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6억6500만弗 육군 대드론 수주, 오아시스 '이해충돌' 이의에 동결

9월 15일 제출된 이의신청서에 따르면 파슨스는 독립적으로 시험·평가해야 할 대(對)드론 하드웨어를 직접 만드는 업체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12월 24일까지 판정해야 하며, 이 논리가 관철되면 방산 전 분야의 시험·평가 심사 업무에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배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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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JiangVincent Jiang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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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본사 건물. 여러 층 규모의 흰색 사무용 빌딩 꼭대기 층에 'Parsons' 간판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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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본사. 경쟁사 오아시스시스템스의 이해충돌 이의신청으로 GAO가 심리 중인 가운데, 이 방산기업의 6억6500만달러 육군 대드론 태스크오더 계약이 효력정지 상태다.

수주가 심판대로

오아시스시스템스는 9월 15일 미국 회계감사원(GAO)에 대드론 시스템 개발·시험·평가를 위한 6억6500만달러 태스크오더에 대한 입찰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파슨스가 OASIS+ 계약차량을 통해 따낸 계약이다 12. 이의 접수로 GAO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조달 절차는 자동 중단되며, 판정은 12월 24일까지 내려질 예정이다 21.

오아시스 측은 육군이 두 제안서를 모두 잘못 평가했고, 아울러 대무인항공시스템(C-UAS)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파슨스가 결국 자기 제품을 자기가 채점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의신청서는 이를 "미완화된 객관성 훼손 이해충돌"로 규정하며 애초 입찰에서 탈락시켰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21. 효력정지가 유지되는 동안 비용은 납세자 몫이다. 대드론 장비의 개발·시험·평가가 멈춰서고, 프로그램 책임자들은 현장시험 지연을 막기 위해 비상 일정을 짜고 있다 2.

심판이 직접 출전했다

대드론 하드웨어를 만드는 업체가 어떤 대드론 하드웨어가 효과적인지 심사하는 일을 따냈다. 서류에 적힌 사실은 이의신청 내용과 정확히 겹친다. 파슨스는 드론아머(DroneArmor)를 포함한 대드론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 장비는 2026년 2월 육군 남부 국경 임무에 납품된 바 있다 8. 분쟁 대상이 된 태스크오더는 바로 이와 같은 계열의 시스템을 시험 평가하는 것이다 12. GAO가 이 논리를 수용하면 하드웨어 업체들은 방산 전 분야에서 심사 계약 일감을 상당 부분 잃게 된다 2.

이의신청자도 이해당사자다. 오아시스는 2023년 12월 ERC와 합병해 아스트리온(Astrion)을 출범시켰다 9. 브라이트스타캐피털파트너스(Brightstar Capital Partners) 소속인 이 회사는 대무인항공시스템과 시험·평가·훈련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10.

수주 다섯 건, 하나는 멈췄다

8월의 단 일주일 사이에 파슨스는 수주 소식을 세 건이나 쏟아냈다. 24일에는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의 5억1400만 달러 옵션 계약을 확보했다 4. 25일에는 자회사 실링테크(SealingTech)가 미국 사이버사령부 장비 7억5000만 달러 수의계약을 받았다 3. 26일에는 140억 달러 규모 정보 계약수단 COMET 참여 자격도 따냈는데, 이날 주가는 1.8% 올랐다 5. 사이버·전자전 사업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 20%를 넘는다. 파슨스가 자체 집계한 수치다 3.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15억 달러 규모 대무인항공시스템(C-UAS) 계약수단 트랙2 자리가 이 수주 행렬의 마지막을 채운다 6.

파슨스의 여름 수주 행렬…지금 한 막대는 미국 회계감사원(GAO)에서 멈췄다

  • Estimate
$0B$5B$10B$15BCOMET 상한액(다수업체)$14BDHS C-UAS 계약 상한액$1.5B미 사이버사령부 사이버 장비$0.75B미 육군 C-UAS 태스크오더$0.67BMDA 엔지니어링 옵션$0.51B
Data
Value
COMET 상한액(다수업체) (estimate)$14B
DHS C-UAS 계약 상한액 (estimate)$1.5B
미 사이버사령부 사이버 장비$0.75B
미 육군 C-UAS 태스크오더$0.67B
MDA 엔지니어링 옵션$0.51B
2026년 8~9월 발표 기준 상한액 또는 계약금액(단위: 10억 달러). '상한액'이 붙은 막대는 파슨스가 경쟁에 참여하는 다수업체 계약수단이지 확정 수주가 아니며, 미 육군 태스크오더는 2026년 12월 24일로 예정된 미국 회계감사원(GAO) 결정을 앞두고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출처: [1], [3], [4], [5], [6].1,3,4,5,6

수주 밑에 깔린 실적은 빈약하다: 매출은 2026년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그 마지막 분기는 1500만 달러의 순손실로 끝났다 7. 성장 스토리는 수주가 만들어 왔는데, 그중 한 건은 이제 이의신청 접수부에 오른 사건 하나가 됐다.

수주 발표는 아직 숫자에 반영 안 됐다…매출 5개 분기 연속 감소

-20%-10%0%10%20%30%24년 3분기24년 4분기25년 1분기25년 2분기25년 3분기25년 4분기26년 1분기26년 2분기제로 성장
Data
매출 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
24년 3분기27.6%
24년 4분기16.1%
25년 1분기1.2%
25년 2분기-5.2%
25년 3분기-10.4%
25년 4분기-7.5%
26년 1분기-4.1%
26년 2분기-0.5%
파슨스의 분기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024년 3분기~2026년 2분기. Sharadar가 SEC 공시를 취합한 자료. 출처: [7].7

이제 승부수는 입찰이의신청

교과서를 쓴 쪽은 안두릴이다. 이번 달 안두릴은 미국 국토안보부(DHS) 대무인항공시스템(C-UAS) 계약수단의 제품 트랙에서 배제되자 입찰이의신청을 냈고, 국토안보부는 재평가를 거쳐 안두릴을 끌어들였다. 국토안보부가 손을 쓰자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이의신청을 각하했다 6. 오아시스는 한 단계 위 무대인 미 육군에서 같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런데 단서가 하나 붙는다. 안두릴이 챙긴 것은 판정이 아니라 시정조치였다. 미 육군도 재수주 대신 시험 안전장치를 재편하는 식으로 똑같이 풀어낼 수 있다 2. 지켜볼 날짜는 12월 24일이다. 그 전에 육군이 움직인다면, 그것이 이의신청이 명중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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