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기요금 내역 보도한 아칸소 언론 상대 소송…엔터지, 결국 취하

유출된 아칸소주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16억 달러짜리 태양광 발전소 비용의 3분의 1만 선불하고, 건설 비용은 가계가 매달 5.77달러씩 내는 할증 요금으로 댄다. 엔터지는 이 계약으로 고객이 11억 달러의 이득을 본다고 주장한다. 그 계산이 맞는지 첫 검증은 10월 28일 실적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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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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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로벌 기업가정상회의 패널 토론 무대에 앉아 있는 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스 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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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로벌 기업가정상회의에 참석한 구글 루스 포랏 사장. 포랏 사장은 웨스트멤피스 기공식에서 구글이 이 시설에 드는 전력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공개청구 하나가 전기요금 고지서를 '영업비밀'로 바꿨다

리틀록 주민 한 명이 아칸소주 공공서비스위원회에 낸 정보공개청구에서 대외비 문서가 나왔다. 엔터지 측은 실수로 공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6. 이 문서를 토대로 한 8월 31일자 보도의 요지는 이렇다. 구글이 40억 달러 규모의 웨스트멤피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16억 달러짜리 사이프러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5억2600만 달러를 선지급하고, 송전 설비비로는 1억9000만 달러를 더 낸다는 것이다 1.

장부의 반대편은 6월부터 아칸소 가계가 떠안고 있다. 아칸소 일자리 창출법(Generating Arkansas Jobs Act)에 따른 할증 요금(라이더) 명목으로 매달 5.77달러씩 추가로 내는 식이다. 이 요금은 사이프러스를 포함한 발전소 3곳의 재원이 된다 14. 같은 데이터센터 수요는 엔터지 아칸소의 발전 계획에 신규 가스 발전과 석탄 화력 전환 1000MW(100만㎾) 이상을 끌어들였다 9. 유출에 대한 엔터지의 대응은 보도를 낸 두 신문을 상대로 한 연방 법원의 영업비밀 소송이었고, 이 소송은 9월 16일 재소권을 유보한 채 취하됐다 56.

건설 자금을 먼저 대는 쪽은 요금납부자다

계약은 4억4300만 달러의 조기 지급금과 연 8300만 달러의 최소 수요요금을 정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어떤 돈도 건설 보조 납부금(Contribution in Aid of Construction)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이렇게 분류되어야 다른 고객들이 낼 돈이 줄어든다 1. 위원회 실무진은 "건설 보조 납부금이 요금기반(rate base)을 줄이는 것"을 피하려고 이 같은 분류를 택한 것이 아니냐고 엔터지 재무이사에게 물었다 1.

후속 보도는 이 구조를 단적으로 정리했다. 16억 달러 건설비 전액을 요금납부자가 할증 요금으로 부담하고, 구글의 21억 달러는 20년에 걸쳐 들어오되 그중 건설 자금은 한 푼도 없다는 것이다 6.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쪽은 요금납부자, 구글은 할부로 전기를 사는 셈이다.

구글, 16억 달러 중 3분의 1만 선불로 부담…나머지는 20년에 걸쳐

  • Estimate
$0B$0.5B$1B$1.5B$2B$2.5B구글 지급액, 20년 기준(엔터지)$2.1B사이프러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비용$1.6B요금납부자 할증 요금이 건설비 전액을 먼저 댄다고객 순편익(엔터지 주장)$1.1B구글 태양광 선급금$0.53B구글 송전비 지급금$0.19B
Data
Value
구글 지급액, 20년 기준(엔터지) (estimate)$2.1B
사이프러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비용$1.6B
고객 순편익(엔터지 주장) (estimate)$1.1B
구글 태양광 선급금$0.53B
구글 송전비 지급금$0.19B
2026년 8월 31일 보도에 인용된, 가려진 부분 없이 그대로 유출된 아칸소주 공공서비스위원회 제출 서류와 2026년 9월 2일자 엔터지 성명, 2026년 9월 16일자 아칸소 데모크랏가제트 보도에 나온 계약 수치다(단위: 10억 달러). 20년 총액과 순편익 수치는 엔터지의 주장일 뿐 아직 실현된 것이 아니다.1,2,6,9

엔터지의 반박: 보도는 20년이 아닌 1년치만 셌다

엔터지의 방어는 산수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신문은 20년 계약기간이 아니라 12개월치 지급액만 계산했으며, 4억4300만 달러에 연 8300만 달러를 20년치로 합치면 모두 약 21억300만 달러가 된다 2. 엔터지는 페어 셰어 플러스(Fair Share Plus) 약속에 따라 이 계약이 다른 고객들에게 11억 달러의 순 시스템 혜택을 안겨준다고 주장하는데, 이 숫자는 구글의 자체 성명에도 그대로 등장한다 239.

기록은 이 반박을 구글 루스 포랏 사장의 약속과 맞대 놓는다. 포랏 사장은 2025년 10월 2일 기공식에서 구글이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2. 서류상 발전소 건설비 16억 달러 가운데 3분의 1은 선불로 지급됐고, 나머지는 건설 보조 납부금이 아니라 20년 계약기간에 걸친 월별 지급금이라는 게 엔터지와 구글의 설명이다 123.

법원이 한마디 하자 엔터지가 손을 뗐다

리 루돕스키 판사는 9월 2일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판사는 "내가 사전 검열을 하게 만들려면 굉장한 일이 있어야 한다"며, 독점 전력회사가 구글과 맺은 계약이야말로 "평범한 아칸소 시민이라면 알아두고 싶어 할 만한 것"이라고 짚었다 3. 엔터지는 9월 16일 재소권을 유보한 채 소송을 취하해 언제든 다시 제소할 수 있게 됐다 5. 주의회 합동에너지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마크 존슨 상원의원은 앞서 이 소송을 "전례 없는 일"이라고 불렀고, 이 재원 방식을 "야바위"로 읽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한 바 있다 46.

10월 28일이 첫 검증이다

시장은 어쨌든 이 호황을 이미 주가에 반영해 놓았다. 엔터지 주식은 9월 24일 하루 거래대금 2억4000만 달러로 이날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갔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5.37배, 투자의견 82%가 '매수' 이상이다 8. 2분기 주당순이익은 1.03달러로 전년 동기(1.05달러)보다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0.94달러)는 웃돌았다 710. 영업현금흐름은 6억3100만 달러 급증해 1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고객 계약에 따른 선급금 덕분이다 7. 바로 앞당겨 들어온 구글의 돈이다.

이 11억 달러가 가정용 요금에 언젠가 반영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를 점검할 첫 일정은 10월 28일 실적 발표와 오는 2027년 2월 구글의 서비스 개시다 18.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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