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푼 모델' 서빙에 연간 6500만달러…싱킹머신스랩, 크루소에 지불

9월 23일 맺은 이 계약은 오픈 웨이트(가중치 공개) 경제학에 처음 붙은 확정 가격표다. 크루소가 직접 공개한 숫자에 따르면 창업 초기 연구소 하나가 출시 1년도 안 된 제품 라인의 계약 매출에서 최대 3분의 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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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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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메트 갈라에서의 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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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창업자 겸 CEO. 그가 이끄는 연구소는 오픈 웨이트 모델의 서빙을 위해 크루소에 연간 6500만달러를 낸다.

싱킹머신스랩은 9월 23일 크루소에 연간 6500만달러를 지불하고 자사 상용 모델을 크루소의 '매니지드 인퍼런스(Managed Inference)'에서 서빙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12. 매니지드 인퍼런스는 엔비디아 HGX B200 시스템을 퀀텀-2 인피니밴드로 연결해 구성한 SLA(서비스 수준 계약) 보장 전용 배포 환경이다. 계약에 명시된 워크로드에는 누구나 무료로 가중치를 내려받을 수 있는 잉클링(Inkling), Z.ai가 만든 오픈 모델 GLM 5.2와 5.3, 그리고 싱킹머신스랩이 직접 파인튜닝한 변형 모델이 들어 있다 13. 오픈 웨이트의 공짜는 피아노의 공짜와 같다. 가져가는 데는 돈이 안 들어도 옮기는 데는 든다.

제품 라인의 대부분은 연구소 하나

이번 건의 본질은 크루소가 스스로 보여준 산수다. 발표문에 따르면 싱킹머신스랩은 출시 1년도 안 된 매니지드 인퍼런스를 계약 기반 ARR(연간반복매출) 1억달러 넘게 끌어올린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 주장 수치다 12. 총액이 '1억달러 초과'로만 공개된 상황에서 한 고객이 연 6500만달러라면 싱킹머신스랩은 계약 물량의 최대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셈이고, 크루소는 상한선을 밝히지 않는다. 규모로 비교하면 크루소는 9월 17일 기업가치 309억달러에 39억달러 투자 유치를 마쳤고 4, 사업에는 제인스트리트와 5년간 13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4. 매니지드 인퍼런스는 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왜소한 막내인데, 그 앵커 테넌트(핵심 고객)는 창업 초기 연구소 하나다.

매니지드 인퍼런스 계약 물량의 최대 3분의 2는 연구소 하나

$0M$50M$100M싱킹머신스랩기타 고객 전체(최소)총 계약 기반 ARR(최소)$100M$65M
Data
계약 기반 ARR
싱킹머신스랩$65M
기타 고객 전체(최소)$35M
총 계약 기반 ARR(최소)$100M
크루소에 따르면 매니지드 인퍼런스는 출시 1년도 안에 계약 기반 ARR 1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상한을 공개하지 않아 총액과 나머지 금액은 모두 최소치다. 고객 하나인 싱킹머신스랩이 연간 6500만달러로 전체의 최대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수치는 회사 측 주장. 출처: 크루소·싱킹머신스랩 발표(2026년 9월 23일) [1][2].1,2

매니지드 인퍼런스는 크루소 포트폴리오의 왜소한 막내

$0B$5B$10B$15B제인스트리트 클라우드 계약(5년)2026년 9월 투자 유치매니지드 인퍼런스 ARR$0.1B
Data
보도된 금액
제인스트리트 클라우드 계약(5년)$13B
2026년 9월 투자 유치$3.9B
매니지드 인퍼런스 ARR$0.1B
매니지드 인퍼런스는 크루소 포트폴리오의 왜소한 막내다. '1억달러 초과'로만 알려진 계약 기반 ARR은 보도된 제인스트리트 5년 클라우드 계약이나 크루소가 9월 17일 기업가치 309억달러에 마무리한 39억달러 투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다만 기준은 다르다. ARR은 연 단위, 제인스트리트 수치는 5년 총액, 투자 유치는 단일 라운드다. 출처: 크루소·싱킹머신스랩 발표 [1][2]; 테크크런치(2026년 9월 17일) [4].1,2,4

컴퓨팅 파워를 사서 파는 연구소

돈을 내는 쪽은 이만한 청구서를 감당하도록 설계된 회사다. 싱킹머신스랩은 2025년 7월 기업가치 120억달러를 받고 20억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지금은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머니) 400억달러를 조건으로 50억~60억달러 추가 유치를 놓고 아직 서명 전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엔비디아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오픈은 순수한 비용만은 아니다. 연구소의 파인튜닝 플랫폼 팅커(Tinker)는 GPU 시간을 판매하고, 연 환산 매출이 수억달러에 이른다는 수치는 회사와 가까운 인사들이 전한 것일 뿐 감사를 거친 적은 없다 5. 싱킹머신스랩 인프라 총괄 마일 오트(Myle Ott)는 이 서비스 덕에 팀이 “평가에서 프로덕션까지 빠르게” 갈 수 있었고 연구에 쓸 돈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1. 두 회사는 합성 데이터용 배치 추론도 함께 꾸린다. 굴러갈수록 청구서가 커지는 플라이휠이다 1. 팅커가 청구하는 금액과 크루소가 거둬가는 금액 사이의 마진은 두 회사 밖의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다.

텍사스가 발목 잡힌 사이 올라가는 클라우드 매출

서명 이틀 전,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전력망 감사가 끝날 때까지 데이터센터 대기·수질 허가 발급을 멈추라고 주 규제기관에 지시했다. 크루소의 롱혼(Longhorn)과 굿나잇(Goodnight) 프로젝트가 이 대기 줄에 들어가 있고 확정된 끝 시점은 없다 6. 땅은 기다리는데 클라우드는 계약을 잇는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싱킹머신스랩이 자체적으로 갖출 1기가와트급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용량으로, 2027년 초가 목표다 5. 그 전까지는 임대료가 계속 나간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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