시리즈C 계약을 맺어 놓고도 발을 뺀 전력이 있다 7. 영국 세무청 HMRC도 세일즈포스와 부가세(VAT) 포함 최대 24억 파운드 규모의 10년 CRM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잡았던 예산 12억 파운드의 두 배다 9.

내재 성장의 근거도 실재한다

반론에도 숫자가 있다. 에이전트포스의 연 반복 매출(ARR)은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240% 늘어난 수치다. 현재 잔여 수행의무(cRPO)는 14% 증가해 3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1000개 고객사가 클로드포스(Claudeforce) 베타에 합류했다 31. 최고운영책임자(COO) 미겔 밀라노는 "이제 'SaaS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말은 그만하겠다"고 말했다 1.

판가름은 공시가 낸다

Listen Labs 인수는 2027년 1월 31일까지 종결될 전망이다. 이때 제출되는 공시가 매출 67배 배수의 진위를 확인하거나 뒤엎을 것이다 78. 베니오프는 앤스로픽 지분 매각 일정은 내놓지 않았다 4. 매각이 이뤄지기 전까지 세일즈포스는 앤스로픽 모델에 기대어 운영을 이어간다. 올해 토큰 사용 비용은 약 3억 달러로 예상되며, 앤스로픽의 등락은 이미 세일즈포스 실적을 수억 달러 단위로 흔들고 있다 4.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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