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덴산 자체 조사위가 창업주 나가모리에 책임 물었다…287억엔 소송 계류, 실적 발표는 10월 26일
사외 조사위원회는 수년간 이어진 부적절한 회계 처리와 관련해 창업주 나가모리 시게노부와 현·전 임원들의 법적 책임을 인정했다. 일부 가림 처리된 보고서는 공개됐고 실적은 10월 26일 나온다. AI 인프라 구매자들이 주목할 대목은 피해가 전기차 모터 부문에서 멈출지,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까지 번질지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이제 창업주가 '책임'이다
니혼덴산−1.73% — 니혼덴산, down 1.73 percent today은 교토에서 세계 최대 모터 제조사로 자란 기업이다 3. 주가는 월요일 도쿄 증시에서 1,760엔에 마감하며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 도화선은 집 안에서 터졌다. 올해 3월 출범한 외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창업주 나가모리 시게노부와 그 밑에서 일한 임원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2. 6년 남짓 전만 해도 9조엔에 가깝던 기업가치는 지금 2조1000억엔 안팎이다 4.
부실의 뿌리는 2017년… '투자 스토리'는 놓쳤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10월 19일 나가모리가 2017년 당시 회계 조사 요구를 일축했었다고 보도했다 5. 문제가 된 부적절한 회계는 실적을 좋아 보이게 하려고 감액 처리를 미뤄온 것이었다. 결국 10년간 쌓은 이익을 한 번에 날린 손상차손으로 이어졌고, PwC의 연간 결산 서명 거부,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도쿄증권거래소 '특설 주의시장 종목' 지정까지 불러왔다 4. 전기차 모터 감액만으로도 니혼덴산은 36억 달러 적자로 내몰렸다 3. 그런 10월에도 주식 스크리너들은 '창업주가 이끄는 일본 기업'을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가 정렬된 종목으로 포장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고 있었다 4.
누가, 언제 값을 치르나
나가모리 시게노부 외 1명을 상대로 제기된 주주대표소송에서는 이미 287억 엔의 배상이 청구돼 있다 6. 다음은 니혼덴산이 직접 나설 차례다. 회사는 10월 16일 나가모리와 2018년 사장에서 물러난 뒤 회사를 이끌었던 요시모토 히로유키·세키 준·고베 히로시·기시다 미쓰야, 그리고 현직 임원 무라카미 가즈야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27. 기시다는 9월 말 CEO직을 내려놓았다 4. 일부 가림 처리된 보고서는 오늘(10월 20일) 공개됐다 8. 창업주가 끝내 허용하지 않았던 외부 검증이 이제 회사를 좌지우지한다. 감사인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사회는 창업주에게 칼을 겨눴다. 다음 신호는 10월 26일 실적 발표에서 나온다 9.
10년 만 최저…니혼덴산, 52주 최고가 대비 40% 하락
Data
| Value | |
|---|---|
| 52주 최고가 | ¥2,941 |
| 10월 16일 종가 | ¥1,800 |
| 10월 19일 종가 | ¥1,760 |
시금석은 냉각 사업
오아시스 매니지먼트는 니혼덴산 최대 단일 주주로 지분 9%를 보유한 홍콩의 액티비스트다. 이 회사는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사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3. 비상장화 방안 검토도 촉구했다 10. 니혼덴산은 AI 인프라 구축의 한복판에 서 있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쿨링팬과 커지는 열 부하를 감당하는 냉각수분배장치(CDU)를 판매하며, 10월 14일에는 3.2MW급 인로우(in-row) 냉각 시제품을 공개했다 8. 지금까지 표면화된 손실은 전기차 모터 부문 감액이 전부다 3. 조사위 보고서와 10월 26일 실적 발표에서 피해가 전기차 모터 부문에 머문다고 확인되면 9% 액티비스트와 손해배상 청구가 맞물리며 쇄신의 구도가 나온다. 반대로 회계 문제가 냉각 사업과 정밀 모터 사업까지 번지면 이미 -4.06을 기록한 주가수익비율(PER) 자체가 경고 신호다 9. AI 인프라 구축에 납품하는 공급업체가 마이너스 배수로 평가된다는 건 쇄신 기회든 경고든 둘 중 하나다. 어느 쪽인지는 이번 주 공개되는 두 개의 문서가 판가름한다.
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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