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버노바·베이커휴즈, 벤처글로벌과 '최대 172억달러' 계약 체결…풍력 부문엔 새 사령탑
케이블 업계 출신 외부인사 하칸 외즈멘이 1월 1일 GE버노바의 적자 풍력 사업 부문을 넘겨받는다. 같은 주 GE버노바와 베이커휴즈는 벤처글로벌과 프레임 계약(포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 주문이 집행될 경우 규모는 약 172억달러다. 이 가운데 GE버노바 몫으로 확정된 것은 발전설비 블록 '파워아일랜드' 8개(5.76GW)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케이블 업계 출신이 물려받은 '그룹의 짐'
GE버노바−0.91% — GE버노바, down 0.91 percent today가 풍력 사업을 케이블과 전력망 소프트웨어 출신 인물에게 맡겼다. 프리스미안에서 북미 법인과 글로벌 송전·해저 프로젝트를 지휘한 뒤 전력망 현대화 플랫폼 Gridspertise를 이끌었던 하칸 외즈멘이 그 주인공이다. 외즈멘은 11월 1일 풍력 부문 차기 CEO로 합류해 2027년 1월 1일 사업을 정식으로 넘겨받는다1. 그가 대신할 빅 아바테는 GE에서 37년을 보낸 뒤 물러난다2.
외즈멘이 물려받은 부문은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2분기 풍력 매출은 10%, 풍력 수주는 40% 각각 감소했다. 회사 전체로는 매출이 22% 늘고 총 수주잔고가 1760억달러를 기록했는데도 풍력 부문의 적자폭은 오히려 커졌다3. 스콧 스트라직 최고경영자의 진단은 직설적이었다.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육상 풍력 서비스 수익성에서 그렇다1.
포괄 계약 한 건에 공급사 두 곳
가스 부문은 같은 주에 AI 특수를 수주로 챙겼다. 프레임 계약은 가격과 납기를 지금 고정해두고 주문은 나중에 확정하는 포괄 계약이다. 10월 9일 벤처글로벌의 LNG 자회사가 GE버노바·베이커휴즈와 공동으로 이런 계약을 체결했다. 720MW급 파워아일랜드 최대 16개를 2034년까지 인도하는 내용이다4. 모든 주문이 집행되면 이 계약과 GE그리드솔루션즈와 맺은 별도의 변압기 계약을 합친 규모는 약 172억달러에 달한다. 공급사 간 물량 배분은 공개되지 않았다45.
정작 구속력이 있는 몫은 더 작다. 벤처글로벌은 첫 파워아일랜드 발주가 2026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예약 계약으로 남은 15개 가운데 8개 아일랜드가 이미 묶여 있다. 규모는 복합화력 용량 5.76GW이고 예약 상대는 GE버노바다. 발주는 2027년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45. 예약료 외에는 누구도 뭔가를 사거나 공급할 의무가 없다. 공장 생산능력을 묶어둘 수 있는 권리는 2027년 10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만료된다4.
벤처글로벌이 예약한 5.76GW는 GE버노바 가스 수주 물량 116GW의 극히 일부다
Data
| Value | |
|---|---|
| 미집행 슬롯 예약 (2026년 6월) | 63 GW |
| 확정 설비 수주잔고 (2026년 6월) | 53 GW |
| GE버노바 예약분 (2026년 10월) | 5.76 GW |
규모를 가늠해 보면 파워 부문은 최근 4개 분기에 21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72억달러를 8년에 걸친 인도 기간으로 나누면 연간 약 22억달러로, 파워 부문 매출의 10분의 1 수준이다5. 가스 수주 물량은 6월 기준 확정 수주잔고와 슬롯 예약을 합쳐 116GW였다. 이 가운데 확정 설비가 53GW, 유료 옵션이 63GW다. 12월까지는 최소 125GW가 계약될 전망이다6.
10월 28일, 두 가지 관전 포인트
낙관론도 같은 주에 목소리를 냈다. 스콧 스트라직 GE버노바 CEO는 회사의 양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바인야드윈드의 마무리와 도거뱅크의 꾸준한 진행을 꼽으며 풍력 사업의 기반은 "훨씬 더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1. 마이크 사벨 벤처글로벌 CEO는 "수직 통합형 AI 유틸리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발주했거나 건설 중·가동 중인 4.5GW 위에, 공공 전력망에 올리지 않고 자체 부지에서 직접 생산한 전력(비하인드더미터)으로 2034년 말까지 최대 10GW 규모의 컴퓨팅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7.
3분기 실적은 10월 28일 공개된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다5. 이번 실적에 집계되는 수주잔고는 프레임 계약 체결 9일 전인 9월 30일 마감분이라, 예약 슬롯 물량이 125GW 목표에 반영되는지 여부에 귀 기울여볼 대목이다5. 풍력의 수익성 시험은 이제 외즈멘의 몫이고, 옵션이 발주로 전환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7년 초다4.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