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발언 하나로 마벨 발주 전량 잃은 포엣테크놀로지스…재기의 승부처는 5000만 달러 계약 한 건
포엣테크놀로지스(POET Technologies)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카메라 앞에서 발주 세부 내용을 말한 지 엿새 만에 마벨은 구매 발주 전량을 취소했고 주가는 하루 만에 47.3% 폭락했다. 이제 이 회사의 5000만 달러짜리 루미렌즈(Lumilens) 발주와 2029년 초까지 매진된 광부품 시장 앞에는 증권 집단소송과 2280만 주의 공매도 물량이 가로놓여 있다.
Vincent Jiang · 3 min read
인터뷰 한 번, 그리고 날아간 마벨 발주 전량
포엣테크놀로지스는 레이저와 전자회로를 하나의 모듈에 얹는 '옵티컬 인터포저(Optical Interposer)' 기술을 보유한 토론토의 칩 설계업체다. 이 회사가 2020년 이후 거둔 매출은 단 230만 달러다12. 4월 21일 토머스 미카 CFO는 영상 인터뷰에서 포엣이 '하이퍼스케일러에 납품하는 업체들과 NDA(비밀유지계약)를 맺고 있다'고 말한 뒤, 반도체 업체 마벨−5.87% — 마벨, down 5.87 percent today에 인수된 스타트업 셀레스티얼AI(Celestial AI)~$2.5B — 셀레스티얼AI(Celestial AI), private, latest valuation ~$2.5B과 관련된 출하 일정과 구매 발주를 거론했다1. 마벨의 발주 취소 통보는 4월 23일 도착했다3. 4월 27일 포엣이 마벨이 '무단 정보 공개'로 규정한 사안 탓에 구매 발주가 전량 사라졌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리자 주가는 하루 만에 47.3% 폭락했다13.
사기 소송이 맞닿은 곳, 2029년까지 매진된 시장
4월 28일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 제소된 소장은 4월 1일부터 27일 사이 매수분을 대상으로 한다. 소장은 포엣과 수레시 벤카테산 최고경영자(CEO), 미카 CFO가 두 가지 지점에서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대비하지 않은 보유자에게 벌칙적 세율이 적용되는 미국 세법상 분류인 '수동적 외국투자회사(PFIC)' 세금 지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인터뷰에서 부인했던 구속력 있는 마벨과의 비밀유지계약이다1. 어디까지나 혐의일 뿐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울프팩리서치(Wolfpack Research)는 앞서 4월 14일 포엣을 '명백한 주가 부양용 종목'이라 불렀다. 2022년 말 이후 주식 수가 303% 불어났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이날 주가는 8.08% 하락했다41.
시장의 다른 쪽은 다툼의 여지가 없다. 루멘텀 마이클 헐스턴 최고경영자는 10월 9일 자사 광부품이 2029년 초까지 '완전히 매진'됐고 일부 제품 라인은 2028년까지 30% 공급이 달린다고 밝혔다. 엔비디아−2.72% — 엔비디아, down 2.72 percent today는 루멘텀과 코헤런트−8.15% — 코헤런트, down 8.15 percent today에 각각 20억 달러를 투자했다5.
재기의 전부는 고객 한 곳, 그리고 두둑한 통장
포엣은 5월 14일 광학부품 제조업체 루미렌즈와 옵티컬 인터포저 기반 엔진 공급계약을 초기 발주 5000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개발과 퀄리피케이션(제품 검증)이 성공하면 5년간 거래 규모가 5억 달러를 넘도록 설계된 계약이다. 엔지니어링 샘플은 올해 말, 양산은 2027년 예정이다6. 포엣은 5월 18일 4억 달러 규모 사모 증자를 마무리했고, 6월 분기 말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은 7억9630만 달러였다47. 이 분기 매출은 56만9925달러로 112% 늘었고 6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영업현금흐름은 122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7.
10월 9일 주가는 7.79달러로, 3.87~20.81달러 등락 범위의 밑단 부근이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3억5000만 달러였다. 10월 14일 주가는 6.32달러였다28. 발주 취소 이후 공매도 물량은 두 배로 불었다. 4월 말 1460만 주에서 5월 중순 3060만 주로 늘었다가 9월 15일 정산에서는 2280만 주에 머물렀다42.
발주 취소 뒤 공매도 두 배로 늘어… 이후 하락 반전
Data
| 공매도 물량 | |
|---|---|
| 4월 말 | 14.6M |
| 5월 중순 | 30.6M |
| 9월 15일 정산 | 22.8M |
시가총액 13억5000만 달러 vs 누적 매출 230만 달러
- Estimate
Data
| Value | |
|---|---|
| 시가총액(2026년 10월 9일) | $1,350M |
| 루미렌즈 상한액(5년) (estimate) | $500M |
| 루미렌즈 초기 발주 | $50M |
| 2020년 이후 매출 | $2.3M |
6개 분기 연속 증가세… 분기 매출 57만 달러까지
Data
| 분기 매출 | |
|---|---|
| 2024년 4분기 | $30K |
| 2025년 1분기 | $170K |
| 2025년 2분기 | $270K |
| 2025년 3분기 | $300K |
| 2025년 4분기 | $340K |
| 2026년 1분기 | $500K |
| 2026년 2분기 | $570K |
강세·약세 진영, 같은 사실 놓고 해석 엇갈려
미카 CFO는 공매도 투자자를 "구더기"라고 부르고 세금 경고는 "커다란 헛소동"이라고 일축했다. 순손실로 미국 내 주주들은 신고할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포엣은 이후 2025년 QEF(Qualified Electing Fund) 선택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 수동적 외국투자회사(PFIC) 부담을 덜어주는 신청이다10. 시타델과 제인스트리트도 포엣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11. 약세론자들은 올해 들어 8억3000만 달러의 신주를 발행했고 주가매출비율(P/S)이 1089에 가깝다는 점, 그리고 닷새 동안 46건의 글이 올라온 독일 개인투자자 포럼으로 맞받는다. 포럼 글은 하나같이 검증 가능한 계약을 요구했다812. 헐스턴 발언에 광학주가 일제히 급등한 그날 밤에도 포엣은 약 1% 오르는 데 그쳤고,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Bearish)"였다5.
시간표는 말레이시아 램프업이 결정한다
소송은 지난 6월 말 대표 원고(리드 플레인티프) 신청 마감을 지났고, 이사회는 미국 법인 소재지 이전 계획을 보류했다. 그만큼 세금 문제는 여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았다47. 논쟁의 승패를 가르는 건 결국 물량이다. 말레이시아 생산라인에서 2026년 3분기 목표로 잡은 800G 양산, 올해 3만 개를 넘는 광엔진 공급 가이던스, 그리고 대금이 들어와야만 권리가 확정(베스팅)되는 9년 만기 루미렌즈 워런트(2290만 주·행사가 8.25달러)가 그 판을 결정한다86. 광 부품 대기 행렬은 2029년 초까지 이어진다. 베팅의 대상은 포엣이 그 줄 안에 설 수 있느냐, 줄 밖에 밀려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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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enerated from this story and its cited sources. Not investment advice.



