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 도청 소송 위협 속 은행 보안 전문가 CISO 영입…보이스 AI 사업 '비상'
US은행 고객 네 명이 '동의 없이 페가 자체 서버에서 통화를 듣는 보이스 AI(Voice AI)'를 문제 삼아 소송을 냈다. 11일 만에 페가는 은행 보안 베테랑을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로 영입했다. 실적 발표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고, 월가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이미 '중립(Hold)'이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집에서 US은행−0.91% — US은행, down 0.91 percent today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사람 상담원에게 주소와 계좌번호, 생년월일을 넘긴 네 사람이 있다. 이들은 지금, 그 통화 내내 소프트웨어 회사 한 곳이 듣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2026년 10월 2일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에 페가시스템즈−2.97% — 페가시스템즈, down 2.97 percent today를 상대로 로펌 Bursor & Fisher가 제기한 집단소송(승인 신청)을 냈고, 오늘인 10월 13일 페가는 '영입'으로 답했다. 최근 USAA에서 최고정보보안책임자를 지냈고 트루이스트, BNP파리바/뱅크오브더웨스트, 산탄데르 US에서 같은 자리를 거친 숀 크로스턴이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까지 책임지는 CISO 자리에 앉는다. 12
혐의: 모든 통화에 끼어든 '제3자'
페가가 파는 것은 보이스 AI다. 고객과 상담원 사이의 실시간 통화 양쪽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상담원에게 다음 단계를 제안하며, 통화 요약까지 작성해 주는 서비스다. US은행은 자사 콜센터에서 이를 운영하고 있고, 페가도 자사 웹사이트에서 US은행을 고객사로 소개한다. 3 소장에 따르면 이 음성은 은행이 아니라 페가의 클라우드 서버로 흘러간다. 바로 그 지점에서 페가는 통화 한 건 한 건의 '제3자'가 되고, 대화 내용을 자사 AI 모델의 학습과 개선에 쓸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게 원고 측의 논리다. 4
인정된 증거
원고들이 내세운 것은 도청 관련 법 세 개다. 모든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전송 중인 통신 내용을 알아내는 행위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사생활침해방지법(California Invasion of Privacy Act), 그리고 매사추세츠와 펜실베이니아의 도청법이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위반 1건당 5000달러, 나머지 두 주에서는 최소 1000달러씩을, 이 세 주에서 은행에 전화를 건 모든 사람에 대해 청구한다. 4
회사 측 증거물: 7일 뒤 실적 발표
페가는 10월 20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EPS) 0.4861달러, 매출 4억2256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분기 페가는 매출 4억2072만 달러, EPS 0.35달러로 기대치(EPS 0.43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순이익은 2025년 4분기 2억3457만 달러에서 2026년 2분기 1333만 달러로 곤두박질쳤고, 주가는 34.91달러로 52주 최고치(68.1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56 같은 기간 내부자들은 3개월간 5만3672주를 팔아 192만 달러를 챙겼다. 이 가운데 케네스 스틸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월 11일 3만9627주를 142만 달러어치 매도했다. 5
실적 발표를 앞두고 두 분기 만에 순이익 2억3457만 달러에서 1333만 달러로 급감
Data
| 순이익 | |
|---|---|
| 24년 3분기 | -$14.39M |
| 24년 4분기 | $119.09M |
| 25년 1분기 | $85.42M |
| 25년 2분기 | $30.08M |
| 25년 3분기 | $43.36M |
| 25년 4분기 | $234.57M |
| 26년 1분기 | $32.76M |
| 26년 2분기 | $13.33M |
매출은 2년째 4억 달러 안팎에 머물렀고 어닝 쇼크는 지난분기에 터졌다
Data
| 매출 | |
|---|---|
| 23년 3분기 | $334.64M |
| 23년 4분기 | $474.23M |
| 24년 1분기 | $330.15M |
| 24년 2분기 | $351.15M |
| 24년 3분기 | $325.05M |
| 24년 4분기 | $490.83M |
| 25년 1분기 | $475.63M |
| 25년 2분기 | $384.51M |
| 25년 3분기 | $381.35M |
| 25년 4분기 | $504.32M |
| 26년 1분기 | $429.97M |
| 26년 2분기 | $420.72M |
이어지는 반대신문과 평결 주시
회사의 방어 논리는 자체 보도자료에 이미 다 적혀 있다. 페가의 업무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하고 '거버넌스하에 운영'되며, 은행 보안 30년 경력의 베테랑을 영입한 것은 신뢰를 둘러싼 논의가 침묵이 아닌 인력으로 답을 내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1 그러나 원고들의 논리, 즉 벤더의 서버도 통화의 당사자라는 주장이 겨냥하는 곳은 법원이 아니라 구매자들이다. 모니터링된 통화 한 통 한 통이 법 위반이라면 그 비용은 이런 구매를 승인하는 은행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떨어지고, 실시간 통화에 얹히는 페가 AI의 가격은 그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4 10월 20일, 그리고 첫 소각하 신청을 주목하자.
앞으로 주목할 것
진짜 단서는 페가가 10월 2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소송의 규모를 공개하느냐다. 구체적으로는 페가 서버를 거친 US은행 통화가 모두 몇 통인지, 그리고 다른 은행 고객사 가운데 동의 고지 문구를 다시 손보는 곳이 있는지 여부다. 월가는 컨센서스 목표주가 47.40달러에서 중립(Hold)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로는 루프캐피털이 25달러, 로젠블랫이 47달러를 제시했다. 5 통화 한 건당 5,000달러짜리 집단소송이 대규모로 합의된다면, 자체 서버에서 은행 통화를 듣는 모든 벤더의 가격은 다시 매겨질 것이다. 4
Deepdive
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