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PC 출하량 25% 급감에도 AI 서버 수주 609억 달러…주가는 올해 들어 356% 상승
3분기 PC 출하량이 25% 줄었지만 월가는 델을 AI 승자의 반열에 올렸다. 사업의 축을 옮긴 서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대에 그친다. 진짜 시험대는 연말 성수기 분기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봄에 내린 결단, 3분기 실적이 그 값을 매기다
올봄 델−2.89% — 델, down 2.89 percent today의 데이비드 케네디(David Kennedy)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판단을 내놨다. 소비자용 PC 물량이 18~20% 줄어들 것이란 전망 아래 AI 서버에 사업의 무게를 옮기기로 한 것이다 1. 3분기 실적이 이 결정의 값을 매겼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잠정 트래커 집계(10월 8일 공개)에 따르면 델의 3분기 PC 출하량은 760만 대로, 20.1% 감소해 6,270만 대에 그친 세계 시장보다 깊은 25.0% 줄어들며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5. HP+2.61% — HP, up 2.61 percent as of its last quote는 30.9% 감소로 낙폭이 더 컸고 레노버는 22.6% 뒷걸음질쳤다. 애플+0.45% — 애플, up 0.45 percent today은 11.3% 하락에 그치며 오히려 점유율을 높였다 2.
메모리 대란이 PC 매대를 비웠다
타격을 준 것은 가격이었다. 모건스탠리+0.46% — 모건스탠리, up 0.46 percent as of its last quote의 에릭 우드링(Erik Woodring)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글로벌 평균판매가격(ASP)이 1,200달러를 넘어섰다고 추정한다. 2025년 초보다 거의 40% 오른 수준이다 1. 원인은 AI 붐 그 자체로 거슬러 올라간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모든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모리인 DRAM 가운데 AI 서버용 비용은 2026년 1분기에 약 두 배 뛰었고 연간 기준으로는 4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 딜로이트는 이 같은 압박이 2029년은 돼야 풀릴 것으로 내다본다 1.
델 PC 출하량 25% 급감…20% 떨어진 시장보다도 심해
Data
| Value | |
|---|---|
| 에이수스 | -8.6% |
| 애플 | -11.3% |
| 전 세계 | -20.1% |
| 레노버 | -22.6% |
| 델 | -25% |
| HP | -30.9% |
PC 하락을 상쇄한 AI 서버…매출은 두 배, 마진은 얇게
델의 돈줄을 책임지는 것 역시 같은 AI 붐이다. 9월 1일 발표된 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470억 달러였고 AI 서버 매출은 164억 달러에 달했다. 신규 AI 서버 수주는 609억 달러, 수주잔고는 950억 달러로 불어났다 6. 분기 매출은 여섯 분기 만에 두 배가 됐다 9. 정작 영업이익으로 남는 몫은 얇다. 케네디 CFO가 직접 제시한 AI 서버 사업의 목표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대 수준이다. AI 서버 비중이 커지면서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률은 14.8%에서 10.5%로 떨어졌다 7. 같은 랙 안을 놓고 보면 조립 업체인 델이 매출 1달러당 약 8센트를 남길 뿐, 전력·냉각 설비 업체 버티브−0.04% — 버티브, down 0.04 percent as of its last quote는 18센트 안팎,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0.09% — 브로드컴, down 0.09 percent today은 40센트가 넘게 가져간다 4.
AI 서버에 힘입어 델 분기 매출 여섯 분기 만에 두 배
Data
| 분기 매출 | |
|---|---|
| 2024년 1분기 | $22.24B |
| 2024년 2분기 | $25.03B |
| 2024년 3분기 | $24.37B |
| 2024년 4분기 | $23.93B |
| 2025년 1분기 | $23.38B |
| 2025년 2분기 | $29.78B |
| 2025년 3분기 | $27.01B |
| 2025년 4분기 | $33.38B |
| 2026년 1분기 | $43.84B |
| 2026년 2분기 | $46.97B |
그런데도 월가는 AI 서버 스토리를 샀다
IDC 자료가 공개되던 10월 8일, 요크빌 아이브스의 기술주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오라클−0.06% — 오라클, down 0.06 percent today과 페가시스템즈를 빼는 대신 델을 자신의 'AI 30' 리스트에 새로 포함시켰다 3. 델 주가는 올해 들어 356% 뛰었다 3. 월가 컨센서스는 '중립적 매수(Moderate Buy)'다. 평균 목표주가는 598.20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겨우 4% 높은 수준이다 8. 우드링은 델에 대해 목표주가 499달러, '중립(Equal-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저가형 제품 비중이 높은 HP나 에이서보다는 델이 버텨낼 것으로 내다봤다 1.
연말 성수기 분기가 승부를 가른다
우드링은 4분기 PC 출하량이 28% 줄고 력년 기준 2027년에도 다시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7%포인트 낮은 수치다 1. 케네디는 인프라 부문 마진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7. 다음 실적 발표를 IDC의 4분기 트래커와 견주면 PC 사업이 연말 성수기로 들어서며 위축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앞지를 수 있을지가 드러난다. 델의 PC 선반을 텅 비게 만든 메모리 대란이 곧 수주잔고를 채우는 바로 그 대란이다. 그 수주잔고의 가치는 결국 마진이 결정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