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시간서 1GW 확보…발을 빼려면 25억 달러
미시간주는 서버가 가동되지 않아도 계약 전력의 80%를 구글에 청구하는 20년짜리 계약을 승인했다. 법무장관이 요구한 9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날 카운티 의원들은 구글의 1억2500만 달러 세금감면을 지켜냈고, DTE 에너지의 64억 달러 규모 가스발전소 계획은 그 뒤에 줄 서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10월 1일 미시간주 공공서비스위원회(전력 등 공익사업 규제기관)는 DTE 에너지가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 서쪽 밴버런 타운십에 짓는 구글의 1GW급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허용하는 안을 반대 표 없이 통과시켰다. 미시간주가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교차신문이 이뤄지는 본격적인 쟁송 심리를 거쳐 결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 12월 오라클과 오픈AI의 1.4GW급 샐린 타운십 부지가 신속 절차로 승인된 것과 결이 다르다12. 표결에 앞서 댄 스크립스 위원장은 “구글은 지구상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자본이 가장 두텁고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짚었다. “구글은 자기 전기요금 정도는 스스로 낼 수 있다”고도 했다13.
20년치 요금, 그중 80%는 보장
이 부하는 가구 약 75만 개가 쓰는 전력에 맞먹는다. 2027년 12월부터 전력을 끌어 쓰기 시작해 2028년 말이면 최대 수요에 도달한다123. 구글은 서버가 돌든 멈춰 있든 상관없이 요금을 내야 한다. 최소 월 청구액이 계약 용량의 80%로, DTE 표준 대규모 수용가 요금제의 50~65%보다 훨씬 높다. 여기에 최소 요금 15년치 이상을 반영한 최대 25억 달러의 해지금이 붙는다137. 구글은 최대 1600MW의 재생에너지와 480MW의 배터리 설비 자금도 부담한다. 설비는 DTE가 소유하고 운영한다37.
구글 계약의 최소 청구 80%, DTE 표준 대규모 수용가 요금제 크게 웃돌아
Data
| Value | |
|---|---|
| 표준 요금제 하한 | 50% |
| 표준 요금제 상한 | 65% |
| 구글 계약 | 80% |
90%를 요구한 법무장관, 80%로 타협
데이나 네슬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8월 의견서에서 최소 청구 비율을 90%로 올리고 해지금도 잔여 계약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시간주 요금 납부자들을 향한 전례 없는 규모의 비용 전가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12. 결국 80%와 해지금 상한 25억 달러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같은 날 웨인 카운티 의회는 13 대 0으로 군수의 거부권을 뒤집고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을 유지했다. 20억 달러가 넘는 컴퓨터 장비에 대한 재산세를 12년간 절반 깎아주는 내용이다 345.
결정도 나기 전에 투자부터 하는 DTE
DTE는 이 계약이 다른 고객들에게 17억 달러의 요금 부담 완화 효과를 안겨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사건 심리에서 제출된 증언은 이 수치가 상당히 부풀려졌다고 지적했고, 스크립스 위원장도 이런 차이를 인정했다 13. 지출은 이미 현실이 됐다. 분기 자본지출은 2026년 2분기 14억9000만 달러로 1년 새 54.5% 급증했다 6. DTE는 별도로 64억 달러 규모의 가스 발전소 건설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2032년 준공 예정인 700MW 발전기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하필 이 건 심리에서 DTE 자체 모델링이 가상으로 내세웠던 727MW 발전소를 빼닮았다 18.
데이터센터 계약 체결 기간 DTE 자본지출 1년 새 54.5% 급증
Data
| DTE 자본지출 | |
|---|---|
| 2024년 3분기 | $1.13B |
| 2024년 4분기 | $1.25B |
| 2025년 1분기 | $0.87B |
| 2025년 2분기 | $0.97B |
| 2025년 3분기 | $1.22B |
| 2025년 4분기 | $1.34B |
| 2026년 1분기 | $1.23B |
| 2026년 2분기 | $1.49B |
DTE "구글 비용은 구글이 알아서 낸다"
DTE 에너지 측은 구글이 이 부지의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결정에는 구글이 납부하는 요금이 데이터센터 비용 전체를 흡수하고 다른 고객에게 전가되는 몫은 없다는 점을 DTE가 30일 이내에 서면으로 증명하라는 조항도 담겼다 17. 환경법정책센터(ELPC)는 위원회가 DTE에 책임을 물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구글이 분산형 전원에 재원을 대도록 요구하지 않은 점은 비판했다 2.
10월 14일 표결과 30일 시한
밴버런 타운십 계획위원회가 10월 14일 최종 부지계획안을 표결에 부친다. 주민들은 타운십 이사회 위원 9명 전원에 대한 소환(리콜) 움직임을 벌이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미시간 주민 70%가 자기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 13. 기준은 정해졌다. 이제 다툼이 생기는 모든 유틸리티-AI 전력 계약은 80%와 25억 달러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미시간주는 '구글이 먼저 낸다'고 결정지었다. '누가 끝까지 내는지'는 가스 발전소 심리가 결정한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