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라크 호텔스 부티크 호텔 75곳으로 '프랜차이즈 본사' 변신…비용은 개인 호스트(90%)의 몫
무료 가격책정 알고리즘, 부티크 호텔 75곳, 트립어드바이저의 투어 상품이 에어비앤비를 숙소 중개 플랫폼에서 힐튼식 운영사에 가까운 회사로 바꾸고 있다. 매출 확대는 사실이다. 다만 그 비용은 개인 호스트에게 돌아간다.
Richard Tang · 3 min read
이제 중개 플랫폼이 요금을 '추천'한다
에어비앤비−0.62% — 에어비앤비, down 0.62 percent today의 이번 주 행보는 숙소 중개 사이트라기보다 호텔 운영사에 가까웠다. 그 대가는 개인 호스트가 치르게 된다. 10월 13일 부티크 호텔 운영사 라크 호텔스(Lark Hotels)가 보유 숙소 전체를 에어비앤비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스토부터 햄프턴스까지 75곳이 넘는 물량이다 1. 또 트립어드바이저와의 제휴로 올해 안에 이 회사의 투어·액티비티 상품 일부가 플랫폼에 추가된다 1.
이 두 거래는 모두 에어비앤비가 9월 발표한 동적 가격결정 도구 위에 놓여 있다. 이 도구는 호스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1박 요금을 추천한다. 호스트에게 부과되는 수수료는 약 15.5%다 2. 월가 리서치업체 번스타인은 이 도구를 힐튼이나 메리어트+0.59% — 메리어트, up 0.59 percent today류의 '소프트 프랜차이즈'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정확한 해석이다 2.
호스트가 비워둔 간극을 알고리즘이 메운다
수익관리는 호텔 업계에서 이미 오래된 기술이다. 외부 업체들이 오랫동안 호스트 대상으로 팔아왔지만, 단기임대 데이터 업체 에어DNA(AirDNA)는 전 세계 호스트 가운데 이런 도구를 하나라도 쓰는 이는 약 15%에 불과한다고 추산한다 3.
에어비앤비의 전략은 숙소 등록이 이미 이뤄지는 바로 그 플랫폼 안에 이 기능을 심고, 그 위에 프랜차이즈를 세우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디자인 서비스, 숙소 관리 소프트웨어, 게스트 응대, 청소, 보험, 스마트홈 하드웨어가 뒤이어 층층이 얹힐 것으로 전망했다 2. 투자은행 제페리스−0.72% — 제페리스, down 0.72 percent today는 이 도구가 호스트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전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또 에어비앤비의 AI 검색 전면 개편을 스폰서드 리스팅(광고 게재)의 전조로 읽었는데, 스폰서드 리스팅은 테이크레이트에서 300bp(3%포인트)를 넘는 가치를 지닌다. 테이크레이트는 예약 1건당 에어비앤비가 가져가는 비중이다 4.
전문 공급, 호스트의 검색 페이지로 들어온다
라크 호텔스와의 딜은 에어비앤비가 5월 부티크 호텔 수천 곳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따라간 것이다 1. 지난 8월 발표된 트립어드바이저와의 협약은 체험 사업에서 자체 구축 방식을 접는 선택이다. 이 방식은 파리 한 도시를 다듬는 수준까지 좁혀져 있었다 5. 트립어드바이저로서는 자회사 비에이터(Viator)가 부킹닷컴과 익스피디아로 이미 벌여 놓은 제휴에 유통 채널이 하나 더 얹히는 셈이다 5. 에어비앤비가 챙기는 몫은 숙박 없이 걷는 수수료다. 2025년 말 기준 체험 예약의 약 절반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밤을 보내지 않는 이용자가 했다 1.
누가 비용을 치르나, 무엇을 봐야 하나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약 90%는 개인이다 4. 이제 이들은 검색 결과를 전문 브랜드와 나눠 쓰고, 요금 결정은 플랫폼 알고리즘에 넘기라는 주문을 받는다. 이 도구가 자동화로 없애겠다는 게스트와 호스트 간 가격 실랑이는 이미 수면 위로 나온 바 있다. 레딧 r/mildlyinfuriating 커뮤니티에 추천 2,008개를 받은 글이 그 사례다. 확정된 코스타리카 예약 건에 대해 호스트가 35% 더 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었다. 글쓴이의 주장일 뿐 회사가 낸 수치는 아니다 6.
주식 리서치 업체 헤지예(Hedgeye)가 10월 15일 이 종목을 '베스트 아이디어 롱(Best Ideas Long)'으로 선정했다. 호텔 사업 확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7. 에어비앤비는 11월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7. 이 보고서가 이번 전환의 첫 시험이다. 주목할 숫자는 매출 외형이 아니라 테이크레이트와 전문 공급 비중이다.
에어비앤비 매출 증가율, 2025년 초 바닥 찍고 전환 국면서 재가속
Data
| 매출 전년 동기 증가율 | |
|---|---|
| 23년 3Q | 17.8% |
| 23년 4Q | 16.6% |
| 24년 1Q | 17.8% |
| 24년 2Q | 10.6% |
| 24년 3Q | 9.9% |
| 24년 4Q | 11.8% |
| 25년 1Q | 6.1% |
| 25년 2Q | 12.7% |
| 25년 3Q | 9.7% |
| 25년 4Q | 12% |
| 26년 1Q | 17.9% |
| 26년 2Q | 16.5% |
매출 외형은 이번 딜들의 도움이 필요 없다. 성장률은 2025년 초 바닥을 찍었고, 이번 주 거래들이 나오기 전에 이미 재가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출만으로는 이번 전환이 비용인지 수혜인지 드러나지 않는다. 달라지는 것은 예약 1건에서 에어비앤비가 가져가는 몫이다.
추천 요금 범위를 무시하는 호스트는 이제 같은 검색 페이지에서 이미 소프트웨어로 요금을 책정하는 호텔들과 경쟁하는 셈이다. 이 도구는 익혀둬야 한다. 도구는 무료지만 호스트 수수료는 무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2.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