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코드의 60%는 AI가 쓴다… 매출 쪽은 아직 '차용증' 한 장

메타 '라마(Llama)' 총괄을 지낸 아흐마드 알다흘레 에어비앤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재편의 성과를 구체적 수치로 처음 공개했고, 같은 주에 증권사 두 곳이 이 종목 평가를 바꿨다. 주가에 얹혀 있는 세 가지 AI 가설 가운데 11월 5일 실적으로 깨끗하게 검증받는 것은 비용 스토리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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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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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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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 CTO를 맡고 있는 아흐마드 알다흘레(전 메타 라마 총괄)는 현재 회사 코드의 60%를 AI가 작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용 장부에는 이미 숫자가 적혀 있다

아흐마드 알다흘레는 2023~2025년 메타에서 라마 모델 출시를 이끌다가 올해 1월 에어비앤비 CTO로 자리를 옮겼다1. 그가 'AI 네이티브' 재편을 수치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비앤비 코드의 60%는 AI가 작성하고, 기능 개발 산출량은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었으며, 개발자 1인당 풀 리퀘스트(코드 반영 요청)는 평균 약 1.6배에 달한다1. 복리 효과는 개발 기간에서 드러난다. 식료품 배송 서비스가 먼저 출시됐는데 개발에는 8~9개월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에베레스트(Everest)'라는 내부 컨텍스트 그래프에 저장하자 공항 픽업 서비스 팀은 약 6주 만에 출시할 수 있었다1.

이런 효과는 손익계산서에도 옮겨 붙기 시작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년 전 19.8%에서 21%로 올랐다2. AI가 비용을 가장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지점은 고객 지원이다. 사람의 개입 없이 해결한 문의 비중은 2025년 말 약 3분의 1에서 2분기엔 45%에 근접했고, CTO 추산으로는 현재 대략 절반이다. 예약 건당 지원 비용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134.

사람 개입 없이 해결한 문의, 9개월 만에 3분의 1에서 절반 가까이

0%20%40%60%2025년 말2026년 2분기현재(CTO 추산)50%예약 건당 지원 비용 전년비 16% 감소
Data
AI가 해결한 문의 비중(%)
2025년 말33%
2026년 2분기45%
현재(CTO 추산)50%
에어비앤비 고객 문의 중 상담원 없이 AI가 해결한 비중(%). '약 3분의 1'(체스키, 2025년 말)은 33%로, '45%에 근접'은 2026년 2분기 회사 발표 수치로, '대략 절반'은 아흐마드 알다흘레 CTO의 2026년 10월 2일 발언으로 표기했다. 출처: PYMNTS·Latent Space·Blockonomi1,3,4

5개 분기 만에 6%에서 18%로

매출도 같은 시기에 방향을 바꿨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25년 1분기 6.1%까지 떨어졌다가 2026년 1분기 17.9%, 같은 해 2분기 16.5%로 재가속했다2. 경영진은 이 변화를 AI 기반 인프라 덕분이라고 설명한다4. 다만 공시 서류에는 이 효과가 별도로 분리돼 있지 않다.

매출 성장률, 2025년 초 6%까지 떨어졌다가 2026년 들어 재가속

5%10%15%20%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16.5%알다흘레 최고기술책임자(CTO) 취임(2026년 1월)
Data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23년 3분기17.8%
23년 4분기16.6%
24년 1분기17.8%
24년 2분기10.6%
24년 3분기9.9%
24년 4분기11.8%
25년 1분기6.1%
25년 2분기12.7%
25년 3분기9.7%
25년 4분기12%
26년 1분기17.9%
26년 2분기16.5%
캘린더 분기 기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단위: %). 에어비앤비 SEC 공시 기반 샤라다(Sharadar) 분기 재무 데이터, 2026년 10월 3일 조회.2

광고 수익은 아직 '차용증'에 불과

비용 스토리를 넘어서는 강세론의 지지대는 에어비앤비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제품, 즉 스폰서 리스팅(유료 광고)이다5. 제프리스의 존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는 AI 검색 출시를 회사가 '스폰서 리스팅 출시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읽었다. 이 제품이 장기적으로 테이크레이트(수수료율)를 30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끌어올리면서 증분 EBITDA 마진은 100%에 육박할 것이란 계산이다. 그는 목표주가 215달러를 재확인했다5.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를 '추가 고마진 매출 10억 달러로 가는 꽤 수월한 직행길'이라고 불렀다6. 문제는 에이전트가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도 기준 기업가치 25억 달러로 평가된 예약 에이전트 인스틴트(Instinct)는 유료 노출이 자기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6.

메타는 키뱅크가 값을 매기지 못한 리스크

키뱅크(KeyBanc)도 같은 주에 투자의견을 오버웨이트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91달러를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핵심 성장, 제2의 성장동력으로서 호텔, 'AI 수혜주'로서의 에어비앤비가 근거다. 2028년 예상 EV/EBITDA 14.1배는 최근 3년 중앙값 16.7배보다 낮다는 계산이다7. 다만 주가에 드리운 악재는 알다흘레의 옛 사무실이다. 뮤즈(Muse)는 사용자를 대신해 여행을 예약하고 쇼핑도 대신한다8. 여행·결제 커넥터를 갖추고 맥과 스마트 안경으로 퍼지는 중이며9, 메타는 저변 확대를 위해 홈링크(Home Link) 기기 5000대와 소상공인 무료 이용권을 무상으로 뿌리고 있다8. 뮤즈가 자기 손으로 예약을 끝까지 마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에어비앤비 주가는 9월 23일 약 7% 급락했다. 뮤즈가 훗날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예약 비중 5~10%는 애널리스트 추정일 뿐 실제 관찰된 행동은 아니다4.

실적 발표에서 검증받는 이론은 하나뿐

11월 5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3분기 실적은 비용 이론의 진위를 계정 항목 하나로 판가름 낼 수 있다10. 광고 매출과 해자는 그때까지도 목표주가가 붙은 의견에 지나지 않는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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