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모건스탠리에 '두 번' 벌어다 줬다…자산관리 사상 최대 매출에 2320억 달러 신규자금 유입

모건스탠리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국-이란 전쟁을 둘러싼 주식 트레이딩 호조(수익 41%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이번 분기에서 오래갈 것은 사상 최대 자산관리 매출과 2320억 달러의 자금 유입(절반이 상장 관련 자금)이다. 다만 작년 같은 분기엔 없었던 1억410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이 함께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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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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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대를 떠나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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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시가총액 2조 달러에 근접한 가격으로 상장된 뒤 약 3분의 1 하락한 스페이스X가 모건스탠리의 이번 분기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횡재가 떨어진 곳은 자산관리 부문

야후 파이낸스의 실적 분석 패널은 은행 이야기만큼이나 스페이스X−2.34% — 스페이스X, down 2.34 percent today 이야기에 시간을 쏟았다. 모건스탠리+0.13% — 모건스탠리, up 0.13 percent as of its last quote는 순신규자산(고객 돈이 계좌로 들어온 규모) 2320억 달러를 단 한 분기 만에 끌어들였다. 모건스탠리를 스페이스X 상장의 주관 은행 중 하나로 꼽은 이 패널은 하루아침에 갑부가 된 로켓 기업 직원들이 은행을 찾아 "새로 생긴 내 수십억 달러를 관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을 그렸다1.

이번 상장의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현재 티커 SPCX)다. 이 회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6월 시가총액 2조 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상장됐다가 이후 약 3분의 1 빠졌다2. 대가는 두 번에 걸쳐 들어온다. 상장 가격을 책정하고 공개 절차를 주관하는 수수료가 먼저고, 은행 계좌에 남아 있는 상장 대금에서는 이후 계속 자산관리 수수료가 나온다1.

전쟁과 연준이 만든 실적 호조

모건스탠리는 3분기 매출 203억4000만 달러로 주당순이익 3.03달러를 거뒀다. 매출은 약 12% 늘었고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4. 그럼에도 주가는 장 전(프리마켓) 거래에서 화요일 종가 186.64달러 대비 약 2% 빠졌고4, 오전 늦게까지 하락 폭은 3.6% 안팎으로 벌어졌다5.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주식 트레이딩이었다. 수익이 41% 늘어난 58억 달러로 시장 추정치를 약 9억900만 달러 웃돌았다. 로이터는 이 급등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국-이란 전쟁을 놓고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34. 골드만삭스+0.49% — 골드만삭스, up 0.49 percent today도 하루 전 같은 트레이딩으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호황에서 나오는 은행 수수료는 챙기고, 정작 부채는 다른 대차대조표에 얹혀 있는 셈이다3.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요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를 "좋지만 훌륭하진 않다(good, but not great)"고 평가했다4. 시장은 이미 이런 강세를 주가에 반영했다. 3분기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은행주가 줄줄이 빠지면서 모건스탠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14.6배 수준까지 낮아졌다. 7월 고점은 19.1배였다4.

탄탄한 바닥, 그리고 첫 균열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하는 자산관리(WM)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9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세전이익률은 30.4%에 달했다57. 순신규자산은 810억 달러를 기록했던 1년 전의 거의 세 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회사는 유입액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규모가 기업공개(IPO) 관련 자금이라고 밝혔다. 그중 지속성을 담보하는 수수료 기반 자금 유입은 두 배 가까이 늘어 805억 달러를 기록했다57.

균열은 여신 부문에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1억410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출에 대비해 미리 떼어 놓은 돈이다. 1년 전 같은 분기에는 충당금이 전혀 없었다. 기업 대출과 담보부 대출 확대가 원인이었다. 이 가운데 기업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 1억500만 달러는 대손상각 처리됐다. 못 받을 돈으로 간주해 장부에서 지워버린 금액이다5. 한편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을 맡는 기관증권(Institutional Securities) 부문의 매출은 2분기 110억4000만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줄었다4.

헤드라인의 주인공들보다 많이 벌어들인 자산관리(WM)

$0B$2B$4B$6B$8B$10B자산관리(WM)$9.1B전체 매출의 약 45% 해당주식 트레이딩$5.8B투자은행$2.16B채권 트레이딩$2.01B투자관리$1.5B
Data
Value
자산관리(WM)$9.1B
주식 트레이딩$5.8B
투자은행$2.16B
채권 트레이딩$2.01B
투자관리$1.5B
2026년 3분기 사업 부문별 순매출(단위: 10억 달러, 2026년 10월 14일 발표 기준). 주식 트레이딩, 채권 트레이딩, 투자은행은 트레이딩·IB 부문인 기관증권 소속이다. 자료: 모건스탠리 2026년 3분기 실적(StockTwits·야후 파이낸스, TIKR·야후 파이낸스).4,5

4분기 실적이 판가름한다

하락 시나리오 역시 시장에 기록돼 있다. 증권 리서치 업체 잭스(Zacks)는 이 종목에 여전히 '매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관리(IM) 부문은 성과수수료가 손실로 돌아서면서 매출이 12% 감소했다65. 그러나 그 밑에서는 자산관리라는 엔진이 계속 돌아간다. 운용 중인 고객자산은 19.5% 늘어 8.43조 달러에 달했고, 회사는 이번 분기에 15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67.

공개된 밸류에이션 모델 하나는 2027년 트레이딩 매출 하락까지 감안하고도 여전히 2030년까지 연 6% 안팎의 수익률을 제시한다4. 그 판가름의 기준이 되는 두 숫자는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담긴다. 자산관리(WM) 부문 매출이 90억 달러 안팎이면 모건스탠리의 바닥은 지켜지는 것이고, 담보부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손충당금이 또 한 번 잡히면 신용 사이클이 꺾였다는 신호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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