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파수 '80억 달러' 매입에 타워주 급등… 근거는 아직 없는 임대계약
스페이스X가 전국 규모 800MHz 주파수를 약 80억 달러에 사들이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에 미국 타워주(통신탑 기업 주식)가 급등했고, 3대 이동통신사에서는 약 4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시장이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네 번째 테넌트(임차인)는 지금까지 매매계약서로만 존재한다. 미국의 직전 '4위 통신사' 거래 분쟁은 아직도 휴스턴 파산법원에서 계속되고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스페이스X+1.40% — 스페이스X, up 1.40 percent today는 8일 그레인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전국 규모 800MHz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금요일 하루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둘로 갈라졌다. 상장 타워 3사는 급등했고 3대 이동통신사는 급락하며 오전 거래에서만 약 4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었다12. 아메리칸타워+8.71% — 아메리칸타워, up 8.71 percent today는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약 99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린 끝에 182.2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상승 행진을 정점까지 밀어 올린 테넌트가 서명한 계약은 매매계약 하나뿐이다3.
딜 하나에 정반대: 타워주는 급등, 타워를 빌려 쓰는 통신사는 급락
Data
| Value | |
|---|---|
| 크라운캐슴 | 15.6% |
| 아메리칸타워 | 9.3% |
| SBA커뮤니케이션즈 | 7.3% |
| 버라이즌 | -8.8% |
| AT&T | -9.8% |
| 티모바일 | -13.3% |
80억 달러가 산 것과 사지 않은 것
매입 대상은 최대 14MHz짜리 페어드(paired) 저대역 주파수, 그러니까 건물 벽을 뚫고 들어가는 대역이다4. 양측 모두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알려진 가격은 현금 약 80억 달러인데, 확인된 액수가 아니라 보도일 뿐이다45. 거래가 확정된 사례는 두 달 전 것이 하나뿐이다. 티모바일이 8월 11일 바로 이 포트폴리오를 그레인 매니지먼트에 넘기고 현금 29억 달러와 그레인의 600MHz 라이선스를 받은 딜이 그것이다16. 이번 거래는 아직 FCC 승인이 남았고, 미국 법무부의 검토도 이어질 예정이다47.
열쇠는 여전히 규제 당국이 쥐고 있다
FCC는 10월 6일 스페이스X의 위성 1만5000기짜리 D2D(다이렉트 투 디바이스) 시스템을 허가했다. 이 중 절반은 2032년 10월까지, 나머지는 2035년까지 발사하라는 조건이다18. 스페이스X가 약 170억 달러를 들여 사들이기로 한 에코스타 대역은 그 거래의 2단계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운용할 수 없다. 2단계 마감은 2027년 11월 30일 전후로 예상된다18. 버니스타인은 8월 31일자 리포트에서 스페이스X가 미국에서 자체 네트워크를 꾸리는 비용을 500억~1300억 달러로 추산했다. 같은 리포트에는 금요일 랠리가 잊고 있던 경고도 담겨 있다. 주파수를 사는 것은 네트워크를 짓겠다는 확약이 아니라는 것이다59.
주파수는 싼 편…버니스타인 추산 미국 자체 네트워크 구축비 500억~1300억 달러
- 지출 또는 추정 비용
- Estimate
Data
| 지출 또는 추정 비용 | |
|---|---|
| 800MHz 매입(보도가) | $8B |
| 에코스타 약정 | $17B |
| 구축비 하한(버니스타인) (estimate) | $50B |
| 구축비 상한(버니스타인) (estimate) | $130B |
지난번 '제4의 이동통신사'는 아직 법정에 있다
타워 투자자들은 제4의 전국 이동통신사를 가격에 반영해 본 적이 있다. 아메리칸타워·크라운캐슴+15.61% — 크라운캐슴, up 15.61 percent today·SBA커뮤니케이션즈+7.43% — SBA커뮤니케이션즈, up 7.43 percent today는 휴스턴에서 진행 중인 디시 와이어리스의 챕터11(기업회생) 절차에서 약 76억 달러 규모의 임대료 채권을 행사하고 있다. 크라운캐슴은 자기 몫만 35억 달러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관련 소송은 11월 4일까지 조정을 위해 중단된 상태다91011.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에코스타의 주파수를 AT&T와 스페이스X에 매각하는 안을 승인하며 24억 달러 규모의 에스크로(제3자 예치금)를 설정했다. 디시 와이어리스는 에코스타가 매각을 강요당한 시점부터 지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11. 스페이스X는 현재 디시 네트워크가 돌아가던 에코스타 중간대역 주파수에, 디시는 애초에 갖지 못했던 저대역 주파수까지 쥐고 있다179.
낙관 시나리오, 그리고 그 단서
버니스타인의 매디슨 레자에이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가 테넌트로 들어오면 타워 기업의 경상 매출이 10~15%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만 사업을 하는 크라운캐슴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12. 그녀에게 이번 거래는 하나의 신호다. 스페이스X가 '모바일이 작동하려면 지상 무선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정한 것'이라는 얘기다12. 그녀는 자체 구축보다 기존 통신사와의 제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반면 같은 매입을 타워를 아예 우회하는 방법으로 읽는 시각도 있다412. 스페이스X의 공격 대상인 기존 통신사들은 크라운캐슴 사이트 임대 매출의 거의 90%를 만들어낸다. 신규 테넌트라는 보상과 고객 이탈 위험은 같은 철탑 위에 놓여 있다2.
새 테넌트가 얹히게 될 토대…매출 7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
Data
| 매출 | |
|---|---|
| 23년 3분기 | $2.52B |
| 23년 4분기 | $2.46B |
| 24년 1분기 | $2.51B |
| 24년 2분기 | $2.55B |
| 24년 3분기 | $2.52B |
| 24년 4분기 | $2.55B |
| 25년 1분기 | $2.56B |
| 25년 2분기 | $2.63B |
| 25년 3분기 | $2.72B |
| 25년 4분기 | $2.74B |
| 26년 1분기 | $2.74B |
| 26년 2분기 | $2.75B |
결판은 일정이 가른다
아메리칸타워는 10월 27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연간 가이드라인은 부동산 매출 106억9500만~108억4500만 달러, 주당 AFFO(조정 영업현금흐름) 11.00~11.17달러다 13. 휴스턴에서 진행 중인 조정 절차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911. 2027년 11월 30일 무렵 에코스타의 주파수 면허 이전이 완료되면 스타링크 모바일의 기반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열린다. 그윈 숄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를 2027년 말까지 시작하고 3대 이동통신사 고객도 "제법 많이"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 그사이 스페이스X가 서명해 둔 서류는 매매계약 하나뿐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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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