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미드저니와 7,400만 달러 라이선스 계약…정작 스캐너엔 FDA 허가도 AI도 없다
버터플라이 네트워크의 칩 라이선스 부문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고 첫 상업 파트너도 확보했다. 그런데 최대 라이선스 계약처는 FDA 허가도, AI도 없는 웰니스 스캐너 업체다. 이 회사의 2028년 로드맵은 자체 실리콘에서 끝난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욕조 하나, 칩 링 하나, 20분의 기다림
미드저니의 첫 하드웨어 제품은 사람을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초음파 칩 40개로 이뤄진 링을 통과시킨다. 칩은 한 개도 빠짐없이 버터플라이 네트워크 제품이다 12. 내세우는 상품은 60초 만에 끝나는 전신 3D 스캔, 그러니까 '인간을 위한 돌고래 반향정위'다 12. 정작 지금 존재하는 프로토타입은 스캔 한 번에 20분가량 걸리고, 지금까지 찍은 사람은 약 12명에 불과하다. 창업자 데이비드 홀츠 본인도 아직 영상 파이프라인에는 AI가 없다고 밝혔다 13.
어느 쪽이든 버터플라이가 챙긴다
버터플라이는 이 계약을 2025년 11월 17일자 8-K 보고서에 담았다. 5년간 최대 7,400만 달러를 받는 내용이며, 보도된 조건은 선급금 1,500만 달러에 연 1,000만 달러다 34. 현금은 이미 들어오고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3,26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39%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63.7%에서 71.4%로 올랐다. 버터플라이는 미국 매출 성장이 미드저니를 포함한 임베디드(Embedded) 라이선스에서 주로 나왔다고 설명했고,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도 1억1,900만~1억2,3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5.
미드저니 라이선스 대금이 들어온 분기, 버터플라이 매출 사상 최대 3,260만 달러
Data
| 분기 매출 | |
|---|---|
| '23년 3분기 | $15.42M |
| '23년 4분기 | $16.52M |
| '24년 1분기 | $17.66M |
| '24년 2분기 | $21.49M |
| '24년 3분기 | $20.56M |
| '24년 4분기 | $22.35M |
| '25년 1분기 | $21.23M |
| '25년 2분기 | $23.38M |
| '25년 3분기 | $21.49M |
| '25년 4분기 | $31.51M |
| '26년 1분기 | $26.53M |
| '26년 2분기 | $32.61M |
'웰니스'는 우연이 아니라 설계다
이 스캐너가 내세우는 상품은 '체성분 지도(body composition maps)'다. 웰니스라는 이름표 덕에 당분간은 진단용 FDA 허가 대상 밖에 있다 123. 윌리엄 블레어의 앤드루 브랙만 애널리스트는 같은 주에 남은 물음을 짚었다. 진단용 허가가 얼마나 빨리 가능할지, 검사비는 누가 보상할지, 그리고 정기 전신 스캔이 과연 효용을 입증한 적이 있는지다 7. 전신 MRI 검진 관련 연구들을 종합하면 검사의 20~40%에서 우연히 이상 소견이 발견되고, 그중 치료가 필요한 것은 5~15%뿐이다 3.
칩은 다른 곳에서 돈을 벌고 있다
10월 1일 Mendaera의 FDA 허가를 받은 Focalist 로봇이 버터플라이 임베디드 파트너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다. 로봇은 맞춤형 iQ3 프로브를 장착해 작동한다 8. 임베디드 매출은 2분기에 1,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9% 늘었다(회사 발표) 9. Needham은 9월 22일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주가는 22% 급등해 9.93달러를 기록했다. 10월 1일에는 8.93달러에 거래됐다 10119.
2028년이라는 각주
미드저니 로드맵에는 2028년 나오는 3세대 스캐너가 들어 있다. 버터플라이가 라이선스로 공급하는 칩이 아니라 자체 설계 실리콘으로 구동되는 제품이다 3. 버터플라이 보도자료 자체도 향후 세대는 '훨씬 더 많은(substantially more)' 모듈을 쓸 것이라고 밝힌다 4. 버터플라이는 7,400만 달러를 받고 칩을 대주는 셈인데, 정작 그 고객의 로드맵 종착점은 자체 공급이다. 한편 버터플라이 임원 메건 칼슨은 7월 이후 네 번째 144 보고서를 10월 2일 제출했다. 이번 통보는 1만114주, 8만8,447.94달러 어치다. 이로써 누적 통보는 약 13만4,000주, 106만 달러에 이른다. 대부분은 베스팅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것이다 12.
판가름할 세 가지
논쟁을 끝내는 지표는 세 가지다. 스캐너를 거친 사람 수, 2,600만~3,000만 달러로 제시된 3분기 매출 가이드라인 대비 실적 5, 그리고 미드저니 관련 다음 8-K 보고서의 이정표다. 12명은 데모다. 1만 명은 사업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