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C, '1달러 담보' 200억달러 데이터센터 송전계약 해지 불허…컴에드가 계속 떠안는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1.8GW(기가와트)·2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송전계약에 커먼웰스에디슨(컴에드)을 계속 묶어뒀다. 개발사는 1달러 예치로 계약 초기 신용요건이 충족됐다고 주장한다. 담보 공방의 심판은 이제 연방 법원 판사 몫이 됐고, 엑셀론 주주들은 52주 저점보다 61센트 오른 주가에서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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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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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 노을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이룬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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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의 고압 송전선. FERC는 일리노이주 졸리엣에 짓는 1.8GW 데이터센터의 송전 담보계약(Transmission Security Agreement)을 커먼웰스에디슨이 계속 떠안게 했다.

1달러가 붙잡은 1.8GW 전력망

FERC는 9월 22일 커먼웰스에디슨이 제출한 송전 담보계약 해지 통지를 기각했다 1. 그 대상이 된 계약은 파워하우스힐우드가 일리노이주 졸리엣에서 개발 중인 1.8GW·2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하는 송전 담보계약이다. 개발사는 1달러 예치로 계약의 초기 신용요건이 충족됐다는 입장이다 1. 데이비드 라세르트 위원은 이를 "창피한 법적 허구"라고 불렀다. 실제 리스크가 전력망에 얹히는 사업인데 담보는 커피 한 잔 값보다 못하다는 지적이다 1.

건설 부담은 주주가 진다

컴에드는 엑셀론의 일리노이주 북부 전력회사다. 모회사 엑셀론은 4년에 걸쳐 420억달러에 가까운 전력망 투자계획을 돌리고 있다 2. 엑셀론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0.43달러로 컨센서스를 1센트 밑돌았고 아거스와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각각 49달러와 50달러로 낮췄다. 주가는 9월 25일 40.34달러에 마감했다. 52주 저점보다 61센트 오른 수준이다 3. 경영진은 연간 가이던스(2.81~2.91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3.

FERC는 판단을 넘겼고, 계약은 그대로다

위원회는 1차적 관할권 행사를 거부하고 담보 문제를 미국 일리노이북부연방지방법원에 넘겼다. 파워하우스힐우드가 소송을 제기한 법정이다 14. 로라 스웨트 위원장과 린지 시 위원은 FERC가 6월 18일 계통운영자 6곳에 발부한 이유설명명령(show cause order)을 근거로 내세웠다 15. 데이비드 로즈너 위원은 리스크는 "개발사의 몫이지 대중의 몫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 계통운영자들은 11월 중순까지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14.

예약 GW당 값은 2억5000만달러…졸리엣이 낸 건 1달러

송전 담보계약을 체결한 고객들(부하 규모 약 4GW)이 총 10억달러의 담보를 예치했다고 진 존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7월 30일 밝혔다 2. 엑셀론 자체 장부 기준으로는 1GW를 예약하는 데 약 2억5000만달러가 드는 셈이다. 졸리엣이 예치한 담보는 1달러다 1.

신용장 형태로 예치된 그 10억달러는 여섯 개 프로젝트가 차지하고 있다 6. 그 뒤에 줄 서 있던 대기열은 엷어지고 있다. 엑셀론이 '고확률(high probability)'로 분류한 데이터센터 부하는 올해 18GW에서 약 11GW로 줄었고, 검토 파이프라인도 약 43GW에서 약 25GW로 줄었다 2. 그런데도 투자 지출은 이를 뒷받침할 현금을 계속 앞질러 가고 있다.

최근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전력망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웃돌았다

  • 설비투자
  • 영업현금흐름
$1B$1.5B$2B$2.5B24년 3분기24년 4분기25년 1분기25년 2분기25년 3분기25년 4분기26년 1분기26년 2분기$2.2B현금흐름이 앞섰던 유일한 분기
Data
설비투자영업현금흐름
24년 3분기$1.7B$1.69B
24년 4분기$1.94B$1.43B
25년 1분기$1.95B$1.2B
25년 2분기$2.01B$1.51B
25년 3분기$2.14B$2.3B
25년 4분기$2.43B$1.24B
26년 1분기$2.36B$1.72B
26년 2분기$2.2B$1.95B
분기별 설비투자와 영업현금흐름(단위: 10억달러), 2024년 3분기~2026년 2분기. 엑셀론의 SEC 제출 자료를 샤라다르(Sharadar)가 정리했다.7

파워하우스힐우드는 파워하우스데이터센터와 힐우드(Hillwood Corp.)의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이번 다툼의 쟁점이 담보 예치 시점이 언제인가이지 금액이 얼마인가가 아니라고 FERC에 주장했다. 또 컴에드가 독점력을 "몽둥이처럼"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4. FERC가 결정한 것은 판사가 가려야 한다는 점뿐, 그 1달러가 담보 구실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1.

11월 답변이 감사의 실효 여부를 가려준다

11월 중순이면 계통운영자들이 표준 비용회수계약(pro forma cost recovery agreement)에 대한 답변을 내놓는다. 담보 요건은 바로 이 계약서에 적히게 된다 15. 판가름 기준은 PJM에 다음으로 제출되는 송전 담보계약이다. 1GW에 2억5000만달러가 담보로 걸려 있다면 감사(audit)가 실효를 거둔 것이고, 1달러가 걸려 있다면 라세르트 위원이 명명한 '법적 허구'가 번지고 있다는 뜻이다 1.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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