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발표 없이 13.8% 급등…오픈리치 수주도 '금액 미공개', 주가는 이미 PER 100배

오픈리치(Openreach)가 시에나(Ciena)의 1.6Tb/s급 광 전송 장비를 영국 전역 네트워크에 도입하기로 하고도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장은 'AI 병목' 논리에 후행 주가수익배수(PER) 100.4배라는 값을 치렀다. 시에나가 스스로 제시한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에는 공급 능력이 상한으로 걸려 있고, 거래대장에 마지막으로 찍힌 임원 매도 체결가 355.19달러는 10월 1일 랠리 도중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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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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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색 정장에 파란 패턴 넥타이를 착용한 시에나의 게리 스미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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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스미스는 25년째 시에나를 이끌고 있다. 그의 2952주짜리 매도 계획은 주가가 70달러대일 때부터 거의 매달 체결 기록을 남기고 있다.

회사 발표 없이 14% 오른 하루

시에나+5.75% — 시에나, up 5.75 percent today는 10월 6일 13.8% 급등해 443.65달러에 마감했다. 실적도, 가이던스도, 자체 발표 계약도 없었다. AI의 결정적 제약이 컴퓨트에서 데이터센터 사이의 광케이블로 옮겨갔다는 인식이 불러온 섹터 전체의 재평가였다 1. 상승 흐름은 9월 28일 344.19달러에서 금요일 종가 449.77달러까지 이어졌다 12. 다음 날 이름이 나왔다. 영국통신(BT)의 네트워크 자회사 오픈리치가 시에나 장비로 전국 단위 광 전송망 구축에 나선다는 것이다 45. 주가는 그 주 5.6%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52주 최고가 637.51달러에는 여전히 약 29% 못 미친다 23.

이름이 나온 수주…스펙은 있어도 금액은 없다

도입 내용은 구체적이다. 시에나의 웨이브서버(Waveserver) 플랫폼에 웨이브로직 6(WaveLogic 6)을 얹어 파장당 전송 속도 1.6테라비트(1.6Tb/s)로 400G와 800G 클라이언트 트래픽을 실어 나르고, 영국 노선 전반에 3.2테라비트까지 확장 가능한 용량을 깔며, 영국 최초의 전국 단위 800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45. 오픈리치의 니콜라 르메트르 제품 총괄은 이번 투자의 배경을 "AI 애플리케이션과 국가핵심인프라(Critical National Infrastructure)의 수요 증가"로 설명했다 4. 정작 어느 발표에도 가격은 없다. 이 병목 테마에서 이름이 공개된 첫 고객은, 달러로 치면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계약이다 45.

시에나의 오픈리치 수주 보도자료 카드
오픈리치의 선정을 알린 시에나 측 발표. 웨이브서버와 웨이브로직 6 모듈로 영국 도매(wholesale) 고객의 대용량 연결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기술과 고객의 이름은 밝혔지만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 Ciena via LinkedIn

시장이 재평가하기 전에 시에나는 2027년 상한을 못 박았다

이번 거래의 상하한은 회사가 스스로 내놓은 숫자가 가른다. 회계 3분기 매출은 16억7000만 달러로 37% 증가했고, 조정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인 22.5%,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로 215% 늘었다 156.

10개 분기 연속 성장…시에나 매출 9억1100만 달러에서 16억7000만 달러로

$0B$0.5B$1B$1.5B$2B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1.67B
Data
매출
24년 1분기$0.91B
24년 2분기$0.94B
24년 3분기$1.12B
24년 4분기$1.07B
25년 1분기$1.13B
25년 2분기$1.22B
25년 3분기$1.35B
25년 4분기$1.43B
26년 1분기$1.57B
26년 2분기$1.67B
시에나의 분기별 매출(단위: 10억 달러). SEC 제출 자료 기준이며, 달력상 분기는 해당 기간에 포함된 회계분기로 표기했다. 본문의 16억7000만 달러 분기인 2026 회계 3분기는 강조 표시했다. 출처: 시에나, SEC 제출 자료의 분기 수치(2026년 10월 11일 조회).10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는 64억2000만 달러로 상향됐고, 회계연도 말 수주잔고는 100억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제시됐다 16. 처음 제시된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83억~84억 달러인데, 여기엔 제한 요인이 공급 능력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5. 이어 9월 16일 투자자 포럼에서는 2029 회계연도 매출 약 140억 달러와 조정 영업이익률 32~35%가 제시됐다 17.

공급이 가르는 2027 회계연도 매출 상한 84억 달러…시에나가 도달해야 할 2029년 목표는 140억 달러

  • Estimate
$0B$5B$10B$15B2026 회계연도(상향 가이던스)$6.37–6.47B2027 회계연도(초기 가이던스)$8.3–8.4B상한은 수요가 아닌 공급2029 회계연도(목표)$14B
Data
ValueRange
2026 회계연도(상향 가이던스) (estimate)$6.42B$6.37–6.47B
2027 회계연도(초기 가이던스) (estimate)$8.4B$8.3–8.4B
2029 회계연도(목표) (estimate)$14B—
시에나의 회계연도별 매출(단위: 10억 달러). 세 가지 수치는 모두 가이던스 또는 목표치로, 실적 확정치가 아니다. 2026 회계연도는 상향 가이던스 64억2000만 달러(±5000만 달러), 2027 회계연도는 초기 가이던스 83억~84억 달러를 제시된 상단 기준으로 그렸으며 제한 요인은 공급 능력으로 명시됐다. 2029 회계연도는 투자자 포럼 목표치인 약 140억 달러다. 출처: ad-hoc-news(2026년 10월 8일), Ainvest(2026년 10월 11일), FinanceFeeds(2026년 10월 7일).5,1,7

영업이익률, 2024년 초 적자에서 이번 분기 18%로 반전

-5%0%5%10%15%20%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18%
Data
영업이익률
24년 1분기-0.4%
24년 2분기2.8%
24년 3분기5.3%
24년 4분기7.5%
25년 1분기2.9%
25년 2분기6%
25년 3분기0.8%
25년 4분기13.3%
26년 1분기15.1%
26년 2분기18%
시에나의 GAAP 기준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 SEC 제출 자료 기준이며, 달력상 분기는 해당 기간에 포함된 회계분기로 표기했다. 본문의 사상 최고치 22.5%는 조정 영업이익률이고 이 그래프는 GAAP 기준임을 밝혀둔다. 출처: 시에나, SEC 제출 자료의 분기 수치(2026년 10월 11일 조회).10

시장은 100배를 지불했고, 매도 신고서엔 355달러가 찍혔다

에버코어 ISI는 9월 21일 시에나의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550달러로 끌어올렸다.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보수적이며 40%를 넘는 성장 경로가 있다고 이 회사는 봤다 6. 구루포커스(GuruFocus)는 시에나 주가가 후행 PER 100.4배로 5년 중앙값 46.4배를 크게 웃돈다고 분석했다. 예상 PER은 38.4배다 2.

폼 4(Form 4·내부자 지분 거래 보고서) 기록은 주가 급등 국면에서도 계속 쌓였다. 게리 스미스 CEO는 9월 15일 주당 330.18달러에 매도했다. 총괄 법률고문 쉴라 코사라주의 주당 355.19달러 매도는 10월 1일 체결됐고, 14% 급등 당일 신고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크 그래프도 10월 11일 또 한 건의 매도를 신고했다 89. 구루포커스 집계로 최근 12개월 내부자 매도액은 9940만 달러, 매수는 0건이다 2.

매도 주기는 프로그램처럼 짜여 있다. 스미스는 주가가 70달러대일 때부터 거의 매달 같은 2952주를 팔아왔다. 같은 임원들의 매도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430~566달러 구간에서 매도 기록을 남겼다 8. 이는 결론이 아니라 사전에 짜둔 계획이다 8.

12월 10일은 '수주→출하' 전환의 시험대

시에나는 12월 10일 실적을 발표한다. 수주잔고가 출하 물량으로 바뀌어야 하는 순간이다 5. 수요는 이미 답이 난 문제다. 상한선을 가르는 것은 회사가 스스로 내놓은 가이던스가 말하듯 출하 능력이다. 시장은 2029년 청사진의 값을 미리 지불했다. 공장이 이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지는 12월이 결정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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