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는 매출의 1.4배, 자동차부품은 0.37배…나흘 간격으로 갈린 미쓰비시전기 사업값

미쓰비시전기는 나흘 사이 자동차부품 사업 지분의 절반을 폭스콘에, 저압 전력배전 사업의 경영권을 ABB에 넘기기로 했다. 두 인수자 모두 밸류에이션 산출 근거를 공개했고, 매출 배수는 모두 2026년 3월 결산 기준이다. 매도인인 미쓰비시전기의 실적 발표는 10월 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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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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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모르텐 비에로드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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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모르텐 비에로드 CEO. 그가 이끄는 ABB는 약 4억9500만 달러를 들여 미쓰비시전기 저압 전력배전 사업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ABB가 찍어낸 일본 차단기 시장의 가격표

스위스 전기·자동화 기업 ABB는 2026년 10월 20일, 미쓰비시전기의 저압 전력배전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 담은 합작법인의 지배 지분 51%를 확보하는 데 790억 엔(약 4억9500만 달러)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 지역의 관련 판매 조직도 함께 넘어오고, 중기적으로 잔여 지분 전체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이 붙었다 1. 이 사업 부문은 일본 후쿠야마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단기와 컨택터, 비상용 무정전전원장치(UPS)를 만드는 약 2800명 규모로, 2026년 3월 결산 기준 매출 약 1020억 엔을 기록했다 1.

ABB는 발표 자료에서 밸류에이션 수치를 직접 공개했다. 기업가치는 약 8억9000만 달러로 매출의 1.4배, EBITDA의 11.1배다. 예상 시너지가 더해지면 배수는 한 자릿수 중후반으로 낮아진다 1. 모르텐 비에로드 CEO는 발표 요약에서 5년 안에 운영 EBITA(Operational EBITA) 마진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

이번 거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나란히 나왔다. 분기 수주액은 120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데이터센터가 주도했고, 인수를 맡은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부는 70% 증가했다 23. 그런데도 유럽 증시에 AI 우려가 번지면서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12.

폭스콘의 금요일 수표에는 1000억 엔 평가손이 딸려 있다

나흘 앞선 2026년 10월 16일(금), 세계가 폭스콘+0.84% — 폭스콘, up 0.84 percent today이라 부르는 대만의 하이융정밀공업이 투자 자회사 린인(Lin Yin)을 통해 2024년 4월에 분사한 자동차부품 사업체인 미쓰비시전기모빌리티 지분 5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45. 1150억 엔(약 7억2700만 달러)짜리 인수가를 사업 전체의 기업가치 3200억 엔으로 환산하면 매출의 0.37배, 영업이익의 약 6배다 4. 거래 완료는 2027년 10월으로 예상된다 46.

평가손은 사실상 회계 장부가 만들어 내는 숫자다. 사업 지분가치 2300억 엔이 이 사업부의 순자산 약 3520억 엔을 밑돌면서, 미쓰비시전기는 올 회계연도에 1000억 엔의 손상차손을 계상할 예정이다 4.

인수자들이 직접 내놓은 밸류에이션: 차단기는 매출의 1.4배, 자동차부품은 0.37배

  • EV/매출
  • EV/EBITDA 또는 영업이익
0x5x10x15xABB: 저압 전력배전폭스콘: 자동차부품
Data
EV/매출EV/EBITDA 또는 영업이익
ABB: 저압 전력배전1.4x11.1x
폭스콘: 자동차부품0.37x6x
인수자들이 직접 공개한 기업가치(EV) 배수다. 2026년 3월 마감 2025회계연도 실적 기준이며, ABB의 이익 배수는 EBITDA, 폭스콘은 영업이익 기준이다.1,4

자동차부품 사업은 2026년 3월 마감 회계연도에 8756억 엔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435억 엔 줄어든 숫자다. 올해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8200억 엔인 반면, 파트너들이 내세운 목표는 2030년 4월 시작 회계연도까지 1조 엔을 넘어서는 것이다 4.

폭스콘이 인수한 사업부, 1조 엔 목표와 달리 줄고 있다

  • 미쓰비시전기모빌리티 매출
  • Estimate
¥0bn¥500bn¥1,000bn2025회계연도2026회계연도 가이던스2030회계연도 목표¥875.6bn파트너 목표: 연간 약 5% 성장
Data
미쓰비시전기모빌리티 매출
2025회계연도¥875.6bn
2026회계연도 가이던스 (estimate)¥820bn
2030회계연도 목표 (estimate)¥1,000bn
미쓰비시전기모빌리티 매출(3월 마감 회계연도, 단위: 10억 엔). 2026회계연도는 회사 가이던스, 2030회계연도는 2030년 4월 시작 회계연도에 대한 파트너들의 매출 목표다. 세 수치는 모두 일렉트렉(Electrek)이 전한 값이다.4

핵심은 1940억 엔이 무엇을 사는가다

도쿄의 같은 이사회가 나흘 사이에 하드웨어 사업 두 개를 팔았고, 두 거래 가격 모두 2026년 3월 마감 회계연도 실적에 대한 배수라는 점도 같다 14. ABB가 내세우는 논리는 자체 판매망이다. 비에로드의 표현대로 "자본비용을 크게 웃도는 장기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다 2. 폭스콘의 논리는 소프트웨어다. 폭스콘 EV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닛산 출신인 세키 준은 기자들에게 "가장 끌렸던 것은 전자제어 기술"이라고 말했다 7.

팩토리오토메이션(FA) 그룹을 그대로 맡게 되는 미쓰비시전기 선임임원 츠즈키 다카유키는 "지난 100년"에 걸쳐 쌓아 온 전력배전 사업을 치하하는 내용의 인계 서한에 서명했다 1. 두 장의 수표를 합치면 약 1940억 엔이다. 팔린 두 사업은 지난 회계연도 그룹 매출 5조8947억 엔의 약 6분의 1을 벌어들인 사업이었다 14.

미쓰비시전기에 남는 것은 팩토리오토메이션(FA), 냉각, 전력반도체다. 전력반도체는 지난 3월부터 반도체 업체 로옴·도시바와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 45. 10월 말 실적 발표 때 이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지켜볼 일이다. 팩토리오토메이션인지, 전력반도체 합병인지, 인수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약 50억 유로 규모의 TK엘리베이터 유럽 법인인지다 58. 두 장의 수표를 모두 합쳐도 그 규모의 약 5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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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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