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마이크론 가격 합리적"…주가는 4거래일 14% 급락, 1500억달러는 잠긴 채
일론 머스크가 메모리 가격을 놓고 마이크론을 '합리적'으로, 나머지 시장을 '폭리'로 평가했다. 중국 경쟁사의 서버 메모리 계획 때문에 마이크론 주가가 4거래일 만에 14% 떨어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마이크론의 자체 공시에는 1500억달러의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 수요가 이미 잠겨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이번 평가가 의미를 갖는 이유다.
Vincent Jiang · 2 min read
메모리 최대 구매자의 공개 채점
일론 머스크가 10월 13일 X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론−3.24% — 마이크론, down 3.24 percent today은 향후 메모리 가격과 관련해 합리적이었다. 다른 업체들은 폭리를 취했고, 지금의 고객들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의 태도를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1. 머스크는 산업 규모로 메모리를 사들이는 인물이다. 그의 xAI$200B — xAI, private, latest valuation $200B는 멤피스 인근 데이터센터 단지 '콜로서스'를 운영한다. 또 10월 2일 테슬라−0.86% — 테슬라, down 0.86 percent today가 AI5 로봇칩의 메모리를 3분의 1 줄여 96GB로 낮췄다고 말했다. '옵티머스 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12. 4월에는 추진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의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와 TSMC+0.36% — TSMC, up 0.36 percent today, 마이크론을 직접 거명했다. '폭리' 업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1.
주가는 공급홍수의 값을, 공시는 잠긴 계약의 값을 매긴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의 차오칸위 사장이 10월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CXMT가 2026년 말까지 집적도를 높인 4F² 구조의 DDR5 서버용 메모리 모듈을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10월 13일까지 네 거래일 동안 14% 넘게 빠졌다. 이날도 3.6% 하락 마감했다 13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일 연속 하락했고, 서울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 넘게, 삼성전자가 7.4% 각각 내렸다 35. 하지만 이번 매도세가 값을 매기지 못한 숫자가 있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26건의 장기 계약에 묶어둔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향후 매출을 공시했다. 계약 전건이 테이크오어페이 방식이고,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320억 달러의 고객 약정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현금 예치금이다 67. 이 계약 장부는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전체에서 올린 매출 1332억 달러보다 크다. 가격 구조가 이미 확정된 계약은 최소 가격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67.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D램과 낸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계약 가격은 2026년 1분기에 이미 80~9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

마이크론 매출 8개 분기 만에 6배…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오히려 더 높다
- 매출
- Estimate
Data
| 매출 | |
|---|---|
| '24 4Q | $8.71B |
| '25 1Q | $8.05B |
| '25 2Q | $9.3B |
| '25 3Q | $11.32B |
| '25 4Q | $13.64B |
| '26 1Q | $23.86B |
| '26 2Q | $41.46B |
| '26 3Q | $54.23B |
| '26 4Q (estimate) | $61.5B ($60–63B) |
결판을 가를 변수들
CXMT가 4F² 구조를 상용화 수준의 양품률로 양산할 수 있는지는 아직 입증된 바 없다. 이 회사의 DDR5 비트당 생산 원가는 기존 업체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우위를 찾지 못한 애플−0.13% — 애플, down 0.13 percent today은 CXMT와의 공급 협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3. 마이크론의 마크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부족 완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JP모건은 2028년까지 공급이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12. 머스크가 답글을 단 원 포스팅은 마이크론 2027 회계연도 생산량 가운데 75%가 넘는 몫이 이미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가 옮겨 적은 값이지 마이크론의 공시 수치가 아니다 1. 주목할 대목은 두 가지다. CXMT가 연내 서버용 DDR5를 출시하고 제품 인증(퀄리피케이션)을 통과하는지, 그리고 머스크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공급업체들이 주문을 잃기 시작하는지 여부다. 공급이 달리는 시장에선 어느 업체든 부르는 값이 통한다. 공급난이 끝난 뒤에도 고객을 지킬 권리를 위해 값을 치르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