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세라 이용권 10만장 구매…가격은 비밀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쿠세라 이용권 1차분 2만5000장의 절반이 3주 만에 나갔다. 부처가 이용권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무료 이용자가 3개월 차에 유료로 전환하는지가 쿠세라가 확보한 저변이 매출로 이어질지를 가른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무료 이용권은 있는데 영수증은 없다
9월 16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는 국가 디지털 신원 인증 로그인인 마이디지털 ID(MyDigital ID)를 가진 국민이 정부의 라키아트 디지털(Rakyat Digital) 포털에서 쿠세라−1.55% — 쿠세라, down 1.55 percent today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아 가고 있다12. 첫 3주 동안 1만2900명의 학습자가 4만3000건의 강좌에 등록했다1. 쿠세라 플러스 구독료는 월 59달러로, 이용권 한 장이 담고 있는 강좌 정가는 약 720링기트 꼴이다. 10만장이 모두 사용되면 소매가 기준 약 1770만달러 어치로, 쿠세라가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12억2000만~12억4500만달러의 약 1.5%에 해당한다26. 정작 디지털부가 실제로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발표문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13.
1차 물량 절반, 이미 소진
디지털부는 2030년까지 e러닝 학습자 500만 명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이용권을 2만5000장씩 네 차례에 걸쳐 배포한다. 현재 등록 학습자는 약 160만 명이다14. 초대장은 7일이 지나면 만료되고 물량은 대기자 명단으로 돌아간다2. 말레이시아에서 생성형 AI 강좌 등록은 19분당 1건에서 8분당 1건 꼴로 빨라졌다1.
성장 스토리는 '빌려온 것'
쿠세라(COUR) 주가를 현재 종가 5.03달러가 아닌 컨센서스 목표가 8.55달러로 매기는 투자자에게는 걸림돌이 있다5. 2분기 매출 2억9860만달러는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지만 60% 증가는 순전히 연결 회계 효과다. 쿠세라는 경쟁 강좌 플랫폼 우데미(Udemy)를 인수해 5월 11일 장 마감부터 연결재무제표에 포함했다. 정상화(normalized) 매출은 1% 감소했고 컨슈머 부문 매출은 5% 줄었으며, 기존 고객으로부터 유지되는 직전 기간 매출 비중을 뜻하는 기업 부문 순매출유지율(net revenue retention)은 91%에 그쳤다6. AInvest 논평은 “해고된 근로자야말로 쿠세라가 붙잡아 둘 수 없는 가입자”라고 지적한다7.
매출 60% 급증은 우데미 인수 효과…정상화 매출은 1% 감소
Data
| 매출 | |
|---|---|
| 23년 3분기 | $165.54M |
| 23년 4분기 | $168.92M |
| 24년 1분기 | $169.1M |
| 24년 2분기 | $170.3M |
| 24년 3분기 | $176.1M |
| 24년 4분기 | $179.2M |
| 25년 1분기 | $179.3M |
| 25년 2분기 | $187.1M |
| 25년 3분기 | $194.2M |
| 25년 4분기 | $196.9M |
| 26년 1분기 | $195.7M |
| 26년 2분기 | $298.6M |
'큰손'들의 엇갈린 행보
그레고리 하트 최고경영자(CEO)는 10월 1일 주당 5.11달러에 1만308주를 팔아 약 5만2674달러를 챙겼다고 폼4(Form 4)를 제출해 공시했다58. 이 매도로 보유 주식은 154만주로 줄었다. 2분기에는 주주명부에 새로 이름을 올린 블랙록과 칼레도니아 프라이빗 인베스트먼츠가 각각 1억1500만달러 안팎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 기존 주주였던 팔레 파이어 캐피탈은 지분을 2040만주로 거의 두 배 늘렸고, 쿠세라 스스로도 평균 주당 5.45달러에 9000만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56.
강세론과 그 허점
골드만삭스는 8월 주가 6.50달러에서 쿠세라의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근거는 정기 구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한다는 점, 연간 가이던스가 12억2000만~12억4500만달러로 올랐다는 점, 연간 마진 목표가 14% 안팭이라는 점이다96. 그러나 구멍은 유지율이다. 순매출유지율이 91%에 그치고 정상화 기준 컨슈머 부문 매출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쿠세라는 학습자가 계속 새어 나가는 사업이다. 무료 패스는 지금 당장 학습자 수를 늘려줄 뿐 누가 유료로 갱신할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6.
쿠세라, 3년째 매분기 적자…2026년 2분기 적자 8040만달러
Data
| 순이익 | |
|---|---|
| 23년 3분기 | -$32.09M |
| 23년 4분기 | -$20.4M |
| 24년 1분기 | -$21.3M |
| 24년 2분기 | -$22.9M |
| 24년 3분기 | -$13.7M |
| 24년 4분기 | -$21.6M |
| 25년 1분기 | -$7.8M |
| 25년 2분기 | -$7.8M |
| 25년 3분기 | -$8.6M |
| 25년 4분기 | -$26.8M |
| 26년 1분기 | -$20.5M |
| 26년 2분기 | -$80.4M |
진짜 시험대는 12월
앞으로 추가로 풀릴 7만5000장의 라이선스, 그리고 첫 차수 학습자들의 이용 권한이 만료되는 12월 중순의 세 번째 달이 저변 확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줄 것이다4. 말레이시아는 이 프로그램의 성적표를 단순 가입자 수가 아니라 과정 완수와 공인 자격증 취득 기준으로 매기겠다고 밝혔다4. 주주들에게 중요한 숫자는 하나다. 무료 기간이 끝나는 순간 1만2900명 중 몇 명이 여전히 요금을 내고 있느냐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