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의 AI 셈법…'현관'은 보험자, 숙련 퇴화 청구서는 의사

9월 28일 공개된 맥킨지의 2024년 청구 데이터 분석은 AI가 미국 외래 청구건의 16~22%에 담긴 진료를 이미 수행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이 전환의 승자로 의료기관이 아닌 보험자를 꼽았다. 수치 자체는 현실적이라는 의료 시스템 지도자들조차 돈은 결국 보험자에게 흘러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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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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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워크스테이션에 앉은 임상의가 화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주변 모니터에 진단 결과가 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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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의 진료. 맥킨지는 9월 28일 분석에서 미국 외래 청구건의 16~22%에 담긴 진료가 AI 도달 범위 안에 있다고 보고, 이 전환의 승자로 의료기관이 아닌 보험자를 지목했다.

AI 모델이 이미 대신할 수 있는 진료

미국인 9200만 명이 일차의료 부족 지역에 살고, 진료 예약 평균 대기 시간은 31일에 달한다3. 맥킨지가 9월 28일 내놓은 2024년 민간보험·메디케어·메디케이드 청구 분석은 AI가 미국 외래 청구건의 16~22%, 외래 진료비 지출의 13~19%에 해당하는 진료를 이미 수행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간 약 20억~30억 건 규모다12. 대상 진료는 '담화형 진료(discursive care)'다. 접수, 트리아지(환자 분류), 진단, 의뢰, 사후관리처럼 추론과 대화는 필요하지만 손을 쓰지 않아도 되는 업무를 가리킨다1.

맥킨지 "미국 외래 청구 최대 22%는 AI 도달 범위"

  • 하한 추정치
  • 상한 추정치
0%5%10%15%20%25%AI 수행 가능 진료 전체16%22%+38%E&M 방문(무·저복잡도)11%15%+36%진단·영상 판독5%7%+40%
Data
하한 추정치상한 추정치Change
AI 수행 가능 진료 전체16%22%+37.5%
E&M 방문(무·저복잡도)11%15%+36.4%
진단·영상 판독5%7%+40.0%
맥킨지 추정 밴드별로 본 2024년 미국 민간보험·메디케어·메디케이드 외래 청구 중 임상 AI가 이미 수행할 수 있는 비중. 자료: Becker's Hospital Review 2026년 9월 29일자, DistilINFO 2026년 9월 30일자.1,2

보험자가 '현관'을 차지한다

중요한 건 비율이 아니다. 승자다. 맥킨지는 AI가 진료로 가는 환자의 '현관'이 되면 의료기관보다 보험자가 더 큰 이득을 본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험자가 배치한 AI 임상의가 환자가 의료 체계에 접속하는 주된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3.

행위별 수가제로 운영되는 기관은 이 분석이 집계한 바로 그 물량을 잃을 위험에 놓인다. 청구건의 11~15%가 복잡도가 없거나 낮은 평가·관리(E&M) 방문이기 때문이다. 가치 기반 진료 기관은 반대로 AI로 환자관리(케어 매니지먼트) 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1. 보고서가 힘을 실어 주는 업계의 결정은 하나다. 보험자의 접수 통제와 경증 방문 장부를 저울에 올려 견주어 가격을 매기는 일이다.

맥킨지가 아니라고 우기는 '대체'

같은 주(週)에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는 2035년까지 미국 노동자 1100만 명이 새 직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매년 약 77만 명이 직업군을 바꿀 것으로 봤는데, 이는 과거 평균 21만5000명의 3.6배다45. 이 가운데 보고서가 이르는 ‘직접 경로’(최소한의 재교육, 임금 손실 없음)에 드는 사람은 7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45.

같은 청구건 분석은 미국 의료 종사자 1900만 명 가운데 1100만 명의 핵심 업무 상당 부분이 AI의 수행 범위 안에 들어와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수요가 늘어 인력은 줄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함께 내놓는다1. 숙련 퇴화(디스킬링)도 경고했다. 의도적 연습 없이 AI에 기대는 임상의는 스스로 그 일을 해낼 능력을 잃는다는 것이다1. 그 청구서는 현관을 지킨 보험자가 아니라 훈련 프로그램 앞으로 날아간다.

온타리오가 보여준 청구서

온타리오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 보건부는 2025~26 회계연도에 맥킨지 캐나다에 209만500달러를 지급했다. ‘기타 지급’ 항목으로 계상된 돈이며, 용도는 2022년 보건 데이터 보고서의 이행이었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910억 달러를 넘는다고 보는 보건 예산에서 절감책을 찾는 중이다6. X의 한 게시물은 이 지급을 간호사 해고와 한데 묶었지만, 공개된 기록에는 그런 항목이 없다67.

의료기관이 보는 ‘실제 수치’는 2% 안팎

Parkview Health의 최고의료정보책임자(CMIO)는 이 추정치가 의심스럽다며, AI 수행 가능 비중을 일차의료와 긴급진료(urgent care)의 1~2%로 잡는다. 청구 데이터는 수가 지급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진료실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기록하려는 게 아니라는 이유에서다8. TidalHealth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일차·긴급진료에 관한 추정치는 현실적이라 인정한 뒤 이번엔 경제성을 공격한다. “이런 저수준 방문에는 AI 비용을 치르고 책임 리스크까지 떠안을 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8.

의료기관 진영이 보는 AI 도달 범위는 맥킨지 추정의 10분의 1

  • 하한 추정치
  • 상한 추정치
0%10%20%30%맥킨지: 외래 청구건Parkview CMIO: 일차의료·긴급진료1%2%
Data
하한 추정치상한 추정치
맥킨지: 외래 청구건16%22%
Parkview CMIO: 일차의료·긴급진료1%2%
임상 AI가 이미 수행할 수 있는 진료의 비중. 2024년 미국 외래 청구건에 대한 맥킨지의 추정 범위(16~22%)와 일차의료·긴급진료에 대한 Parkview Health 최고의료정보책임자(CMIO)의 추정 범위(1~2%)를 비교한다. 출처: Becker's Hospital Review 2026년 9월 29일자·10월 2일자.1,8

뉴햄프셔 주 시골 의료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런 전환이 그럴듯하다고 보며, 그 혜택을 보험자가 가져가면 환자들이 여전히 의존하는 의료 전달 체계가 약해진다고 경고한다8. Parkview는 숫자의 크기를 문제 삼는 반면, 숫자를 받아들이는 의료 시스템 지도자들은 그래도 돈은 보험자에게 흘러간다고 말한다.

다음 신호는 AI 임상의를 내놓는 보험자다

도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증 환자의 행위별 수가제 진료량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대형 보험자가 실제로 AI 임상의를 진료의 주된 접점으로 배치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3. 맥킨지는 지도를 그리고 집주인까지 지목했다. 그 현관을 두고 입찰에 나서는 쪽은 보험자들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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