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AI, 1조 파라미터 모델 내놨다…데이터센터 둘러싼 법적 도전 5건
미스트랄 라지4가 화요일 아부다비에서 공개됐다. 지난 9월 매겨진 기업가치 210억유로를 뒷받침하는 첫 제품 증거다. 내세우는 카드는 효율과 주권이다.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고, 경쟁사들은 태스크 하나를 몇 푼에 팔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떠받치는 데이터센터는 파리 법정에서 다툼거리가 됐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미스트랄AI가 화요일 미스트랄 라지4를 출시했다. 1조 파라미터짜리 멀티모달 모델로, 별명은 '르 촹크(Le Chonk)'다. 아르튀르 멘슈 최고경영자(CEO)가 아부다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지금은 가드레일(안전장치)이 적용된 공개 엔드포인트로만 이용할 수 있고, 오픈 웨이트는 안전성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약 3주 뒤 공개된다1. 값싼 중국 모델들을 호스팅하며 보낸 여름이 있은 뒤, 미스트랄은 이번 제품이 자신이 여전히 프론티어 랩이지 추론 대행 업체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1.
효율성 주장은 미검증
미스트랄에 따르면 ML4는 엔비디아 GPU 4000개를 갖춘 자체 컴퓨트(연산 인프라)로만 학습됐다. "중국 경쟁사들보다 2~3배 적게 들었고, 클로즈드소스 경쟁사들보다도 상당히 적게 들었다"는 게 피에르 스톡(Pierre Stock) 과학 담당 부사장의 설명이다. 어디까지나 회사 측이 주장하는 수치일 뿐, 독립적으로 집계한 자료는 없다1. 멘슈는 아부다비 청중을 향해 이 모델이 "사이버를 포함한 일부 측면에서는 중국 모델보다 위"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중국 모델과 견준 것인지, 어떤 잣대로 잰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벤치마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2. 지금으로선 르 촹크에서 실제로 측정된 것은 크기뿐이다.
경쟁사들은 태스크 하나를 몇 푼에 판다
그 프리미엄이 얹혀 있는 바닥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샤오미의 1.02조 파라미터 오픈 웨이트 모델 MiMo-V2.6-Pro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오픈 웨이트 지수에서 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스크당 비용은 0.13달러, 오픈AI의 GPT-6 Luna는 0.07달러다34.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5.5는 전체 지수에서도 58점으로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4. 0.13달러짜리 오픈 웨이트를 상대로 미스트랄이 팔 수 있는 강점은 달러당 지능이 아니다. 감사 가능성(auditability), 유럽 내 호스팅, 사이버보안 튜닝이다. 이것이 멘슈가 걸프와 아시아에서 내세우는 돌파구다. 그는 "대체 기술 공급자에 대한 엄청난 욕구와 엄청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
경쟁사들은 태스크당 0.07~1.99달러에 판다…미스트랄 플래그십은 가격 미공개
Data
| Value | |
|---|---|
| GPT-5.6 Sol | $1.99/task |
| GPT-6 Sol | $1.06/task |
| MiMo-V2.6-Pro (샤오미) | $0.13/task |
| GPT-6 Luna | $0.07/task |
모델 아래 깔린 데이터센터는 법정 다툼 중이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는 9월 30일 미스트랄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캠퍼스IA(센에마른주 푸주 소재)가 법적 다툼 다섯 건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프레페크(지사) 허가를 무효로 하라는 소송 네 건이 바로 이날 파리행정항소법원에 접수됐다. 약 500억 유로 규모인 이 사업은 파리 남쪽 40km 지점의 농지 70헥타르를 차지하며 2027년 가동이 예정돼 있고, 소모 전력은 원전 1기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5. 다만 이 내용은 프랑스 탐사보도 매체 한 곳의 유료 구독자 전용 보도에만 근거한 것이며 영어권 언론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주권' 상품은 계속 팔린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100년치 지질 연구 자료를 미스트랄에 넘겨 시추에 활용하게 했다 5. 멘슈는 걸프 지역 고객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2.
ASML·삼성, 제품 시험대에 오르다
미스트랄의 기업가치는 35억 달러 규모 시리즈D 라운드로 2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확히 1년 전 같은 날 맺어진 137억 달러 규모 시리즈C의 거의 두 배 수치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이 주도했고 ASML·엔비디아·EQT·블랙록·어드밴트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7. ML4가 제시한 최적화 용도는 사이버보안, 금융, 반도체 설계다. 두 리드 투자자의 본업과 정확히 겹친다. ASML은 시리즈C를, 삼성은 시리즈D를 이끌었다 1. 유로 210억이 유럽의 프론티어 랩을 산 것인지, 아니면 유럽에서 가장 비싼 '주권' 피치를 산 것인지. 그 답은 아부다비의 무대가 아니라 벤치마크, 3주 뒤 공개되는 오픈 웨이트, 그리고 계류 중인 소송 네 건이 정할 것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