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독에 도전장 던진 엘라스틱…근거는 '자체 채점' 벤치마크

엘라스틱이 데이터독과의 대결에 거는 돈은 자기가 직접 매긴 숫자 위에 실려 있다. 자체 실험실이 내놓은 '30배' 벤치마크 주장과 연 매출 약 100만 달러짜리 SRE(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 에이전트를 최대 8500만 달러에 사들이는 거래가 그것이다. 첫 공개 시험은 10월 8일 치러진다.

원문 읽기

In this storyESTCDDOGDASH
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Share
2010년 Berlin Buzzwords 행사 연단에서 노트북을 앞에 두고 발표하는 엘라스틱 창업자 셰이 바논.
1 / 6Slide 1 of 6
2010년 Berlin Buzzwords에서 엘라스틱서치를 선보이는 엘라스틱 창업자 셰이 바논. 16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는 구매자들에게 자사 벤치마크를 그저 믿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혐의: 사내에서 가격표를 매긴 땅따먹기

엘라스틱은 이번 달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투자자 콜에서 메트릭 사업 확장을 역설했다. 대상은 자사 최고경영자(CEO)조차 "우리가 역사적으로 큰 입지를 갖지 못했던 분야"라고 부르는 시장이다 2. 핵심 수치는 이렇다. 쿼리가 프로메테우스와 미미르보다 최대 30배, 클릭하우스보다 8배 빠르고 저장 용량은 메트릭 표본당 약 3바이트에 그친다는 것 12. 이 주장은 모두 엘라스틱이 제시한 것으로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1. 벤치마크와 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돼 있지만 방법론은 공개되지 않았다 13. 정가 기준 데이터독보다 약 50% 싸다는 비용 주장 역시 엘라스틱의 자체 벤치마크 게시물에서 나온 수치다 3. 이 영업 제안에 담긴 속도 수치는 하나같이 그 비용을 지불한 회사가 직접 채점한 것이다.

확인 가능한 유일한 가격: 최대 8500만 달러

외부 돈의 검증을 거친 항목은 거래 조건서가 유일하다. 엘라스틱은 2026년 8월 24일 Deductive AI 인수를 완료했다 4. 거래액은 최대 8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5. Deductive AI는 2023년 설립됐다. 기업가치 3300만 달러에 시드 투자 750만 달러를 유치했고 연 반복 매출(ARR)은 약 100만 달러 수준이었다 5. 매출의 약 85배에 달하는 배수다. 이 에이전트는 도어대시와 포스퀘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8. 다만 새 상사가 된 옵저버빌리티 총괄 바하 아자르미는 구매자 가운데 얼마나 많은 곳이 이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 환경(프로덕션)에서 작동하도록 허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3. 애시 쿨카르니 CEO는 "스스로 탐지하고 조사하며 해결 과정을 안내하는 진정한 에이전틱(agentic) SRE"를 만들어가고 있다 2.

데이터독, 매출 2배·성장률 2배 이상으로 엘라스틱 앞서

  • 엘라스틱
  • 데이터독
$0M$500M$1,000M$1,500M23년 4분기24년 2분기24년 4분기25년 2분기25년 4분기26년 2분기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엘라스틱 15%, 데이터독 36%
Data
엘라스틱데이터독
23년 3분기$310.61M$548M
23년 4분기$327.96M$590M
24년 1분기$335M$611M
24년 2분기$347.42M$645M
24년 3분기$365.36M$690M
24년 4분기$382.08M$738M
25년 1분기$388.43M$762M
25년 2분기$415.29M$827M
25년 3분기$423.48M$886M
25년 4분기$449.88M$953M
26년 1분기$450.68M$1,006M
26년 2분기$478.11M$1,121M
분기 매출(단위: 백만 달러), 가로축은 달력 기준 분기로 표기. 엘라스틱의 회계 분기는 데이터독보다 한 달 늦게 마감된다. 자료: SEC 공시 기반 Sharadar 분기 재무 데이터(2026년 9월 30일 조회).6,7

경영진은 투자자에게 기다리라고 말한다

이번 공세는 실적이 뒷받침한다. 7월 마감 분기 매출은 4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연간 가이드라인도 20억 달러 안팎으로 상향됐다 2. 다만 신중한 전망도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다. 도입은 "램프(ramp) 방식"에 "영업 주기가 더 길어질" 것이지 하키 스틱형 급성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1. 가트너의 2026년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에서 데이터독은 6년 연속,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는 16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엘라스틱은 3년 연속에 그친다 3. 데이터독은 자체 장애 조사 에이전트도 이미 내놓은 데다 매출을 불려가는 속도는 두 배 이상 빠르다 3. 엘라스틱이 호주 AI 도입 기업 500곳 이상을 직접 조사한 결과에서는 3분의 1이 AI 예산을 초과해 썼고, AI가 수익을 냈는지 추적하는 곳은 8%에 불과했다 3.

다이나트레이스의 가트너 리더 16년 연속, 엘라스틱의 3년을 압도

05101520다이나트레이스16데이터독6엘라스틱3
Data
Value
다이나트레이스16
데이터독6
엘라스틱3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2026년 판) 리더 연속 선정 연수. iTWire가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 총괄 바하 아자르미와의 인터뷰에서 인용한 자료.3

방어 논리, 그리고 결판을 가를 날

강세론에도 근거는 있다. 같은 부문의 기업인 Resolve AI는 4월 기업가치 15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5. 그 기준에서 보면 8500만 달러는 싼 옵션이다. 초기 고객사 Norion Bank는 한 달치 스토리지 절감 효과를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1. 아자르미가 언급한 네 번째 관문인 감사(audit)는 어떤 기존 업체도 자진해서 내놓지 않는, 방어 가능한 행동 기록(action trail)이기도 하다 3. 증명의 무대는 10월 8일 뉴욕에서 열리는 Elastic{ON}이다. 추가 옵저버빌리티 발표가 예고돼 있다 1. 12월 분기에 봐야 할 것은 데모가 아니라 메트릭 매출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ader comments

0 comments

    Sign up

    Get your curated digest

    After email confirmation, you will receive a daily digest of the most relevant news that matter to your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