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톤, 지멘스에너지가 바닥값에 수주잔고의 몇분의 1 값으로 판 트렌치그룹 되판다

지멘스에너지가 풍력 사업 적자를 감당하며 분사 매각한 고전압 부품업체 트렌치그룹을 트리톤이 2년 만에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에 내놨다. 새 가격표는 AI 전력난이 썼다. 수주잔고만 21억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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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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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에 세워진 750kV 고전압 변압기. 상단에 주름 무늬의 긴 부싱이 얹혀 있고 주변은 송전 철탑과 가공 송전선이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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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에 있는 750kV 변압기와 부싱(bushing). 부싱은 트렌치그룹이 만드는 고전압 인출 부품이다. 이 부품의 리드타임은 지금 최대 2년까지 밀려 있다.

엑시트 문이 열렸다

고전압 부싱과 계기용 변압기를 만드는 베를린 기업 트렌치그룹이 매각 시장에 나왔다 2. AI 데이터센터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주요 변전소에는 이 회사 부품이 빠지지 않는다고 2026년 9월 23일자 보도는 전했다 2. 트리톤 파트너스는 매각과 IPO를 병행 추진할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임했다 12.

예상 밸류에이션은 수십억 유로에 달하며 거래는 빠르면 2027년에도 나올 수 있다 2. 이번 의뢰는 인연의 연장이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 7월 트렌치의 14억 유로 텀론에 참여한 대출단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2. 다만 어느 당사자도 절차가 진행 중임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그날 두 매체를 통해 전해진 블룸버그의 단일 보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12. 인용된 관계자들은 논의가 초입 단계이며 거래 성사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

2년 만의 재평가

지멘스에너지는 2023년 10월 트렌치 매각에 합의했다. 당시 회사는 풍력 부문 지멘스가메사의 품질 문제로 그해 순손실 45억 유로를 전망하고 있었다 67. 인수 주체는 트리톤의 5호 펀드(Fund V)였고 거래는 2024년 4월 완료됐다 26. 9개 공장에서 약 2400명을 둔 사업이었지만 매각가는 양측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의 추정치는 수억 유로 대로, 대략 4억~6억 유로였다 16.

이후 매출이 달라졌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 집계로 2025년(캘린더 기준) 매출은 33% 늘어 9억650만 유로였다 1. 회사는 독립 이후 연매출이 두 배로 늘어 11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7월 30일 발표가 말한 현재 규모의 수치로, 2025년 집계와는 다르다 3. 수주잔고는 21억 유로를 넘어 연매출의 두 배 수준이다 2. 크립토브리핑이 세은 수주잔고는 18억 유로에 가까웠다 1. 2026년 상반기 수주액의 절반가량은 북미가 차지했고, 북미 수주는 2024년 이후 거의 400% 늘었다 3.

추정 5억 유로에 팔린 트렌치…수주잔고는 21억 유로

  • Estimate
€0M€500M€1,000M€1,500M€2,000M€2,500M트리톤 인수, 2024년 4월(추정)€400–600M2024년 매출€683.6M2025년 매출€906.5M수주잔고€2,100M예측이 아닌 계약 수요
Data
ValueRange
트리톤 인수, 2024년 4월(추정) (estimate)€500M€400–600M
2024년 매출€683.6M—
2025년 매출€906.5M—
수주잔고€2,100M—
단위는 백만 유로. 2024년 매각가는 공개된 적이 없으며, 첫 번째 막대는 크립토브리핑과 로이터가 2023년 10월 인용한 소식통들이 제시한 4억~6억 유로 범위의 중간값이다. 매출은 크립토브리핑이 집계한 2024·2025 회계연도 수치이고, 수주잔고는 2026년 9월 테크타임스(Tech Times)가 전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른 것이다.1,2,6

바이어들이 사는 건 '시간'

밸류체인 한 칸 아래에서도 같은 프리미엄이 확인된다. 2026년 9월 2일 버티브는 약 14억5000만 달러를 선지급하고 어니아웃(earnout)을 더하면 최대 26억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UtilityInnovation Group 인수에 합의했다 45. 2020년 설립된 마이크로그리드 기업으로, 거래가는 2027년 예상 EBITDA의 13배 안팎에 책정됐다 4. 버티브 최고경영자(CEO)가 논리를 요약했다. 우위는 "부지 선정에서 첫 토큰까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45.

가격의 근거는 트렌치 자체의 희소성이다. 바하디르 바스데레 트렌치그룹 CEO는 부싱 리드타임이 현재 최대 2년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2. 2026년 7월 30일 회사는 미국 첫 공장인 샬롯 공장 문을 열었다. 60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였고, 최대 765kV급 건식 부싱을 위한 시설이다 3.

누가 값을 내고, 누가 챙기나

트렌치의 새 주인이 전략적 바이어든 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자든 AI 희소성이 만든 꼭대기 값을 치르는 건 사는 쪽이다. 경기 저점에서 이뤄진 분사 매각의 차익은 트리톤의 5호 펀드(Fund V) 투자자들이 챙긴다 2. 지멘스에너지는 병목을 팔았고, 트리톤은 대기열을 판다. 판가름은 2027년에 난다. 후한 전략적 인수 제안이 오면 상장은 접히고, 제안이 박하면 트렌치는 증시로 나간다 12.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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