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스페이스X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버라이즌·컴캐스트·티모바일·차터 목표주가 하향…정작 주가는 상승

번스타인이 통신사 4곳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파이퍼샌들러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목표주가를 절반 수준으로 깎아내렸다. 그런데 하향 조정이 쏟아진 당일 조정 대상 종목들은 모두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이 가격을 매겨야 할 질문은 하나뿐이다. 스페이스X가 주파수를 얼마나 빨리 지상 네트워크로 바꿔낼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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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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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숲 상공 밤하늘을 가로질러 빛줄기를 그리는 스타링크 위성 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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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직후 미국 뉴멕시코주 카슨 국유림 상공을 지나는 스타링크 위성들. 스페이스X의 휴대전화 직접 연결(D2D·direct-to-device) 위성은 650기가 이미 궤도에 올라와 있고, 추가 1만5000기에 대한 허가도 받아 둔 상태다.

번스타인은 13일(현지시간) 버라이즌 47달러→45달러, 컴캐스트 28달러→23달러, 티모바일 220달러→180달러, 차터 120달러→150달러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네 종목 모두 중립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했다1. 하향 배경은 스페이스X+0.34% — 스페이스X, up 0.34 percent today의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 계획에 따른 경쟁 심화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정책 움직임과 4분기 계절성이 맞물렸다1.

이번 하향 조정은 지난 금요일 급락장이 벌어진 지 사흘 만에 나왔다. 당시 미국 이동통신 3강의 합산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 이상 증발했고, 버라이즌은 2002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루 하락을 기록했다1.

스페이스X가 가장 먼저 덮치는 위성 사업자에서 하향 폭이 가장 컸다

  • 기존 목표주가
  • 조정 후 목표주가
$0$50$100$150$200$250버라이즌$45$47-4.3%컴캐스트$23$28-18%티모바일$180$220-18%차터$120$150-20%AST 스페이스모바일$54$98-45%
Data
기존 목표주가조정 후 목표주가Change
버라이즌$47$45-4.3%
컴캐스트$28$23-17.9%
티모바일$220$180-18.2%
차터$150$120-20.0%
AST 스페이스모바일$98$54-44.9%
2026년 10월 13일 하향 전후 셀사이드 목표주가(주당 달러). 버라이즌·컴캐스트·티모바일·차터는 번스타인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파이퍼샌들러가 각각 목표주가를 조정했다[1][2][4].1,2,4

가장 깊은 하향을 당한 곳은 통신사가 아닌 위성 사업자

같은 D2D 시장을 노리는 위성-휴대전화 직접 연결 개발업체인 AST 스페이스모바일−0.50% — AST 스페이스모바일, down 0.50 percent today이 더 아픈 타격을 입었다.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98달러에서 54달러로 내렸다. 그가 근거로 든 것은 스페이스X의 약 80억 달러 규모 주파수 확보 계획과 스페이스X가 경쟁사의 발사 접근을 제한하거나 가격을 쥐어짤 수 있다는 위험이다24. ASTS는 13일 약 9% 하락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 하락률은 36%에 달한다25.

강세론은 부정이 아니라 시간표다

레이몬드제임스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티모바일 투자의견을 '시장 초과수익(Outperform)'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로 170달러를 제시했다. 스페이스X의 단기 위협은 '과장돼 있다'는 게 이 회사 판단이며, 실제 위협은 최소 3년 뒤에나 온다는 것이다1. 모닝스타는 스타링크가 이동통신사의 무선 사업을 위협하지 못하리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했다. 다만 버라이즌·티모바일·AT&T의 불확실성 등급을 '높음'으로 올리면서 스페이스X에는 주파수가 더 필요하고 부지도 수천 곳 필요하다고 짚었다1.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깎은 네 종목은 하향 당일 모두 상승 마감했다. 차터는 2%를 넘겼다1.

대립의 승부처는 결국 '타워'다

JP모건이 판가림 기준을 제시했다. 기존 이동통신사와 제휴하지 못하면 스페이스X는 매크로 타워(대형 기지국)로 구성된 지상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1. 지금까지 스페이스X가 내놓은 답은 주파수다. 하나는 그레인 매니지먼트에서 확보한 800MHz 저대역 최대 14MHz다. 티모바일이 보유하다 내놓은 면허로, 미국 인구 거의 전체를 커버한다. 여기에 에코스타의 중간대역 65MHz가 더해졌다. 에코스타는 스페이스X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아 170억 달러 규모로 주파수를 사들이는 위성회사다3. FCC는 이달 들어 10월 5일이 낀 주, 스페이스X의 차세대 위성 1만5000기 운용 신청을 승인했다. D2D 위성 650기는 이미 궤도에 떠 있다3. 스페이스X가 FCC에 제출한 서류 자체가 저대역 구축은 타워·옥상 등 각종 구조물에 설치한 안테나에 신호를 보내는 무선 장비에 의존한다고 밝히고 있다3.

판가리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위성을 2027년에 겨냥하고 있다. 그해 말까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목표다1. ASTS의 다음 블루버드(BlueBird) 발사는 위성이 이미 케이프커내버럴에 도착해 있다. 이 발사는 파이퍼샌들러의 '발사 병목' 논리를 정면으로 검증한다5. 레이몬드제임스는 이동통신사에 3년의 시간을 줬지만 스페이스X의 위성 시계는 2027년 말을 가리킨다. 어느 시간표가 앞서가는지는 블루버드 발사일과 기지국 공사의 첫 흔적이 보여줄 것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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